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펌웨어 업글 전에 MC-11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체크하세요~

팔오금의 어리버리한 움직임 때문에 어제 A9와 팔오금의 펌웨어를 올렸습니다.
펌웨어를 올리기 전에 MC-11을 통한 캐논의 렌즈들을 물려보았고, 나름 성에 차는 움직임을 보여줘서
메타본즈를 사지않고 MC-11을 산것에 대해서 내심 안도와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에 좀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받아들어서 내용 공유합니다.
일단 펌웨어 업글 이후에 팔오금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아주 빨리 접근하는 강아지를 따라가는건 좀 어려워는 하지만 툭툭툭툭 걸으면서 오는 강아지는 잘 따라가면서 포커스를 유지했고,
펌웨어 전에는 포커스 잡았다는 삐빅 소리 이후에도 촛점이 나갔다가 다시 잡히는 동작을 반복했었는데,
이후에는 그런 불필요한 움직임이 사라져서 역시 펌웨어의 소니구나하고 좋아했답니다.
문제는 MC-11을 이용한 렌즈의 활용이 제겐 중요한 부분인데 가지고 있는 캐논의 네이티브 렌즈는 전과 변함없이 잘 작동을 합니다만,
정작 MC-11과 더 좋은 궁합을 보여야 할 아트팔식이가 AF먹통 현상이 온다는겁니다.
전원을 켜면은 아트팔식이의 촛점이 무한대로 이동하면서 세팅이 됩니다. 그후에 AF가 작동을 했다가 거리계창이 최소촛점쪽으로 들어오면 AF 먹통이 옵니다.
전원을 끄면 또 반응했다가 또 최소초점에서 먹통이 되는 현상의 반복이네요.
아트팔식이는 제 렌즈이구, 팔오금은 잠깐 빌린 렌즈라 좀 당황스러운 상황이군요.
MC-11의 펌웨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증상을 잡기위한 펌웨어로 예상은 되나,
소니포럼을 잠깐 훑어보면서 스치듯 본 글중에 펌웨어 중에 MC-11이 사망설과, 업글후에 기존 캐논렌즈의 작동이 안되는 현상도 있었다는거 같아 좀 더 알아보고 조치를 취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중입니다.
네이티브로 렌즈를 다 쓴다면 좋겠지만 원체를 아끼는 렌즈인 것두 그렇구,
투바디를 유지할 생각이 있다보니 렌즈를 싹다 바꾸는게 안되어서 쉽지않은 길을 또 걷게되는거 같네요^^;
혹 어댑터 사시는 분들 계신다면 마음 편하게 메타본즈 쪽으로 가세요..ㅎ
예전 메타본즈 쓸적에는 업글 후에 AF 안되던 구형만두도 AF가 되어서 기쁜 마음뿐이었는데 시그마가 이럴줄은..
어댑터 펌업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대처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