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4] 오막포 몇가지 문제점 및 다음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 바라는 점.txt

5D mark4 리뷰 후 구매 이래 리뷰 및 포스팅에서 지적했던 몇가지 문제들이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해왔지만
어째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도록 캐논은 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쓰는 저는 속이 타고 몇차례 펌업은 그냥 지나가고
비슷한 증상을 제게 호소해 오시는 분들이 블로그, SNS, 쪽지등을 통해 계속 나타나니
그간 여러 글을 통해 나눠서 짚어봤던 캐논 5D mark4의 몇가지 문제점을
게시판을 통해 지적하고 개선을 바라며 적어보는 글입니다.
저는 정말 허황된건 바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캐논이 4k 동영상 코덱을 변경해줬음 좋겠다...이런거 꿈도 안꿔요.
그냥 사용상 좀 중차대한 문제 몇가지만 해결해줬음 하는거예요.
좋은 점 좋다고 적는 리뷰를 쓰는 것 만큼이나...아니 그런 리뷰를 썼기에 오히려 더
실제로 써보며 느낀 문제점을 솔직하게 적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분명한 제 의무라 생각하거든요.
1. 사진촬영가능상태전환 문제
전원 On, 사용 안하고 자동 전원 꺼짐모드 돌입한 상태에서
버튼 조작을 통해 깨어나 다시 작동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뒤죽박죽입니다.
어떤때는 순간적으로 반응하는가 하면
어떤때는 셔터찬스 다~ 지나간 다음에서야 느릿느릿...
같은 렌즈 같은 셋팅에서도 빨랐다 느렸다 오락가락 갈팡질팡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테스트때는 테스트기여서 그런갑다 했었는데 실제품도 그런거보면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느린건 이해라도 하겠는데 빨랐다 느렸다 하면서 사람 감도 못잡게 하는건 상당히 많이 약오릅니다.
동일증상 호소해오신 분도 상당히 많았어요.
치명적이라고까진 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은근 걸림돌입니다.
사람도 아닌 기계가 일관성이 없으니 이거 원.....
2. 라이브뷰 모드 사용하다보면 어느순간 완전히 프리즈, 먹통 되는 문제.
멀쩡히 촬영 잘 되다가도 한번씩 프리즈 되면
정말 이 비싼 카메라가 이래도 되나 하며 속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뷰파인더 AF가 워낙 탁월하여 라이브뷰모드 안쓰면 그만이지 라고 하기엔
오막포는 라이브뷰가 너무 잘만들어져있어서 안쓸수가 없는데 프리즈라니...
일단 프리즈되면 답 없어요. 배터리 분리 말고는....
근데 이문제, 1Dx-2사용자분들도 몇분 저한테 호소하신 거 보면 오막포만의 문제가 아닐지도..
반면 라이브뷰로만 찍는 M5,M6은 또 멀쩡...
3. 배터리 효율문제.
얼마전 리뷰했던 800D의 경이적인 배터리 효율을 보노라면
와이파이나 듀얼픽셀이 아닌 뭔가 다른 원인이
5D mkar4의 높은 배터리 소모율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니면 800D는 전력소모 최적화 기막히게 해놨는데 오막포는 안하고 있는 것일지도...
결함까진 아니지만 800D등을 보면 분명 뭔가 개선의 여지는 있을거같은데 안해주니 아쉽네요.
육두막 나오게 될때 이번에도 제가 카메라 손에 쥐어보게 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만약 쥐어보게 된다면 위의 사항들도 체크리스트에 넣고 면밀하게 확인해보고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