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
치과의사라는 사람이
카톡으로
무슨 전자파 차단 장치라며
Dirty electricity 라면서
추천을 하길래
한소리 했다.
논문이나
근거를 잘 찾으라고...
의사가 이러면 주변사람들이
나같이 이런거 따지는 사람 아니면
오오오 의사가 좋은거라고 했어!!!
하면서 따라할게 아닌가...
https://cohabe.com/sisa/28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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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사기 당하지 않을 만큼의 과학적 지식은 있으면 좋겠네요
가끔 교수들 중에 창조설 믿는 사람 있는 걸 보면 전공 중에 과학적 사고를 트레이닝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저도 석사학위를 하면서 논문이나 근거 찾을 생각 하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의사들은 학부 출신이니... 저 학부때 생각하면 과학적 사고를 못하는게 당연할지도...
(술 엄청 마시고 다음날 무식하게 무겁게 운동해서)
오늘 한의원가서 침 6대 맞고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한 말이네요ㅎㅎ
권위있는 직업군에게 과학적 사고를 의무부여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그사람을 더욱 맹신하겠네요
그냥 사람들이 쉽게 찾을수 있는 인스턴트 지식의 질을 높히는게 너을것 같기도하고..ㅎㅎ
그냥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듯ㅎㅎ
병원 근무하면서 혈액형별 성격 믿는 사람도 봤습니다 ㅋㅋ
음.. 그 치과의사의 혈액형은 a형이겠군요
저같은 AB형은 치밀하기때문에 그런 거짓정보 쉽게 믿지않습니다(찡긋)
과학적 지식은 그와 관련된 업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하겠지만, 과학적 사고와 과학적 태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할 겁니다. 의료계 종사자가 과학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의료계가 기본적으로 과학계와 얼마나 유리되어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식의 문제가 아님.치과 의사가 되려면 많은 지식을 쌓았을 것 임. 이건 교육으로도 해결 안될 거라 봄. 진짜 답이 없음
저는 고2 때 생명쌤이 혈액형 성격썰 믿고, 화학쌤은 성당다니는 분이신지 창조설을 믿더군요
생명쌤은 재미삼아 믿는 걸로 알고 있지만 화학쌤...? ㅠ..
.....에효
의학은 일종의 응용과학, 기술에 해당됩니다. 반복된 훈련에 의해 습득되는 테크닉으로 만들어지는 직업군인걸 볼때, 반드시 과학적 사고를 하지않아도 가질 수 있는 직업인듯합니다. 창조구라설을 지지한다는 자칭 과학자라는 인간들 중엔 의사도 꽤나 많습니다.
우리나라 과학 인식수준=과학하면 돈번대
1960년대에서 한발짝도 안나갔어요.
미국하고 일본처럼 유사과학이 판치고 형편없죠.
의외로 의과 종사자분들 중에는 과학과 거리가 머신 분들도 더러 계시더랍디다.
심지어 과학은 아니지만 제 주변에는 환단고기 믿는 치과의사도 계세요;;;
진정한 지식인은 되기 힘듭니다
제 할아버지가 대학 병원장 이셨고
아버지가 병원에서 내과과장하고 계신데
두분 다 팬데스 설에서 못벗어나세요.
의외로 전문 지식 가지신 분들이 다른 분야에서는 유사과학에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듯요...
죄송합니다. ㅠ.ㅠ
수 많은 과학자들도 증명된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재단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죠. 그리고 자기 전공에서는 석박사로 유능해도, 전공 이외의 지식에 대한 판단에서는 정말이지 일말의 과학적 사고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구요... 그건 해외 국내 가릴 것 없습니다.
물론 의사니까, 전자파 차단 같은 건강과 관련된 지식에는 더더욱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알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발언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냥 치과의사죠. 치아, 구강과 관련된 지식에 편중될 수 밖에 없죠.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개인의 성향인 걸 어떡하겠습니까...
근데 확실히 의사들 중에는 그런 택도 없는 아집이 심한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그거 같아요. 많이 배웠다고 자긍심 느끼며 (분에 넘치는) 엘리트 의식 있는 사람들에게서 보기 쉽죠. 그래서 어느 분야에서도 어정쩡한 석박사들이나 교수들 보면 오히려 멍청하고 바보같은 발상이나 사고를 하는 사람들 많죠...
일단 간호사는 불가능합니다..대학교는 시스템상........
과학적 사고는 모르겠고 장사꾼 사고만이라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수소수, 육각수, 자력파 이런거에 잘 속아넘어갑니다...
dirty electricity를 인정하는것을 비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전자파 차단장치를 추천한것을 비판하는 것인가요?
전기쪽 안배워서 유해전자파가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상식적인 수준에선 유해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전자파 차단장치는 페러데이박스? 의 원리를 이용한 실제로 차단되는 기구 일지도 모르고...
그냥 의사 까니까 다 추천 누른걸로 보이네요..
힉교에서 정말 잘 배워야 할 요소예요. 무엇을 앎이라고 하는지, 허위와 진실을 어떻게 판가름해낼지... 그런데 현 교육에서 너무 부족하지요.
사람들은 어느 계층, 교육 수준을 불문하고 신기한 사람 많아요. 상대적 저학력이면 무조건 고학력자를 불신하는 사람도 많고 반대로 고학력이면 자기 주장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죠. 그냥 많은 이들이 자기가 보고 싶은걸 보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의료면허증도 갖고있으면서도 물은 알고이따를 진지하게 설파하시는 교수님도 계십니다ㅎㅎㅎㅎㅎ
물의 기억력 어쩌구 개소리를 실시간으로 듣는데 어이가....
모든 의사가 다 과학적 사고를 잘 하는 건 아니겠지만, 현대의 근거중심의 의학 체계에서, 의사들은 확실한 임상 데이터로 검증된 치료를 하려 노력합니다. 과학적 접근법이 되겠죠.
하지만, 교육 커리큘럼이 과학적 논리적 사고력 함양보다는, 짧은 기간동안 방대한 지식을 때려넣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탓에 아무래도 이공학 학위를 하시는 분들에 비해 세상 전반을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분석하는 부분을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물학쪽으로 석사 마치고 지금은 의료계에 있는 휴ㅈ.. 아니 가방끈만 긴 아저씨의 생각입니다.
치과의사 :
그냥 친해지려고 별 생각 없이
재미 어플을 가족에게 보냈는데,
관계를 해칠만한 진지한 반응이 와서 황당해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