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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8K 발열에 대한 해열 패치 적용 테스트 결과(발열 저항 * 2^^???)

며칠전 아래 게시글에서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106795
'바닐라하늘'님이 해열 패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셔서 직접 적용후 테스트를 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대략 2배 정도 촬영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_^)
사용한 제품은 그냥 적당한 것 아무것이나 주문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2402039340
카메라에 발열 패치를 실제 적용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카메라는 액정도 깨지고, 메모리 커버 플라스틱도 깨지고 엉망진창이지만, 전 전자기기 흠집이나 이런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너무 극혐하시지 말기를^^;;)
5.jpg
발열로 꺼지기 직전 모습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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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1 8K 발열 때문에 계속(1년 반 동안^^;;) 방법을 찾는데 찾지를 못했고,
결국은 FX3를 하나 더 들여서 30분 넘게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는 FX3를 사용합니다.
아니면 A1이 발열 경고 뜨기 전(경험상 30분 이전)까지 쓰고, 나머진 FX3 사용... 무지 번거롭습니다.
처음엔 USB 더미 배터리 7종, 세로 그립, NP-F970 + 스몰리그 DC 더미 배터리 및
소니 NPA-MQZ1K 멀티 충전키트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조합을 다 시도했고 그 내용은 제 이전 게시글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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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게시글에 스마트폰 발열 잡으려고 뒷면에 대는 소형 팬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한 추천이 있었는데,
A1은 틸트식이라 팬을 붙일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별무소용이었고,
댓글을 읽다 보니 '바닐라하늘'님의 해열 패치 이야기가 있어서 검색을 했습니다.
사람 이마에 붙이면 평균 3-4도 정도 내려가고 8시간 이상 지속된다네요.
물을 피부에 뭍히면 수증기로 증발하면서 열을 뺏어가는 것과 비슷한 원리의 제품이라고 하는데,
열이 많은 사람은 잘 때 이마에 붙이고 자면 시원하고 좋다고 하네요.
잘라서 본체 발열이 있는 곳에 붙이면 된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해서 대충 아무거나 검색해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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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것을 보니, 작은 케이스 10개에 3개의 작게 비닐 포장된 것들이 있는데,
비닐 포장마다 2개씩 옆으로 21:9 이상으로 길쭉하고 두툼한 파스처럼 생긴 것이 있었으니,
10케이스 * 3포 * 2 시트 => 총 60장이고, 가격은 3만원 정도라 장당 500원 정도네요.
자르기는 귀찮아서 자르지 않고 틸트 액정 안쪽에 붙이고 길게 늘여서 마이크/HDMI단자 위쪽까지 덮어서 붙였습니다.
굉장히 물컹물컹한 끈끈이 같은 것인데 그냥 붙인 상태로 의ja위에 올려두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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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실험결과를 보면 제 여러 가지 경험으로 봤을 때 2배 정도 촬영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더 실험을 해봐야 정확해지겠지만,
확실히 훨씬 더 나쁜 환경에서 39분 => 72분으로 늘어난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4K 120P는 보통 17분~20분 정도밖에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한 번만 더 실험을 해 볼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실환경에서 사용해봐야 겠네요^^
* A1 8K에서 발열로 셨다운 되기 전까지의 시간
19개월전 10회 실험 평균 39분(듀얼/싱글 반씩 혼용, 1회는 세로그립 사용), 대개 36~43분 사이
오늘 실험 1회 72분(40분에 USB-C PD 연결, 62분에 발열 경고, 72분에 셨다운)
* 이전 실험과 신규 실험의 차이
이전 실험 때에 비해서 A1 펌웨어 업데이트 2회?
old - 리더스 로직 256GB V90 SD카드, new - CFe-A 640GB (발열 관련 자료 없음, CFe-A가 더 발열이 심하다는 소리가 있는 정도?)
old - 420/10bit/400Mb, new - 422/10bit/520Mb (비트레이트가 520Mb인 현재 상황이 더 나쁠 것으로 보임)
old - 29.7도, new - 28.6도(동일 장소, 동일 환경에서 기온만 1.1도 차이남, 사실상 차이 없음)
old - 싱글 레코딩과 듀얼 레코딩을 반씩 섞었음, new - 듀얼 레코딩
신규 실험에서 변경된 것 - 어린이용 해열 시트 한 장 사용, 40분이 되었을 때 USB-C PD 연결(발열이 엄청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훨씬 더 나쁜 상황)
>>> 참고, 몇 번의 실험을 통해 경험한 발열 관련 사항(정확하지 않습니다. 경향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듀얼/싱글레코딩의 경우 5-8% 정도의 싱글레코딩이 더 잘 견딤
* 세로그립시 10-15% 더 지속됨
* 비행기 모드 별 차이 없음
* USB-C PD 연결시 추가적인 발열로 인해서 지속시간이 30~40% 정도 감소함

댓글
  • jcem 2022/12/23 04:07

    아 그리고 전 A1과 FX3를 이용해서 순수 제 개인 취미를 위한 영상 촬영만을 합니다.
    http://www.youtube.com/channel/UCNEpYWHEUR1ko4m8gSLU-sw

    (iRGfed)

  • jcem 2022/12/23 04:17

    제가 테스트한 내용은 1회이고, 여러 변인 통제도 되지 않은 것이니 해프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A1 펌업으로 인해 발열이 줄었다든지 등등
    다만 제가 수 십번 사용하면서 발열 때문에 고생한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발열로 인한 셨다운 현상이 매우 완화된 느낌입니다.
    나머지 테스트는 시간이 되면 따로 진행을 하겠습니다만,
    당장 내일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서 언제 테스트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iRGfed)

  • dm 2022/12/23 04:28

    8k는 아니고 저는
    A1 4k 크롭 촬영하면 40분나오드라고요.
    그래서
    1. 메모리커버 오픈 20%상승
    2. 세로그립 사용 20% 상승
    위두개만해도 한시간 살짝넘게쓰더라구요.
    그러나 테스트해서 나온시간보단 항상 짧더라구요. Af도 허고 머리많이쓰나봐요.
    정말 정지없이 오래쓸거면 고정딱하고 라즈베리파이 쿨러를 액정에 살짝껴서 쿨러로 씁니다.와이파이키고도 90분넘게 썼던거 같아요.그래서 컨트롤은 이미지엣지로 쓰구요.

    (iRGfed)

  • jcem 2022/12/23 04:34

    예 말씀하신대로 단순 테스트 때보다,
    AF나 여러 연산 등이 발생해서 인지,
    실사용을 해보면 훨씬 짧아지더군요.
    그래서 믿고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지를 가늠하기 어렵네요.
    어떻게든 항상 1시간 이상 정도만 쓸 수 있으면 딱인데,
    그것이 안되니 매우 답답하네요.
    전 콘서트장 도촬이 대부분이라 매우 제한적인 촬영환경이라 더하네요.
    아마도 A1 2가 나오면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만 하고 있네요.

    (iRGfed)

(iRGf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