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참나 ㅋㅋㅋ
퇴근길에 내 앞에 드디어 자리가 나서 앉으려니
앉자마자 할머니 한분이 제 앞에 서더군요.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는 젊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양보를 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
"여기 앉아라"
할머니의 한마디에 초등학생 손자가 그 자리에 앉네요?
그리고 그 할머니는 다른 곳에 젊은사람 앞에 서계셨고 그분도 자리를 양보하니 ㅋㅋ
"여기 앉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손녀가 앉네요?
그리곤 또 옮기더니 ㅋㅋㅋㅋ 그 사람이 또 양보해주니까 ㅋㅋㅋㅋ
"애미야 여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족들 모두 앉게하고 본인은 노약자석으로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심각하게 멘탈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하...
진짜 별에 별 사람이 다 있네요 ㅋㅋㅋ
하....
가족들 위하시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사람들이 자신한테 베푸는 선의를 이용해서까지 위하는건.....
앉으라고 낼름 앉는 가족들도 역시 똑같네요...
정말 헐이네요;;;;가족 이기주의
그 가족중에 한분이 제발 이 글을 읽었으면 싶습니다.
라고 해봤자 본인들의 잘못은 1도 생각 안하겠지만요.
선의를 고따위로 이용해처먹네...
지하철 양보는 정말 필요한분한테만 하게되었어요. 노인들이 요즘 더 건강해서 양보해줄 필요도 없고 양보는 의무가 아닌데 마치 비켜달라는듯한
태도의 노친네는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미친것들 한둘 때문에 결국에는 다수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죠...
미쳤......
어우 안쪽팔리나.... 저렇게 자리생겨도 쪽팔려서ㅜ못앉겠던데
자리를 소환해 내는 주술사 같네요.
곱게 늙어야지 저 따위로 늙으니..그 나이쳐먹고 얼마 남지도 않은 인생 줫까치 사네
양보해줄 필요가없어 ㅡㅡ
솔직히 애들이야 그렇다 쳐도;; 며느리까지 하는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곱게늙질못해서 창피함이 뭔지 다 까먹었나보군요
그렇게 자리 만드는걸 말리지않는 가족도 덩달아 문제고...
가족들이 죄다 발암...
허...이건뭐..엽기에다 호러까지 더한 수준이네요
저도 예전에 버스탔는데 노인이 탔는데 기사 뒤에 불편한자리 딱 하나 남아있는 상황인데 자리 딱 보더니 다른사람앞에 일부러 서있는거에요 !!! 다행히 다들 양보안해줘서 그자리 앉아가더라구요 저런거보면 정말 양보해줄필요를 못느껴요
그래..애기들이면 어리니까 이해해요.
그래 애기니까..
근데 며느리까지는 아니잖아?? 미쳤다..
할머니가 무슨 스타크래프트 하시나
유닛 알박기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