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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에 반대하는 의견을 들어보면



어느 부분은 타당하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고, 생리를 하며, 근골격이 평균적으로 남자에 비해 약하죠.


남성호르몬이 차이로 고통에 둔감한 정도가 다르고,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요...


당장 전투상황에서 고립됐는데 체력이 부족하거나 생리가 터지거나 하면...

냉정하게 보자면 전투력 손실입니다.

단순하게 1인분의 전투력 저하가 아니라,
그 1인을 보호하고 이끌어야 하는 부대 전체의 전투력 저하죠.


저는 여성징병을 주장하지만,
이런 반론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의 사실은 사업자가 여성고용을 기피하는 이유도 됩니다.

야근과 당직이 가능한 남성을,
급작스런 근무량 증가에 풀타임 돌리기 용이한 남성을,
생리로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여성 대신에 남성을,
아이를 가지면 일을 그만두는 여성 대신에 남성을...


이게 유리천장입니다.

징병의 문제에는 여러 이유를 들면서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직장의 문제에는 같은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이중잣대이며 성별 이기주의가 됩니다.




댓글
  • 모라논 2017/06/25 23:48

    한국 군복무는 여자가 못할정도로 가혹하지 않음. 한국군이 미 해병대급 훈련을 강요받는 것도 아니고....
    군생활에서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건 군장메고 장거리 행군정도고, 여자들도 이정도는 충분히 함.
    육체적 이유로 여자가 군복무 불가능하다는건.. 그냥 핑계죠. 세계 각지에 여군들이 멀쩡히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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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밀렵꾼 2017/06/26 00:13

    한국군대가 힘든건 특정부대를 제외하고는 작전에 투입되거나 훈련강도가 높지는 않지만 감금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그 해소불가능함, 수직폭력이랑
    너무나도 비인간적인 처우, 인력부족으로 인한 잦은 안전사고 등의 문제죠.
    솔직히 여자들도 훈련소 거치면 충분히 군생활 할수 있고, 그래서 인력난이 해결된다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편해지죠.
    실제 교전이 벌어졌을시 실질적인 전력이 안된다 싶으면 예비병력으로 편성하는 방법도 있고요.
    우리의 군사지형상 사실 전투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인력으로 유지하는 억지력이 의미를 가집니다.
    병무 개선이야 물론 중요하고 급한 일인데
    그보다 당장 인력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여성도 징집하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이나라는 그럴 의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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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훈 2017/06/26 11:42

    개인적으론 여성징병에 찬성하는 입장인데, 어쨌든 절대적인 체력차가 있으니 전투병과는 체력적인 요건이 맞는 사람만 가게 하고, 나머지는 의무, 행정, 통신, 보급분야로 보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단순히 군대 = 체력이 필요 = 여자는 힘듦이라고 우기기엔 비전투병과도 많고, 여자나 남자나 일처리도 차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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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니토 2017/06/26 11:45

    유리천장을 부수고 싶은데만 부술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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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환자 2017/06/26 11:57

    그냥 꿀빨고 싶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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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7/06/26 12:06

    와 이건 핵심을 찌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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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icStation 2017/06/26 12:19

    허약하고 질병 있는, 얘는 군대 어떻게 왔나 싶은 남자보다 건강하고 평범한 여자가 전투력 더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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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바보 2017/06/26 12:21

    이 논리 자주 사용하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머리 쓰는 일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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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잃은빌런 2017/06/26 12:29

    전 그냥 여성징병 반대하는 사람이랑은 말도 안 섞습니다.
    그럴듯한 근거가 하나라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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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ItBetter 2017/06/26 12:33

    꿀빠니즘에서 돈안되고 힘든일은 여성혐오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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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dows_2017 2017/06/26 12:38

    반박 댓글 한줄 없는 글이네요.
    아이를 가지면 부분 딱 한줄만 빠졌으면 더 좋겠네요.
    나머지는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지지만
    그 부분만은 남성이 대신 할수가 없으니까요 :)
    죄다 무시하고 저거 한줄로 물고 늘어질 메갈 꼭 나오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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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6/26 13:33

    전투병과 말고 보조나 행정으로 돌려서 부족한 군자원 메꿔도 충분할텐데.
    애있으면 면제 해주면 진짜 결혼 출산율 수직상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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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핀왼손 2017/06/26 13:40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런 부분들로 인해서 군면제라는 혜택을 받는거라면 남자들에겐 군대를 다녀왔으니 새로운 혜택을 줘야죠 자신들이 몸이 약해 군대를 남자가 대신 가줬으니 그에 걸맞는 보상을 여자들이 감수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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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Μ 2017/06/26 14:09


    랴... 리건...
    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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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잔차 2017/06/26 14:35

    위의 사실은 사업자가 여성고용을 기피하는 이유도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사실 사업자가 여성고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여성과 남성을 집단으로 비교했을 때 남성의 임금 대비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체력의 차이로 인해 여성 집단이 불리한 직종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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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rr 2017/06/26 14:37

    공병 장교중에도 여자 부사관이나 위관이 꽤 있음.
    예전에 교량중대에서 본 어느 여간부는 같이 경문교 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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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용문 2017/06/26 14:39

    경찰시험과 군대는, 물론 사실 차이는 있습니다만, 어째서 논리가 달라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급여 수준 때문인가요? 하긴 군 간부 시험은 또 다르기도 하니까요.
    피해갈 수 없는 지적일 듯 싶습니다. 신체적 능력에서 오는 업무수행 능력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당연히 고용주의 선호현상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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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06/26 14:42

    여자 장병은 안되고 여자 간부는 되는건 무슨 개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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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모론성애자 2017/06/26 14:56

    그중에는 저같이
    여성 징용에도 반대하고, 여성 채용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징용에 대해서는 '차이'를 인정하라 하면서 채용에 대해서는 '차별'하지 말라는 주장이 모순처럼 보이는데 공감합니다.
    신체적 연약함에 대해서
    군인은 패시브적 스킬이지만 일반 사무직은 아니자나요
    임신 출산 등은 항시 요구되는 상황이 아니므로 동일시 하는건 좀...
    작성자님과 같은 논리로
    전 여경 채용할때 쳐력적 요건을 차이를 둔다는거에 반대합니다.
    즉 종합하면
    여성에게 신체적 차이가 았으니
    여경이라고 체력적인 요건 감안하는것도 반대 군대 징용도 같은 논리에서 반대
    임신 출산은 패시브적 영향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업무공백으로  오는 피해가 분명히 있음 그점을 감안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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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능구렁이 2017/06/26 14:56

    아들 2명 보내면 되지 1명 있는 딸도 보내야하나.
    이성적으론 여성징병제 공감은 하지만 아들 아들 딸 아빠로선 참 먹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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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6/26 15:06

    여자장교는 가능한대 병사가 가능안할리가 없죠. 그냥 궤변일뿐. 그럼 여자 장교도 못하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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