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는지 아트24.4를 지르고 물건 받았습니다.

금계륵이 있는데 왜 이러는지.. f1.4의 매력에 빠지고서부터는 f1.4 렌즈 맨날 보다가 질렀네요.
느낌을 적어보자면..
1. 무겁다.. 아트치고 가벼운 이사식이지만..
2. MC-11 만듦새가 너무 좋아서 깜놀.. 겐코 접사튜브는 좀 불안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뭐.. 꽉조이면서 장착되네요.
바디에도 단단히 고정되고...스트랩끼고 그냥 다녀도 될 듯..
3. AF소리 : 그냥 AF-S로 잡을때는 그런데 AF-C를 두면 다다다다다.. 듣던데로 영상용으로는 쓰시면 안 될 것 같네요.
3. AF속도 : 소니렌즈보다 못하기는 합니다. 삼양50.4 수준 비슷 아님 조금 나은 듯.. 뭐 비슷합니다.
근데.. 막 진짜 별루면 어쩌지 하면서 겁나서 못 살 렌즈는 아니더군요. 이정도면 사진찍는데 큰 문제 없
을 듯 합니다. 제 방안이 밝지 않고 책상아래에 좀 어두운 곳에 AF맞춰봐도 그럭저럭 좋습니다.
밖에서도 찍어봐야 하는데 AF가 쓰레기는 아니네요.
4. 24mm에 f1.4 : 아.. 초점거리가 25cm던가.. 최대한 들이대고 찍어보니 금계륵 f2.8의 느낌과 좀 다른.. 심도에
취하네요.
만약 이사식 구입에 망설이는 분들은 영상에 들어갈 수 있는 AF소리만 문제가 아니라면 완전 강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트 이사식을 들이고 아트의 35.4 50.4도 이사식 정도의 AF 속도가 나온다면 진짜 개꿀일 것 같네요.
이사식이 좀 빠른 건지 위 두 렌즈도 속도가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방금 받아서 찍은거라고는 그냥 들이대고 찍어본 음료수잔, 편의점 얼음 음료잔 , 마운트하고 있었던 90마.. 입니다.
이러다가 금계륵이 집에서 놀까봐 걱정이네요..ㅠㅠ
(혼자 다니면 단렌즈도 좋지만 사람들하고 놀러가서는 계륵이 필요하니 버리기는 그렇지만..)
아 그리고 컴온탑에서 현재 시그마 렌즈 이벤트라 24.4 사니까 모노포드 싼거랑 Mc-11 업데이트 되는 usb dock 을 줍니다. 다른 렌즈들도 렌즈에 따라 사은품이 조금씩 달라요.
컴온탑 여기.. 렌즈,MC-11,사은품 2개 박스 안에 포장을 너~~무 부담될 정도로 잘해줘서 감동이네요..ㄷㄷㄷ

최대개방인데 안 흔들린 사진 크롭해보니..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
모노포드에 어정쩡한 자세로 좀 흔들렸을텐데.. 초점거리도 짧아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