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 외출해서 떼쓰기 ^^^^^^^^^^^^^^^^^^^^^^^^^

치즈는 집사 대동하고 외출하기를 즐겨합니다.
주로 가는 곳은 저희 집 소유지 안에서의 산책이고
대문 밖으로 나가서는 집 주변을 한 바퀴 돌다 옵니다.
"치즈야~ 가자~!" 그러면 저만치 앞서 내달리곤 하지요.
방향이 계곡 쪽이면 계곡 쪽으로 내달리고
대문 쪽이면 앞서서 돌계단을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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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가끔 동네 한 바퀴를 순찰(?) 돌다 옵니다.
강아지처럼 자꾸 따라 온다고 하네요.
치즈의 나와바리 확장이 치즈에게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서
오지 말라고 쫓으면 조금 물러섰다가 다시 졸졸 따라온다고.
그래서 요즘은 집 대문 쪽이 아니라 주차장 쪽 후문으로
치즈 알아채지 못하게 살짝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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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층 발코니에서 사진 찍거나 이불이나 빨래 널거나 하면
바로 냐옹냐옹 하면서 놀아달라고 보챕니다.
어쩔 수 없이 끌려나가는 힘 없는 집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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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의 방향이 대문 쪽이다 싶으면 늘 앞장 섭니다.
뒤따라 오는 적은 거의 없음.



"이제 집으로 가자~!" 그러면서 방향을 바꾸면!
땅바닥에 드러누워 데굴데굴 구르며 떼를 씁니다.
"시려이~시려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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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을 때 아이가 땅바닥에 뒹굴면서 떼를 쓰면 어찌 하시나요?
(1) 가만히 서서 지켜 본다.
(2) 모른 채 내 볼 일 본다.
(3)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왜 안 되는지 설명하고 설득한다.
(4)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 따끔하게 야단친다.
(5) 냉큼 들어서 사람들 안 보는 데로 델꼬 가서 쥐어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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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1) 조금 지켜 보다가
(2) 내 갈 길 갑니당~!
그러면 치즈는 허겁지겁 따라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우씨~ 우씨~ 우씨씨~~~!

모든 분들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