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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職 CEO가 보는 학벌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을 한 경험이 있는 50대중반입니다.
건강상 이유 등으로 4년정도 쉬었고 다시 창업을 준비중입니다.
빠르면 7월중에 스타트해서 15명정도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년기간중 평균 10명이상의 직원을 채용했고 그 중 3년간은 300명이상인적도 있었습니다.
그전에 직장생활을 15년(종금사,증권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학벌 중요합니다.
학벌이 중요한 업무 순위를 나름 정하자면
1. 기획업무(사업전반, 전략, 영업기획 포함)
2. 재부,회계, 법무
3. 총무, 감사 업무
4. 마케팅 어무
5. 대인 영업업무
6. 경비, 용역업무 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대단한 창의력이 요구되는 업무는 회사에서 없습니다.
대단한 창의력을 가진 사람은 창업을 하지요
뭐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자신의 능력을 과도히게 평가, 착각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업무에 대한 지식, 전문성 그리고 성실함 꼼꼼함입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그 세밀함의 정도는 거의 학벌에 비례합니다
서울대 법대와 다른 과도 차이난다고 봅니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ebs에서 방송한 메타인지지능? 공부에 대한 공부 이런 것이 있어야 한답니다
결국 시험을 잘 보기위해서는 같은 시간 책을 보더라도 여러 각도에서 시험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을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간혹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데 성적이 안나오는 사람들은 그런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대인 관련 영업은 감성지능이 풍부하고 동조를 잘 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성적이 좋습니다만
대부분의 기획. 문서작업은 다각적인 각도에서 문제를 검토하고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하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아는 것이 많고 꼼꼼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변호사, 의사. 등의 고액 전문직도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간의 재치나 아이디어로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꾸준함과 전문성이 우선입니다.
영어단어나 법조문을 많이 아는 것이 실력입니까?
네 실력입니다
더 심한 말을 하자면 좀 뒤쳐지는 대학다니면서 열심히 했다는 사람들은 고만고만한 사람들중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서울대에 오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 출신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일의 결과물에 대해 저의 기준으로는 너무 안이하게 낮은 수준의 목표를
검증을 하고 끝내는 걸 많이 봤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분명히 예외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장기적으로 학벌과 고급 문서작성 능력은 비례하고
큰 회사일수록 회사는 말이 아니라 문서로 움직입니다
입으로만 전문가인 사람들도 많습디다
그런 사람일수록 정치에 능하고 자신의 실적을 과장하는 데
문서를 보면 허당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영업도 해보고 기획도 해본 바로는 영업도 직급이 더 올라갈수록 전문 지식과 기획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평등한 기회를 주장하시고 차별철폐를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기업은 작던 크던 자신의 직원을 채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업무 성격에 따라 이쁜 여직원을 외국어 능통자를 회계사를 서울대출신을 뽑을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배나오고 키 작은 중늙은이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세상의 이치는 그렇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은 잘 생긴 사람, 젊은 사람, 웃는 인상의 사람, 키 큰 사람을 더 선호하고
장애인보다 정상인, 흑인보다 백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의 배우자나 친구로 선호하는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어떤 경향은 있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차별철폐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이지만
이를 권력이 간섭한다면 안된다고 봅니다.
정부가 할 역할은 이들 약자를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 측면에서
지원을 해 주는 것이지 사적인 영역의 채용문제를 간섭하려 한다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또 다른 전봇대 규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을 포함해서 모든 생물은 아니 무생물도 다 불평등하게 태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도 더 좋은 사과, 더 좋은 물, 더 좋은 공기, 더 좋은 경치 바라면서
내 이해가 관련되면 차별이라고 주장하면 안됩니다.
왜 서로 비슷한 급여를 받아야 합니까?
자본주의가 발전한 이유는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다소 못난 놈이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면
태어날 때 부터 잘나고 힘세고 머리 좋은 놈들 못지 않게 누리며 살 수도 있다는
본성적 개인적 이기심을 인정하고 이용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숫 비슷한 연봉을 받으며 적당하게 일한다면
결국 태성적으로 잘 나고 말 잘하고 글 잘쓰고 집안 좋은 사람들이 인정받기
쉬운 체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폐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이기적 본성과 남보다 잘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자유경제주의체제가 공산주의, 사회주의보다 더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이유라고 봅니다.
끝으로 늙은 꼰대가 한 마디 더 잔소리하자면
자신에 대해 세상에 대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려운 것이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실력을 알아야 하는데 남들의 실력과 세상에 대해서도 좀 알아야
자신의 꼬라지를 알게 되니 저 자신도 2,30대에는 내가 잘난 줄 알았습니다..
전혀 아니더만요..
나이 40에 능력없다고 마누라에게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늙은 모친과 딸 키우면서
반성했지만 사람은 잘 안 변하이더이다
좀 성실해지다가 다시 게을러지고 교만해지기도 하고..ㅎㅎ
씰데없는 넋두리였습니다.
결론은 학벌은 중요하고 사람은 잘 안 변한다 예외는 있다

댓글
  • ONTHEROAD~ 2017/06/25 03:56

    개인회사는 그냥 뽑고 싶은대로 뽑으시면 됩니다. 적으신 내용은 아주 개인의 경험이라 동의가 전혀 안되구요 그러나 뭐 사기업이 학벌이 중요해서 그걸 주요 인덱스로 뽑는다는데 할말은 없지요. 하지만 저는 국가에서 공공기관 공무원을 뽑을때는 굳이 학벌이 주요 지표가 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저도 40대 중반이고 나름 많은 조직에서 일했지만 학벌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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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한곱뿌™ 2017/06/25 04:10

    동의 합니다.
    일하는 머리하고, 공부하는 머리는 꼭 비례하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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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THEROAD~ 2017/06/25 04:03

    그리고 굳이 쓰신 문장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는 않은데 사람은 흑인보다 백인을 더 좋아합니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한마디 드리죠. 제가 아프리카에서 2년간 일해본 경험으로는 그곳 흑인들은 백인보다 흑인을 더 좋아합니다. 그곳 흑인들도 사람들입니다. ㅎㅎ 혹시 문장에서 쓰신 내용은 한국 사람들인가요? 그렇더라도 저는 한국인인데 흑인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백인도 별로이고, 흑인보다 백인을 더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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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03

    아 그런데 지금 정부의 발표는 기업채용도 학벌 블라인드하는 걸 권장하는 것 아닌가요?
    그거 기업입장에서 정부에 찍히면 힘드니 따라야 할 것같은데?
    제가 잘못알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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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THEROAD~ 2017/06/25 04:05

    뭐 그건 경영자가 판단하시면 되겠죠. 설마 블라인드 채용안한다고 고소 고발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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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윗브리즈 2017/06/25 04:07

    서울대, 카이스트, 해외파, 삼성연수원기수 등 국내 기업에서 10년 생활해보면 그들만의 리그가 있어서 더 이상 못오르는 벽이 생기죠..
    아무튼 부럽네요~ 창업의 시작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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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2s]BOT 2017/06/25 04:08

    실패한 트럼프를 보는 듯한 느낌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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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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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11

    저는 기업에 대해 얘기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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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8800 2017/06/25 04:12

    국가가 사기업의 채용기준까지 정해 주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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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김해 2017/06/25 04:21

    나이를 똥꾸멍으로 먹으신거같지는 않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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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니션&엔지니어 2017/06/25 04:11

    50대라는 걸 보고 믿고 스크롤 바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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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7/06/25 04:13

    떨어지는 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성공한 사람은 애초에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모종의 이유로 거기 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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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21

    상당히 공감되는 글입니다만.... 공부 못하는 분들을 만나서 같이 일해보신 경험이 없는 듯... 진짜 일의 마감과 완성도가 너무나도 엉망이고 같은 노력과 투자를 해도 결과가 다릅니다.. 그 기본에 상실과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일정수준 이상으로 만들려는 고집이겠죠. 인서울정도? 인서울만 들어가도 잣대를 매기면 동년의 입시생중에 20명에서 5명 이내에 드는 노력한 사람입니다. 그이외에 하위 10명을 보면 진짜 속터지고 답답합니다. 노력이란걸 하길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겨내려는 용기또한 없습니다.. 학벌요? 1차적 필터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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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29

    아닙니다. 제 회사에도 서울대, 카이스트부터 전문대 출신도 골고루 다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실무에 도움이 안되니 처음에는 다 서툴죠
    그런데 그걸 배워가는 과정에서 차이가 납디다. 뭐 비슷한 말입니다
    물론 위에 글에 덧 붙이자면 관리직일수록 문서에 의존하고 그게 학벌에 비례한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제가 영업으 중시해서 영업직이 연봉은 많이 받아갔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체로 학벌과 무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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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32

    6+3+3+4의 16년 교육을 무시하고 새로 뽑으라고 하니 교육이 무너집니다. 교육부도 과고 외고에 다니는 공부잘하는 학생 걱정은 그만하고, 중2수학도 못풀면서 곧 졸업을 해야하는 고3들의 교육을 걱정해야 합니다. 흠.. 술을 너무 먹었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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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37

    왜 학생들이 고3이면서 중학생 문제도 못풀까요... 그것은 애들에게 자극적인 정보와 눈먼돈을 벌고 싶어하는 상술이 크다 봅니다.. 그놈에 미친놈의 페북. 사다리 토토 등은 애들을 병들게 하죠. 국민적으로 돈안되면 기본적 애들 성장 환경에 신경도 안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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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47

    아뇨, 공부를 못해도 졸업을 시키는 평준화에 문제가 있습니다. 중2를 못하면, 할 때까지 가르쳐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학생의 수준을 알 수 없으니, 억지로 대학에 들어가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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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4:27

    쓰신 글이 재미있긴 하지만 많은 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너무 가인적인 생각인것 같군요. 논리적 오류도 너무 많고 신빙성도 많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학벌주의 생각은 후진국일 수록 강한데 우리나라가 아직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이유 중 한가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학벌주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하지마셔요. 나이에 비해 아주 교육이 안된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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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니션&엔지니어 2017/06/25 04:29

    일침 굳!ㅋㅋㅋ 이런 글에 글쓴 분 뭐라 댓글 달지 궁금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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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35

    미국 대학은 서열화 되어 있습니다.
    영국 대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프랑스는 엘리트 중심주의 입니다. 좋은 학교 에콜 폴리테크닉이나 시앙스포, ENA나오면 시작부터 다릅니다. 사업한다고 해도 학벌보고 왕창 대출 해줍니다.
    독일도 입사할때 마다 유리천정이 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학력을 높지 않으면 승진할 수 없습니다.
    또 어디가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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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35

    재밋는 댓글이네요. 그렇다면 인문계와 실업계 그리고 대학별 학과와 특목고는 왜 만들었을까요? 만약 님께서 큰 병에 걸렸다면 권위있는 전문가에 진료와 치료를 받으실 겁니까 아니면 야매 민간요법에 의존 하실 것입니까? 지금 두들기시는 컴퓨터 휴대폰 등.. 하루이틀 공부해서 만들어진 기술 입니까? 시대가 갈 수록 기술의 깊이는 깊고 광대해지며 더욱더 전문화됩니다. 그 지식을 얻어가는 과정만 봐도 정말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인데. 일을 잘한다는게 음식 서빙하고 몸으로 때우는 일을 말하시는 건지요? 윗글에 전문화된 정형화된 일은 정말 공부 많이 해야하는 분야를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웃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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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36

    저는 솔직하게 보통의 사람들의 편견을 얘기한다고 예를 들어본 것인데
    좀 그렇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
    저 나름으로는 저도 좀 열등감이 많은 편이라 세상의 편견에 대해 쉽게 말하는 편이고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리게되었습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영장류가 사회생활은 하면서
    다른 개체에 대해 그런 점이 있고요 인간은 더 심하지요. 현실을 인정해야 개선책이 생긴다고 봅니다. 본성을 부정하면 다른 부작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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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37

    독일은 초등학교 4학년때 인문계와 실업계로 나누지요..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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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4:39

    어이쿠 저희 학교 이름이 나와 깜짝 놀랐네요. 저는 어꼴폴리테크닉에서 석사마치고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어디서 들으셨나요? 저도 대출좀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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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4:41

    웃고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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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43

    파리, levallois-perret에 있는 회사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마크롱이 어린나이에 로스차일드 뱅크에서 임원을 한것과, 베르나르 아르노의 성공뒤에 학벌이 없었다고 할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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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48

    아~ 그리고 박사과정도 군복입고 행진도 하나요? 볼때마다 흠... 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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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ist 2017/06/25 04:53

    선진국의 대부분이 엘리트 리더들이 이끌어가죠. 그들 국가의 교육 품질이 엄청 높잖습니까. 단지, 낮은 학력, 단순직 업무종사자들도 어느 정도 성실히 일하면 그 댓가를 그만큼 얻을수 있다는것이 우리랑 다를뿐이지, 학벌주의가 없는건 아니죠. 세계 지식,정보의 70프로 이상이 영어권에 있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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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4:54

    그게 프랑스 학벌주의 때문이 아니라 나이의 장벽이 비교적없기 때문입니다. 제 학벌이 마크롱보다 좋은데 제가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일까요? 아닙니다. 그게 글쓴이분 글에 오류가 있다는 증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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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59

    아베부 님은 마크롱이 못하는 일은 더 잘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프랑스 회사에 꽤나 있어 봤는데, 나이의 장벽은 학력이 낮을 수록 높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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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5:02

    학부 1학년 학생들입니다. 웃긴가요? 어디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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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5:08

    일 할때 몇번 봤죠. 테레비 틀어 놓으면 꼭 하니깐... 그땐 그게 뭔지 몰라서, 사관학교보다 먼저 나오는게 더 신기했어요. 엑스 출신 상사는 샹제리제가서 꼭 가서 알레~~~ 했다고 자랑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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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5:12

    편견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하시면 그 이야기가 또다른 사람에게 편견을 가지게 하고 그 분위기가 집단이나 국가의 성숙을 방해하게 됩니다. 물론 학벌주의가 존재 하겠지만 성숙한 사회라면 그것을 부끄러워 해야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글쓴이님같은 기성세대들 즉 경험이 많고 사회에 쓴소리를 할수있는 세대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주어야지 오히려 앞장서서 조장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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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5:14

    오흥~~ 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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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5:24

    제가 똘레랑스가 많은 사람이긴하죠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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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5:44

    저는 현실주의자라서 인지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상은 좋지만 우리가 가진 편견, 물욕, 속물근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계도, 교화의 대상이 아니고 왜 이런 불합리한 편견들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정보는 넘치는데 사회에 만연한 명품숭배, 남혐, 여협 좌파,우파 등 이상한 편견은 더 심해지고 저포함
    자기 생각만 얘기하지요
    개인적으로는 금융기관에 종사했고 해서 많은 부분이 금융과 돈의 흐름이 왜곡되어 있어 이런 점이 더 심해진다고 봅니다.
    해서 모든 화페를 없애고 모든 거래를 투명화하고 더 나아가서 궁국적으로는 개인의 통화내역, 은밀한 행동도 공개하는 다수가 다수를 감시하는 위선없는 투명한 사회로 가야한다는 과격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뭐 잘못하면 빅브라더의 통제사회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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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29

    고학력자(좋은 학벌)의 커리어 목표는 성공이고, 저학력(나쁜 학벌)의 목표는 안정입니다. 고학력자에게는 성공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을, 저학력자에게는 단순하지만 꾸준함이 필요한 업무를 주어야 합니다. 물론, 저학력자가 고학력자보다 덜 성실하지만,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고학력자에게 주면 안됩니다. 평등이란 이유로, 저학력자와 고학력자를 섞어 놓으면, 패거리 문화가 생기며, 저학력자가 다수일 경우 시기와 질투를 받는 고학력자가 회사를 떠납니다. 고학력자가 특정 회사에 쏠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부을 열심히 한 이유는 자신을 남과 구분짓기 위해서 입니다. 직업선택에선 더욱 극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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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동수 2017/06/25 04:36

    서울대 연세대고려대 학생들 교수들.. 저도 학회를많이다녀서 정말 많이만나는데 외국나오면 ㅂㅅ되더라는... 발표하러와서 질문들어올까봐 눈피하고 뒤로숨고. 학교및 나라에서 지원받은돈으로와서 시간만때우고 관광하고가는 사람들 수두룩하게봤네요. 학생뿐만아니라 국가 기관에서나와도 다른나라들이랑 비교해보면 시간되기전에 다 철수하고 부스 더럽게남겨두고... 한국에서 학교레벨은 다 거기서 거기같네요. 그냥 학벌중요하다고 하시는거보니 잡설해봤습니다. 한국에선 쳐주겠죠. 우물안의 개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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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바 2017/06/25 04:40

    우선 우물안에서 1등을 하고, 그 다음에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 알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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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42

    학회 많이 다녀보셨으면 아시겠네요. 해외에서도 학벌 많이 따지는 것. 그리고 그 좋은 대학들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고 하는 것을요. 국내 대학 교수 수준이 낮을 수도 몇몇이 그럴수도 있지만 노력하고 성장하는 청춘들을 같이 싸잡아서 폄하할 이유는 없죠. 그대에게 국내 부스러기 잡대라하더라도 그 누군가는 목표로 잡고 자부심을 가지고 들어간 인생에 1차 관문이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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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동수 2017/06/25 04:42

    용이라도 못났어도 우물안에 있는거죠. 이렇게 학벌중시하는 한국사회가 우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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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46

    그런 점은 인정합니다만 그건 동양인들의 특성에 가깝지요
    그래도 한중일에서 이제는 먼저 시작한 서구문명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휴대폰도 미사일도 인공위성도 만들고요 웬만한 유럽국가보다 수준이 높은 점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식 주입교육이 인기라는 기사도 봤습니다.(타이거맘,과외,학원 등)
    우리나라도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개편하려는 서남기 카이스트 총장인가 하는 분
    결국 교수들이 쫒아냈지요. 선거해서 총장뽑아서.. 선거 좋지만 포퓰리즘도 문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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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동수 2017/06/25 04:49

    네 까놓고말씀드려서 저는 한국에서 수능보고 지방 4년제도 간신히 들어가는점수를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4년제는 가야 먹고산다고 지방4년제 학교보냈는데 재미도없고 배우는것도없어서 돈도아깝고 1학년만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미국을오게되서 여기서 영어공부부터시작해서 대학졸업하고 현제 나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회에서 세계각국 연구기관및 대학을 많이보는데, 교수와 학생의 상하관계, 학생들은 외국학회나와서도 교수에게만잘보일려고하고. 한국 항우연이나 기상청 등등 기관도 많이보는데 그냥 너무 의지가 없어보이네요. 싸잡아욕할생각은 없습니다만 보이는것만 말했습니다. 지금도 학회에나와있는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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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52

    그죠 그게 한국 교육의 문제이고 개선되어야할 부분입니다. 이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 기성세대분들이 같이 협력해서 바꿔야하는 것이겠죠.. 이건 모두의 책임이라 봅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있으셨기에 지금이 존재하듯.. 배움에 대한 폄하는 하지 않은 자들의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정말 심각하게 무지한 사람이 많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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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ez-vous? 2017/06/25 05:32

    동감합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니 한국 학풍이 얼마나 비참한지 매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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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성애자 2017/06/25 04:40

    여기는 맞는말 하면
    루저들이 몰려와 다구리를 놓습다.
    그들 중에는 아무짝에도 써먹을데가 없는 이들이 다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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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ist 2017/06/25 04:43

    선진국은 학벌이 필요한 업무에는 학벌을 따지죠. 단지 학벌이 필요없는 직업에서 누구라도 성실히 일하면 그만큼 대우를 받는다는게 우리와 다르죠. 저도 과거에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봤는데, 학생들의 작업,성실도,면밀함,기획력,판단력 등에서 분명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한국의 학벌주의는 "모든 곳에서 학벌 따지고 그들에게 고연봉이 쏠리고, 단순 기술직, 단순 노동, 그외 개인의 재량이 잘 소화해낼 수 분야에서의 성실성을 낮게 대우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학벌, 청소년 시절의 노력을 깎아내려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 나름대로 대우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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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52

    맞는 말씀입니다.
    유교의 사농공상 인식이 남아있고 유럽,미국에도 남아있는 귀족,명문가가 일제와 6.25로 다 사라져
    더 학벌에 집착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전세계에서 과거 즉 시험으로 관리를 뽑는 제도가 가장 오래 꾸준히 지속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더군요. 중국보다 더 말입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으니 학벌에 목메는 점이 있는 겁니다.
    그러나 후진국중에 이러한 교육열로 이만큼왔다는 글도 봤습니다.
    단 저의 경험으로는 적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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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wi쥬스 2017/06/25 04:53

    요즘 알바나 공장에서 사람 뽑을때 학벌 안보는 곳 많던데요... 오히려 고학력은 부담스럽다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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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ist 2017/06/25 04:57

    그렇죠. ㅎㅎ 거꾸로 학벌이 필요하지 않은곳, 높은 학력으로 인해 생성된 그 개인의 성향이 불편한 직업군도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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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4:59

    독일의 마이스터제도를 한국에 적용하려 한 적도 있었지요
    제 나이때만 해도 공부잘해도 상고나 기계공고 중 좋은 곳에 많이 가고 세계기능공대회에 나가면 카프레이드도 하고
    해서 좀 나았는데.. 전 세계에서 대학 진학율이 1위인 나라이니 힘들게 배우는 일은 안하려 하지요.
    기술보다는 나이트클럽웨이터, 다단계에 빠지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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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ist 2017/06/25 05:04

    네, 서구 문명이 동양을 앞섰던 이유가 바로 '인문과학, 기술과학, 사회 과학 등의 지성'에 대한 존중에서라고 봅니다.
    학벌이 불필요한 분야에서까지 불필요하게 우월적인 대우를 받는 학벌 만능주의가 잘못된것이지, 개인의 교육적 노력을 백지화하는것은 큰일날 생각이라고 봅니다. 노력파 인재들을 대우하고 사회의 자산으로 키워야하고, 그와 반대로는 저학력,단순직종의 성실함에 대해서도 처우를 높이는것이 진정한 선진국 사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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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거나다고쳐 2017/06/25 05:09

    나름의 경험을 토대로 잘 쓰셨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학벌 서열이 심한 구조를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를 비교해보아도 우리나라의 학벌 서열처럼 심한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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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5:19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딸도 학벌이 좋지않아 정규직 취업을 못하고 알바도 했습니다만..
    그러나 이것을 정부가 강제적으로 규제할 성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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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5:17

    덧붙이자면 서구에서는 실용적인 사고방식외에 실패자에 대해서도 배려하고 현재의 노력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에서는 한 두번 실패한 경험을 나름 인정한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후배는 15년전에 마국과 합작으로 벤처을 설립해 실패하고 신용불량자가 되었는데 손해를 본 미국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게 이 후배를 추전해 다시 사업을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잘나가는 CEO입니다.
    그때 그 친구가 MS에 왜 자기를 선택했냐고 물으니 부도처리과정에서 잘 했고 그 회사에서 적극 추천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직 그런 정도 수준의 기업문화가 없지요
    학벌에 대해서도 그런 점이 있겠습니다만 우리는 너무 많은 4년제 대학생을 배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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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 2017/06/25 05:20

    말씀하신 분야에선 그럴수도 있지만 모두 그렇진 않습니다.
    저는 님처럼 학벌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를 쏠쏠히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지방 잡대나와 현직 디자인 일 하고 있는 저한테
    홍대 졸업하고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이 제자로 삼아달라며 찾아와서 그친구에게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고.. (여기 자게이임)
    20대 때는 독학으로 배운 음악으로 음대 작곡과 학생들과 입시생들 상대로 화성학과 통론 과외를 하며 용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음대도 못나온놈이 음악을 가르친다니 건방지다며 교수가 찾아오기도 했었죠..)
    취미로 시작한 사진으로 상을 여럿 받으니 사진학과 학생들에게 메일과 쪽지가 쇄도하고..
    얼마 전 기사가 나온 후로 요즘은 대학에서 강의요청도 들어오네요.
    학벌, 물론 중요하죠.
    저도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이 되 보니
    진짜 일을 잘하는 사람은, 그 일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제자들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학벌에 쫄지말고 기죽지도 말라고..
    이바닥에서 결국은 실력 좋은놈이 이기는거라고.
    명문대 여럿 나와서 그럴듯하게 간판만 좋은 사람도
    그 일에 미친 사람을 못 이기는거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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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발남 2017/06/25 05:27

    네..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약점?
    그래서 뭐 니가 보태준거 있냐? 는 마음으로 저도 살아왔습니다. 외모이든 학벌이든
    그래서 그래 나 고등학교때 좀 놀았다 대신 지금 열심히 한다 하는 패기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남들 한 6년 열심히 한 것 다 무시하려 한다면 또 다른 차별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직원중에도 전문대나와서 아주 광적으로 디자인잘하는 친구 아무도 못 따라옵니다
    디자인, 광고, 홍보 쪽이 이런 오다쿠 기질이 있는 장인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딱딱한 법무, 세무 등은 좋아하는 사람이 잘 없으니 성실한 사람이 제일 적성에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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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dist 2017/06/25 05:32

    "그일을 좋아했던 사람" 중에는 어릴때부터 지성과 배움을 사랑했던 이들도 포함되는거겠죠? 그결과가 고학력이 되버린 걸꺼구요.
    말씀하신 예능 분야, 저도 종사하는 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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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kon 2017/06/25 05:42

    네, 제가 주로 좋아하는 타겟은..
    말씀하신대로 어릴적부터 그 일을 좋아해 꾸준히 공부해서 그 분야의 고학력이 된 분들 얘기가 아니라
    단순히 스펙쌓기용으로 닥치는대로 학위, 자격증만 사냥하고 정작 머릿속은 비어있는 서류용 인재를 말한겁니다.
    님은 제가 위에다 적은 글의 뜻을 다 아시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또 무작정 뜯으러 오는 워리어들 오기전에 따로 써 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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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카닉 2017/06/25 05:45

    어느정도 공감은 되는 글이네요. 제 경험에도 분명차이는 있습니다만, 모든 사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확률상으로 좋은대학교 나온 직원중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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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보다어려^^ㅋㅋㅋㅋㅋ 2017/06/25 05:52

    중소기업 ceo입니다. 맞는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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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mation 2017/06/25 05:55

    못배운분이 경영하신다고 여러사람고생시키시는듯... 정부규제가 없었다면 님같은분들이 회사를 운영할수 있었을것 같나요?ㅎㅎㅎ
    있는집 자제분들이 들으면 비웃을소리하지마시고 먹고 살만하면 님보다 약한사람 도와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그만큼 큰 이유가 다 알게모르게 봐준사람들이 있었기때문이란것을 깨닫기바랍니다.
    그리고 배나온 아재가 무슨 외모까지 거론합니까ㅎㅎㅎ 운동해서 배나집어넣으세요 나이핑계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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