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의사와 간호사 동공지진
그래도 일단 잘 끝났다고 말해야 하기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나감.
아기 아빠가 다가오며 어떻게 됐냐고 물었는데
아빠 뒤로 나이 좀 있으신 백인 여자분이 계심
누구시냐 물으니 아기 아빠 어머니라 대답
알고보니 아기 아빠는 한국인과 러시아인의 혼혈인데
아버지를 닮아 혼혈 티가 전혀 안나는 외모였고
손자가 할머니를 쏙 빼다박은 경우였음.
산부인과 생활 20년 하면서 그렇게 공포스러웠고 십년 감수했던 적은 없었다나 뭐라나
와..
우
격세유전이라고 하죠
헐
의사가 공포스러울 게 뭐 있나요?
뭔갈 하드래도 애기들은 소중해요..
의사입장에서 상상하니까 진짜 걱정되는데..?
그런데!!
후기 없었으면 아침드라마였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