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다큐였다는데 시댁 친정 방문으로 그 땐 보지 못했고
어제 오늘 재방으로 2부까지 봤습니다.
어른이 없는 사회.. 꼰대만 남은 시대.
진정한 어른이신 김장하 선생을 모시고 있는 진주가 부러웠습니다.
2부까지 다 보고 나서
김장하 선생님의 거수 경례를 마주 하니
가슴 속이 시큰해질 정도로 절절한 감동과 여운이..
김장하 장학금을 받았던 제자가 찾아와서
"선생님 장학금까지 받았는데 훌륭한 사람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했더니
김장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받치고 있는 거다."
그렇다해도 정말 많이 아주 많이 부끄럽네요..
생존 그 자체가 위대한 것이죠
어른 김장하 선생님은 비범한 분이시죠.
감히 흉내도 낼 수 없을 만큼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건 그 분의 성품 때문이었을 겁니다.
다큐 프로 못 봤지만 훌륭하신 분이네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