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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에 태어난 세번째우리집 백구...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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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1년을 같이 살았네요....

97년 요맘때  버려진 얘를 업어왔는데...ㅜㅜ


오늘 새벽을 못넘기고 죽을것같습니다....

4~5개월전부터 너무힘들고 뒷다리 고관절이 못울직여서 누워만 있었는데...

오늘밤에 하늘갈거같아요..

팔다리도 못움직이고..가쁘게 숨만 쉬고...

첫째 둘째 가던날이랑 똑같네요...

우리메리 좋은곳으로 가길  빌어주세요  ㅠㅠ



메리야 나 죽으면 꼭 마중나와야해.....ㅠㅠ

안녕 메리....

댓글
  • 뚜티쉬 2017/07/01 01:59

    시간이 흘러 하늘나라로 간다면
    먼저간 가족같던 친구들이 마중나온다고 하죠
    글만 읽어도 작성자님이 얼마나 마음이 미어지는지 느껴져서 가슴한켠이 절절하네요
    21년동안 메리도 작성자님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을꺼에요
    눈빛만 봐도 너무 순수하고 착한 아가네요 ...부디 가는길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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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12:15 2017/07/01 02:01

    마음이 아프네요.. 메리도 함께한 시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오랜시간 같이일 수 있었던건 분명 가족으로부터의 사랑을 받으며 삶에대한 애착이 있었을거라고 봐요. 다시 만날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만날 때를 기약하며 웃음으로 보내주시길..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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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딥스 2017/07/01 03:29

    03:20분에 갔네요...감사합니다....ㅠㅠ
    나중에 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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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볼 2017/07/01 03:31

    20년... 장수했네요.
    우리집 개는 이제 7살인가 그런데... 아직 시간이 남았다 싶으면서도 언젠가 헤어질 생각하니 먹먹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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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PEZ 2017/07/01 03:35

    작성자님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엄청 장수하고 떠났네요...
    꼭 다시 만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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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머스타드 2017/07/01 03:45

    아.. 어째요..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저도 15살 노견을 키우는 입장으로서
    매우 감정이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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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좀닮지마 2017/07/01 03:59

    메리가 우리집 고양이 같고 여시같던 막내랑 많이 닮았네요...
    언니 오빠 대학 다 떠나고 엄마 아빠 모시고 살아줘서 얼마나 고마워 했는데...
    고넘의 기집애 15년 살고 아무도 몰래 집나가서 혼자 멀리 가버렸다죠...
    고생할까봐 새끼 못보게 한게 그렇게 미안하고 섭섭하시다고 울먹이시던 우리 엄니...
    그래도 그만하면 우리가 잘해준거 맞지? 잘살다 간 거 맞지? 하며 여러번 되물으시던 우리 아부지...
    안녕...메리야 잘자...
    우리 막내 만나면 인사 좀 전해줄래?
    엄마 아빠 언니 오빠 조카들 동네사람들까지 다 보고싶어한다고...
    할매 할배랑 같이 손붙잡고 꿈에라도 좀 나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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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zz 2017/07/01 04:12

    우리집 푸들도 15살인데요. . 요즘 통 밥을 안먹어서 걱정입니다. . .등엔 검버섯이 잔뜩이고. . 등이 대머리마냥 털은 다 빠지고. . 근데 눈은 백태 하나없이 초롱초롱하네요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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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dnem 2017/07/01 04:23

    아이고... 장수했네요
    아마 자기 가족들(주인) 자기처럼 장수하고 천국에서 만나길 바랄거에요. 우리한테는 짧고 아쉬운 세월이었지만 저아이는 긴 세월 고마웠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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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자니 2017/07/01 05:37

    안녕 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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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군의후예 2017/07/01 05:48

    님과 행복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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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독이 2017/07/01 06:26

    21년이면..가족 이상, 같은 몸이나 다름 없으실 것 같아요. 저로서는 감히 짐작도 못 하겠네요.
    위로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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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hispering 2017/07/01 06:27

    평생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엄청 예쁘네요...메리는 엄청 행복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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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뽕 2017/07/01 06:34

    메리 입장에서는 한평생 주인사랑 듬뿍 받으며 살다가 가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갔을거에요.. 헤어짐이 너무 슬프시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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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프란시스 2017/07/01 06:39

    메리야. 많이 사랑많이받고 살았구나. 수고했어. 편히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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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하제7 2017/07/01 06:43

    정말 곱게 사랑받으며 자란 게 보이네요. 털도 뽀송하고... 21살 넘은 아이인 줄 몰랐어요. 좋은 곳으로 먼저 가서 평안히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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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NGBINGBAR 2017/07/01 07:25

    좋은 곳에서 살다 갔구나 메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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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줍은암바 2017/07/01 07:27

    추천을 하고 싶은데 안되네요..
    작성자님이 얼마나 사랑을 주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안녕...메리...거기서도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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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450 2017/07/01 07:31

    삼가 고견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애완견 장례식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급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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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라라J 2017/07/01 07:43


    편안히 갔기를. 나중에 꼭 만나시길 빕니다 ㅠ.ㅠ 행복했고 사랑받았기에 슬픈 길이 아닐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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