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달았는데 글쓴이가 본글을 삭제하면서 사라진건지 못찾겠네요.
기본적으로 체험단은 제품 써보라고 유저에게 빌려주는 것입니다.즉 체험해 보고 자사 제품이 어떤지 판단하라는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업체는 상품을 겁니다.등수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고요.당첨된 유저 입장에서는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단점을 적으면 불리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분명 불리해집니다.일등은 받기 힘듭니다.업체 입장은 되도록 좋은 평가를 받고 하나라도 더 팔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단점 들먹이는 꼴을 견디기 힘듭니다.그래서 점수를 깍을 수 밖에 없는거죠.그런 유저는 악성으로 분류해서 다음 체험단에는 배제하게 됩니다.그러다보면 나중엔 체험단 당첨 유저가 전부 팬보이로 채워지고 찬양당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일반 유저가 바보나 호구만 있을까요? 요즘은 인터넷 시대이고 찾아보면 특정 제품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한 리뷰도 있고 그걸 퍼나르는 사람도 많습니다.즉,아무리 숨길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시대입니다.업체의 숨기거나 언급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전혀 소용이 없는 시대입니다.차라리 있는 단점은 다 드러낸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사실 업체가 자사 제품의 단점을 직접 밝히는 것도 좀 민망한 일이죠.
그럴 때 활용할 수 있는게 리뷰어죠.제대로 된 리뷰어라면 장점과 단점을 여실히 보여줄테니까요.
단점을 익히 알고 구입하는 유저는 그에 대해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거나 그런 단점이 문제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쓰는 것일테니까요.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엔 제대로 된 리뷰어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업체의 배제 대상 일순위이기 때문에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합니다.물론 그 리뷰어가 금수저라면 자기 돈으로 구입해서 리뷰 제대로 해서 보여주면 됩니다.그런데 그런 금수저가 굳이 그런 수고를 할까요? 대부분 귀찮아서 안할겁니다.즉 현재 우리나라 업체 분위기에서는 제대로 된 리뷰가 나오기 극히 힘든 일입니다.여기 클럽이나 거기 커뮤니티 역시 리뷰는 궁금한 점을 풀어주는데는 관심이 없고 업체의 홍보 대역일 뿐입니다.매거진 역시 업체 광고비의 영향력 아래에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이고요.
https://cohabe.com/sisa/2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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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랑 체험단이랑 착각을 하시네요 체험단은 그대로 채험하고 느낀점을 써주면 됩니다 잘할 필요도 없고 그냥 업체에서 요청하는대로 성실히 자기 역량껏 책임을 다하면 됩니다 물론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업체는 상품을 거는거구요 리뷰어는 보통 업체에서 따로 선정을하거나 리뷰어가 리뷰업체를 차려서 상업적으로 전문적 리뷰를 하죠 대체 뭐가 불만이신지 모르겟네요 ㅎㅎ
Nepo님 말도 일리가 있긴한데, 뉴풀마기님 말이 더 맞는 것 같아요.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이긴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체험단이면 그러겠거니 생각하고 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객관적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으니 뭐라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무작정 올림푸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뉴풀마기님의 댓글에는 추천을 드릴수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