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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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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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카메라를 여러개나 써보았더군요.
뭐..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좋아하시지만,
저같은 경우는 카메라보다 사진을 좋아한다고,
애들 찍어주는걸 좋아한다고 ja위했었는데.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다보니
전 그동안 사진보다 카메라를 많이 좋아했었구나..라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ㅎ
그렇게 인정하고 나니 좀더 사진을 보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해동안 썼던 카메라의 감상을 짧게나마
이야기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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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절 행복하게 해주었던 a9
5년여나 사용을 하였지만,
5월에 가족과의 여행에서 다시금 사진찍는 기쁨을 알게해준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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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에서
많은 추억을 담게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죠.
이때부터 사진에 대해 다시, 아니 정확히는 카메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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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용한 가성비 극강의 a7m3.
솔직히 보정시 이미지 관용도는 a9보다
이녀석이 더 좋더군요.
중고로 구매시 이녀석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빠진사들에겐 축복인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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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메라에 관심이 생겨버린 전
새로나온 a7m4를 갖고 싶어 안달이납니다.
화소도 늘었고, 향상된 조작성, 스위블 액정과 더 편해진 메뉴..
보정 관용도도 뛰어나서 색감을 요리조리 만져보기 시작했던것도
이녀석때부터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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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만족을 못하고 예전에 쓰던 니콘이 그리워
z6ii를 구입하는데, 보정할때마다 너무나 즐거워서
색감에 대해, 그리고 포토샵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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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사람좀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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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에 a1을 들였지만, 앞서 후보정의 재미를 알게되어
간단한 포토샵정도는 드디어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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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은 왜이리도 좋을까요...
af는 눈에 붙어있고,
보정의 폭도 넓고, 게다가 제가 원하는 gm렌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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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점프샷은 물론이고,
가볍고 부피의 부담이 없다보니 매일같이 들고나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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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시 z9과 교환하여 사용해보면서
더이상 카메라의 욕심은 없는 아주 편안한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사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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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가 23년엔 쭉 이어지길 빌며
뻘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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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카메라, 좋아하시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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