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소니의 핫슈/콜드슈 마운트는 최악입니다.

고독스가 최근부터 메탈 마운트로 바꿨다고 환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근본적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접점 부분인데 굉장히 취약합니다. 핀이 일자도 아니고 중간에 튀어나와 있는 구조이고 이마저도 촘촘히 박혀있지도 않아서 양옆에서 잡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핀이 너무나 잘 휩니다. 제가 소니 제품들을 쓰는 작가들을 많이 봐서 잘 아는데 하나같이 핀들이 잘 휘어서 수리를 자주 보낼 정도로 불평불만이 심했습니다. 진짜 어떻게 이따구로 디자인한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캐논이나 니콘은 내구성이 좋은데 말이죠.

최근에 캐논이 신형 스피드라이트에 채용한 새로운 접점인데 튀어나와 있는 구조도 아니고 촘촘하게 박혀 있어서 양옆으로 휠 이유가 없습니다. 영상내에서도 사진작가가 해당 접점을 만지는데 확실히 튀어나와 있지 않습니다. 아주 모범적인 해법인데 소니걸 보면 참...

하여튼 접점이 구조적으로 너무나 취약해서 소니 핫슈/콜드슈 마운트가 처음부터 잘못 디자인된거라 생각이 듭니다. 내구성이 최악인탓에 하루빨리 다른 디자인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운트 부분이 처음에 플라스틱이였던것도 심각했지만 접점부분은 훨씬 더 심각해서 메탈 마운트로 바뀌어봤자 의미없습니다.
https://www.dpreview.com/forums/thread/3348157
해당 문제는 무려 2012년부터 재기된 문제입니다(...) 그정도로 심각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소니 악세사리들이 있어서 잘 알지만 내구성이 굉장히 떨어지는듯 합니다. 특히 접점 혹은 핀이 휠까봐 매일 조심해서 써야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문작가들은 늘 고장나거나 핀이 휘어서 불만이 심각한 수준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련지 의문입니다. 소니 미러리스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했으면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