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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암 검사 받고 왔어요.
작년에 검사 받고
1년간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는데
작년이랑 변한게 없다네요.
술 더 마셔도 되겠어요.
대신. 하루 60미리만.
하루 마시면 하루는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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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취향은 뭔지 몰겟네요 난 취향 맞음 박스로 먹는데
처음엔 버번캐스크
다음엔 쉐리
고도수 쉐리 찍고
피트로 갔다가
버번에 맛들여서 한동안 버번
지금은 라이
그래도 많이 드셨네요. 드시고 난 이후 및 오래 보관 할 술들은 테이핑 하시면 좋아요. 그 매니아들 쓰는 테이프 있어요. 의학용! 전 이미 망가져서 싱글몰트 끊은지 오래 입니다.
파라필름 한동안 쓰다가 지금은 귀찮아서 아들래미랑 같이 마실 몇 병만 감고 나머진 포기했어요.
증발된다 싶으면 따서 마시고 있습니다 ^^;
빨리 마시는게 최고~~ 전 그래서 이상하게 마커스 메이커 버번콕은 지금도 좋아해요.
밀버번 쪽이 입에 맞으시나봅니다.
저도 버번콕에 환장하는데. 아직도 잭다니엘 넘버7을 기주로 하는 잭콕이 너무 맛있어요 ^^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간이 쉴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합니다. 슬슬 아내의 압박도 있고. 아들래미 보기에 민망하기도 하고 ㅠㅜ
위스키 라인업 좋네요~
편식없이 다 좋아하시는 느낌이네요~
저는 위스키 계속 모으다보니 너무 많아져서 술장말고도 구석구석 처박아두고 있네요 ㅠㅠ
저도 한동안 열심히 모았는데...
아끼던 보틀 하나가 증발로 솔솔 사라지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파서 이젠 그냥 막 따서 마시고 있습니다. ㅠㅜ
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