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다크호스였던 레드카메라는 3,4년 전부터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다니 올해는 아예 사라졌네요
그 2인자 자리를 소니가 대체한 듯
한때 아리에 도전하며 승승장구하던 레드카메라
소니 시네마카메라 cinealta ve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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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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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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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
https://cohabe.com/sisa/2799937
미국 주요영화제 후보&수상작에 사용된 카메라. red 대신 2인자로 등극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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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쪽은 1도 모르는 1인이라 그런데
ARRI 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어떤이유로 그런지 알수 있을까요 ??
필름시대부터 영화 카메라시장을 양분하던 전통 및 튼튼한 만듬새는 물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화소수를 앞세운 레드카메라와는 대조적으로) 다이나믹레인지나 하이라이트부의 부드러운 계조 색감등등 미학적으로 영화 촬영감독들에게 지지를 받은게 컸죠 . 필름시절 영화판을 양분하던 파나비젼이 디지털로 넘어오면서(렌즈를 제외하고) 쪼그라든 걸 보면 아리의 승승장구는 단순히 전통때문만이 아닐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영화는 물론 대부분의 메이져급 뮤직비디오 및 드라마들도 아리의 시네마카메라로 찍죠.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올때 많은 사람들이 아리도 여타 독일 카메라회사처럼 위세가 축소되리라 예측했습니다. 디지털 전환도 늦었구요. 소니가 2000년에 디지털 시네마카메라의 신호탄을 쏜 이후 2006년엔 다크호스 레드카메라가 등장해서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죠. (당시까지만해도 아직 영화판은 필름이 대세였기에. 어떤 의미로는 디지털로의 전환이 늦었던 아리가 시간을 벌었다고도 볼수 있겠죠.) 그리고나서 2010년 아리는 디지털 카메라 alexa를 출시하면서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게 됩니다.
안그래도 FPV 드론 사이트에서 RED 카메라 + 드론 해서 300만원대에 팔길래 가짜 제품이겠거니 했는데 진품일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