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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여성인권은 확실히 잘못됐어요(조심스럽게)

2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남성분이시라면 조금 길더라도 진지하게 한번 읽어주세요.
이 나라의 여성인권은 잘못되어 있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그렇지 않다 생각 하실수도 있습니다.
"뭐 쓔빵!? 여성전용 주차장에 여성전용 도서관, 여성전용 지하철
앵갖걸 다 쳐만드느라 세금을 펑펑쓰는데! 어!? 뭐가 더 필요한데!!"
차근차근 제 생각을 얘기해볼게요.
부탁드립니다. 길더라도 꼭 한번 읽어주세요.

사실 저도 어디서부터 짚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화제성이 큰 메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제 생각에 메갈은 여성인권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들의 동기는 이해하나 
(왜 이해하는지는 이 글 전체를 관통합니다)
그저 범죄집단이에요.
-끗-

그 다음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페미니즘은 옳지 않습니다.
단순히 여성인권 신장을 목표로 삼으면 안됩니다.
남성과 동일한 권리를 갖고 싶다.
이게 성차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목표여야 합니다.
그말이 그말 아니냐구요?
밑에서 더 짚어나가며 얘기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남성인권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남성인권 역시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남성만이 진다는 것이 대표적일 수 있는데요.
여성도 동일한 군 시절을 보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차별이 아닌, 상식의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대부분의 여성보다 힘이 셉니다. 근육량도 많고요.
제가 생각하는 국방의 '의무'에서의 평등은
여성도 군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똑같이 흙밭을 구르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적어도, 구급법이나 북한 주적 정신교육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공익으로 보내도 괜찮고요. 아마 이건 반발이 더 강할거라 생각하는데,
남성중에서 신체가 기준 미달인 사람들은 전투훈련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이 됩니다.
40키로대의 해골도 하게되죠. 아무리 여성이 근량이 적다고 해도,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진짜 전쟁이 난다면, 여성은 여성대로, 남성은 남성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어떠한 방향이든 나라를 지키는 일에 한몫 보탤 수 있게 말이죠.
단, 남성의 입대기준에 신체능력이 충족된다면, 동일한 군생활을 하고요.
뭐, 물론 이것은 실현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니 꿈만 꾸어봅니다.

자 이제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젠더고정성'을 한번 짚고 갈게요.
젠더 고정성이란, 말그대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입니다.
"가사는 여자가 해야지", "여성은 조신해야해"와 같은 옛날 사람들이 하는 고정관념에서부터
"쟤는 여자가 왜이리 드세냐", "여자답게 꾸며봐", "여자가 손재주가 없네"
이 모든것이 '여성'이라는 단어에 박힌 고정성-고정관념-입니다.
여자도 드셀 수 있고, 왈가닥 할수도 있고, 남자처럼 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찾으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런 젠더고정성은 여성에게만 해당되는것이 아니죠.
남성에게도 고정관념이 남아있습니다.
"남자가 왜이리 힘이약해?",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남자가 그것도 못하냐?", "무슨 남자가 참을성이 없어"
남성 고정성 역시 찾아보면 수두룩 합니다.
남자도 힘이 약할 수 있고, 슬프면 울 수 있습니다.
저 사실 엄청 잘웁니다 헤헤.

이러한 고정관념-젠더고정성-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고 당연하게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가 개떼처럼 몰려들어 맘모스 사냥할때부터요.
신체적으로 좀더 강인한 남성들은 사냥을 나섰고,
반면 여성들은 아이를 돌보았죠.
근대사회까지만 해도 남성이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일(주로 힘에 관련된)이 있었고,
여성이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일(주로 손재주에 관련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대사회에요.
남성이 힘을 쓸거없이 기계가 힘을 씁니다.
수십명이 달려들어 움직일 흙을, 중장비 몇대면 뚝딱 할 수 있지요.
기계는? 여성도 조작할 수 있어요. 여자는 덤프트럭 운전 못한답니까.
여성이 손으로 하나하나 할 것 없이 기계가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계는 남성도 조작할 수 있지요.
남자도 전기밥솥으로 밥하고, 세탁기로 빨래하고 다 가능하지요.
이게 현대사회입니다.
남성이 할 수 있는건, 여성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사회요.

그러나 젠더고정성은 여전합니다.
여자가 포크레인으로 흙을 퍼내는 모습, 상상이 가시나요?
사실 저도 잘 안갑니다.
왤까요? 레버와 악셀, 핸들 기타등등 많은 조작이 있어야 하겠지만,
하나하나가 30키로씩 하는것도 아닌데..

현재의 여성, 그리고 남성인권의 문제는
이 젠더고정성에서 옵니다.
진지하게 주변에 이 고정성-고정관념-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가 떠올려본다면
생각보다 사회에 만연함에 놀라게 되실거에요.

기나긴 서론이 끝났고, 이제 본론.
오늘 얘기하고 싶은 얘기는 얘끼만두먹고싶다
"우리나라의 여성인권은 잘못되었다"입니다.
분명 제목에서 적혀있는걸 보고
"뭐 쓔빵!? 여성전용 주차장에 여성전용 도서관, 여성전용 지하철, 여성전용 *자*전*거*주차장!!!
앵갖걸 다 쳐만드느라 세금을 펑펑쓰는데! 어!? 뭐가 더 필요한데!!"
생각하고 분노에 차서 들어오신분도 계실겁니다.

제가 잘못되었다는것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제도적*인 노력만을 합니다.
저 위에 젠더고정성따윈 신경쓰지 않죠.
그저 여성을 위한 무언갈 더 만들어내면
여성들이 만족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남성들의 반발은 당연한 결과고,
남여간의 갈등만 깊어지는 꼴이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성분들께 묻습니다.
정말 여성만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여성만 주차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이
여성의 인식 향상과 여성의 존중, 성 차별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저의 생각을 한마디로 하면 '역차별'입니다.
흑인전용 주차장.. 더 이상 말을 아끼겠습니다.

그럼 여성인권은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남성분들께 묻습니다.

혹시 주변 지인분들중에 다른 여성의 외모(몸매포함)를 평가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예를 들자면, "저 여잔 가슴이 작네(혹은 없네)"와 같은 농담이요.
있다면, 얼마나 많은 남성들이 그런 말을 합니까?

한번 생각해 보신다면, 조금 와닿는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안철수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여성이 가슴이 작으면요? 어떡하란거죠?
가슴이 작은 여성은 염색체가 XXY인가요?
그럼 여유증인 남성들은 XYX일까요?

우리나라 남성들 사이에선 여성 고정성이 굉장히 넓고 깊게,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여성을 가벼이 여기는, 존중없는 인식도 함께요.

친구들 사이에 농담으로, 장난삼아 하는 얘기엔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꽤나 존재합니다.

바에서 일하는 여자는 헤픈건가요?
옷에 노출이 많다면, 헤픈걸까요?

아니에요. 그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겁니다.
근육남이 근육을 보이고 싶어하는 것처럼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고 싶은겁니다.
당연히 보고 즐기고, 헤프다 생각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애니웨이, 이런 얘기는 남성분들이라면 살면서 수도 없이 들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출이 심한 여자를 보고 헤프다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이요.

이제 좀 짚어지시나요?

이 나라의 여성인권은 제도적인 여성 인권만 생각합니다.
반면,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이것이 여성들의 인권과 더 관계가 깊습니다.

여성(가족, 친척, 친구, 지인 누구든)들에게 물어보세요.

"살면서 성희롱을 당한적 있는가?"

100이면 100, 다 당한적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없다고 한다면, 성희롱을 당했으나
자신조차 성희롱 당한것인지 인지하지 못한 경우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성에 대한 존중이 많이 부족해요.

심지어 여기서 말하는 사회엔 여성도 포함합니다.
앞서 말한 젠더고정성과 여성에 대한 인식들이
우리가 어렸을 때 부터 영향을 끼쳐왔던거죠.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간단합니다.
주변의 지인분이 저런 행동과 생각을 갖고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주세요.
우리들이 먼저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아마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간이 흘러 정말 남성들이 여성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면(쓰잘데 없는 제도적 인권신장 말고요 쓔빵 내 세금)
그때 가서 남성인권 - 국방의 의무와 같은 얘기를 나누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한 바가 잘 전달되게 적은 것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젠더고정성에 대해 한번만 깊게 생각해 보시고,
다른 남성들이 여성들을 대할 때 그 생각과 말들에 한번 집중해 보세요.
조금만 둘러보셔도, 느끼는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댓글
  • chanceux 2017/06/23 02:25

    여성인권이 신장되지 못하는것도 남성인권이 역차별 받는것도 원인은 같습니다.
    이 나라는 지독한 마초의 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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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mZlY 2017/06/23 02:28

    그냥 미개해서그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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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규 2017/06/23 02:29

    추가로, 여성전용과 같은 제도적인 구제는
    여성과 남성을 격리시켜야 안전한,
    여성을 남성에게서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한겁니다.
    아니죠. 모든 인간은 강력범죄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격리시키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특히 여성)에게 해가 되는 인식을 바꿔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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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NkZ 2017/06/23 02:41

    남성인권 역차별이 더 심각한거같음. 다음생엔 여자로 태어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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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2924 2017/06/23 03:28

    요새 역차별 거리는 애들 많던데 솔직히 걍 병신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던 사회구조가 남자중심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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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JiZ 2017/06/23 04:26

    아직도. 아직도. 멀었어요
    저 30대 주부이고 아이가 초등학생 여아인데요
    아이 꿈이 개그맨이고 장난끼 많고 까불어대요
    주위 엄마들이 쟤는 여자앤데 왜 이리 까부냐고 해요 그게 남자, 여자 가를 일인가요? 30,40대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 많이 해요
    지금 우리 세대가 바꾸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성대결쪽(메갈의 미러링)으로 포커스가 맞춰져요
    글쓴님 말씀대로 고정화된 성역할부터 바뀌어야겠죠
    예전 우리 초등, 중고등 시절 남자가 반번호 1번이었죠?
    지금은 격년으로 남자가 1번, 여자가 1번 이렇게 하더라고요
    번호라는게 아무 의미 없을지 몰라도 저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군대 얘기도 동감해요 저 고등학교 때 교련 시간 있었고 붕대 감고 이런거 배웠어요
    여자가 체력이 안 된다면 분단국가로서의 주체사상, 일반적인 사고 처치법 등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꽃처럼 아름다운 20대 시절을 2년동안 감옥과도 같은 군대에서 보낸다는 것.
    왜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짊어져야 하는지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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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냥 2017/06/23 07:59

    아~~~자웅동체이고 싶다
    호르몬의 노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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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ZkY 2017/06/23 07:59

    추천합니다. 좋은글이네요.
    공업계열 전문기술 종사자 여성 = 워킹맘 으로써 겪은 우리나라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자라날 내 딸 아이는 이 땅에서 자신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눅들거나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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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좀해제발 2017/06/23 08:09

    아 이제까지 제가 하고싶은 말이 뭔지 딱 정리를 못했었는데 이 글에 엄청 잘 정리되어있네요
    우리나라 여성인권 문제는, 성고정관념을 변화시키련게 아니라 제도적인 것들로만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문제 발생! 맞아요 진짜 딱 그건거같아요
    남자들만 사회생활하고 차운전하던 시절에 여자들이 운전을 시작하자 밥이나 짓지 뭐하러 나왓어 이런 말이 나왔죠
    근데 차 관련해서 한거라곤 여성 전용 주차장 같은 헛짓거리 뿐...
    결국 여자들은 본질적으로 바뀐게 없으니 뭐가 달라졌나 아직 멀었다 하고 남자들은 여자들에게만 주는 혜택만 늘어나니 정말 여성인권이 문제라고? 하게 되는거죠
    근데 꼭 성관련 문제가 아니더라고 그냥 이 나라 전반적으로 다 그런 것 같아요 뭔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려 하지 않고 제도만 살짝 만들어서 미봉책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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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교사 2017/06/23 08:11

    성희롱 당한 여성이 100%라는 말 진짜 동감합니다. 고딩때 점심시간에 길 가다가 갑자기 절 보고 바지 내리고 자기 성기 꺼내고 절 지긋이 바라본 미친 새키 만나고 충격받아서 교실 가서 울었는데 반 애들이 절 위로해준다고 자기 성희롱 성추행 당한경험 다 얘기해서 깜짝 놀랐어요. (여고였음) 그리고 제 주변 여자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성추행까지는 아니어도 희롱까지는 많이 겪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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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JkZ 2017/06/23 08:15

    우리모두 힘들어요... 앞으로도 남자만 여자를 이해하기 보다는 여자들도 바뀐 인식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에 대해서도 잘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하죠 마냥 약한척만 하지말고!!!!!!! 엉??!!!?!!페트병일리터는 너무하지 않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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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Zua 2017/06/23 08:16

    정말 좋은글이네요. 여성들은 그런 알맹이 없는 제도적 개선을 바라는게 아니에요. 여자를 끼리끼리 품평하는것만이라도 잘못된 거라는 인식이 자리잡히면 좋겠네요. 범죄의 범주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너무나도 만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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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유명인 2017/06/23 08:17

    감정적인 의견들이 아닌 좋은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글입니다!
    여튼, 한국은 이상해요. 왜냐면 차별과 특혜가 동시에 존재하거든요. 여성전용 주차장은 있는데, 그와 동시에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비하는 있습니다. 그런건 전 세대를 거쳐 되물림되고 여전한데 갑자기 제도로 툭 던져주는거죠. 그래놓고 여성인권을 올렸다! 이런느낌?.. 차라리 성교육에 더 힘을 쓰도 남학생과 여학생이 동등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친구라고 교육시키는게 더 좋은데 거기에 돈써야하는데..
    오히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더 남녀 분리가 심한경우도 많죠.. 좀 많이 단장하는 남성에게 남자가 뭘 찍어바르냐는둥.. 성희롱당하면 성범죄 취급도 안하고.. 여자가 투블럭하면 역시 시선이 곱지못하죠
    이렇게 작은 겉모습과 행동거지부터 차별이 만연한데 무턱대고 제도로 퉁치니 곳곳에서 반발이 있을수밖에요..
    제 주변에는 참 괜찮은 남자친구들이 많아요 저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도 않고 깔보지도 않죠. 저도 그들이 차별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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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lna 2017/06/23 08:22

    참....뭐라해야하나....
    평등좋습니다. 당연히 남녀평등해야죠.
    근데 참 이 평등을 주장하느 사람들은
    하나같이 보편적으로 를 인정안합니다
    보편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힘세고 빠릅니다.
    단적으로 여자축구 국가대표는 남자 일개 고교팀과
    연습전을하며 거의 집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세계적으로 강팀에 속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는 공장에서 9년째 근무중인데
    저희는 불량검사인원이 필요한데 여자만 씁니다.
    남자를 썼을때 아주높은확률로(90%이상)
    집중하지 못하고 앉아서 졸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그런 사람이 10명에 1명도 안되어
    시행착오끝에 검사자는 여성만 씁니다.
    이게 차별인가요?편견인가요?
    아니죠. 이건 그냥 남자와 여자라는 다른 종족의 특성입니다.
    예를들면 같은 새라도 닭은 잘 날지 못합니다.
    물론 아주드물게 날아다니는 새도 있더라구요.
    위에 예시에서 어?난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저 드물게 잘 날아다니는 닭인거고
    대부분의 닭은 날지 못합니다.
    그런 차이조차 인정하지않고 무조건적인 평등을 외치는데
    도대체 뭐가 되겠습니까?
    그게 꼴페미고 꼴마초죠.
    그리고 이 글의 리플또한 마찬가지네요.
    이사회가 지독한 마초중심이라구요
    남자간호사 남자어린이집교사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꼴마초라서 그런건가요?
    티비에나오는  쉐프들은  거의 다 남성입니다.
    댁들의 프레임에서는 음식은 주방은 여자가 하는거지.
    인데 왜 티비나오는 쉐프들은 남자만 있을까요?
    차별이라서?아니요. 남자쉐프들이 더 뛰어나서입니다.
    업주들은 등신들이 아닙니다.
    남녀를 떠나서 a보다 b가 일을잘하는데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하나로 a에게 고임금을주면서 쓰지 않습니다.
    업주들은 어떻게든 100원이라도 더 수익을내기위해
    정규직도 안해주고 어떻게든 부려먹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들인데
    단지 성별때문에 성과도 못내는 a를
    일잘하는 b보다 중용하고 진급시키고 더 많은 급여를
    준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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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다렌 2017/06/23 08:22

    외모 품평을 하는 사람이 잘못인데 외모 품평이 남성만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이게 모든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 품평을 하는 사람의 문제 아닌가요?
    고정된 성별에 대한 이미지를 완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긴 합니다.
    근데 이게 여성인권만 그런게 아닌데요. 남자는 저런 소리 안 듣나요?
    제목이 이 나라의 고정되 성별에 대한 사고 - 남성/여성으로 전개였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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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gecom 2017/06/23 08:33

    취지 내용 공감합니다.
    허나 북한은 주적이 아닙니다.
    현대 국가에 있어 주적의 개념은 대체적으로 모호지는 경향이지만
    한국에서 굳이 꼽자면 일본입니다.
    잘못된 교육은 안하니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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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생 2017/06/23 08:34

    전반적인 사항은 동의하나 예를 드신 남성의 여성외모평가가 옳다는 건 아니지만 여성도 남성외모 평가 하지 않나요?? 작성자분 역시 여성을 피동적인 존재로만 보신건 아닌지 싶네요.
    그리고 결론에서 남성인권 주장은 나중에 하자고 하셨는데 여성인권은 여성인권대로 남성인권은 남성인권대로 커지면 되는거 아닙니까? 꼭 둘을 상반되는 개념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클 부분은 같이 커나가고 상반되는 부분은 서로의 타협을 찾으며 발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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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2NoZ 2017/06/23 08:35

    뭐랄까 초반에는 양성모두 차별받고있으니 둘다 고쳐나가야된다는식으로 전개되는가 싶더니
    결론은 그냥 여성이 차별받고있으니 남자들 다시생각해라 ㅉ
    이런느낌이네요? 제목과 마무리가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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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주연 2017/06/23 08:37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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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VoZ 2017/06/23 08:38

    무슨 말 하고싶은지는 알겠는데
    외모, 키, 재력, 직장으로 품평당하는건 남자도 마찬가지 아닌가.
    지금 20대 후반 ~ 30대는 고추좀보자! 고추좀 까봐라! 사내새끼가 뭘 가리고 그러냐 들어본 적이 없을까.
    편향되지 않았다는 것을 남성사례로 어필하는 듯 하면서 균형추를 맞추는 책임은 남성의 사회적 배려에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논란의 피해자는 남녀 성별로 따지는게 아니라 사람. 인간으로 따져야하고
    누가 얼마만큼의 더 책임을 져서 개선하자는게 아니라
    우리가, 사회가 모두 책임을 지고 나서자고 해야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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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타와팬티4 2017/06/23 08:39

    학창시절 외모로 여자애들한테 놀림받은거 생각하면 외모파트는 글쎄요
    글에서도 차별은 없었으면 하지만 차별을 무의식으로 하는점이 약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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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딱 2017/06/23 08:40

    좋은 글엔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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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돌이 2017/06/23 08:47

    제 생각과 비슷하나 100년이 지나도 이나라는 안 바뀌어 있을겁니다. 저도 생각은 저럴지나 딸을 나으면 공무원 또는 사무직으로 인생설계하라 할것이고 남자면 돈을 쫓으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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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급하다 2017/06/23 08:48

    메갈은 기득권층이 되고 싶어하는 예비적폐세력이라고 봅니다.
    그 친구들의 프레임은 이념도 뭣도 아닌 남녀불평등인거구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각종 소요를 일으키는거구요.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결론은 내가 더 나아보이고, 내가 더 잘나고, 내 말이 곧 진리다라는 중2병의 다른형태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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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JjZ 2017/06/23 08:54

    똑같아요. 여자나 남자나 하나의ㅡ인간으로 보면 되는걸 그걸 못하게 막죠. 그리고 그 책임을 남자에게로 돌리려는 이런 글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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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RoZ 2017/06/23 08:55

    1.  이런글에 올 정도면 나름 의식이 있거나 인식은하고 있음.
    2.  근데 자꾸 자꾸 자꾸 우리가 잘못이 있다고 함.
    3. 이런 상황에서 다른쪽에선 ㅈㄹ거림.
    4. 그리고 젠더문제에 우선이 어디있음?  그런데 자꾸 여성만 강조함. 그러면서 남성쪽이 피해볼 일에는 침묵.
    5. 이런 글보면 똑같은 이야기하네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남.

    (b5rJce)

  • Y2doZ 2017/06/23 08:56

    잘 읽다가 남성인권 부분에서 의아하네요.
    여성이 존중받으면 그때 국방의 의무를 논해도 늦지 않는다라...
    남자는 여자보다 강하다라는 통념이 모든 일의 원인이죠.
    근데 이런 통념을 강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병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여성은 남성과 다르지 않다고 외친들 신체적 문제로 면제된 병역으로 인해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다는 프레임이 깨질 수가 없습니다.
    차별이 더 심한 쪽을 우선시해야한다?
    흑인과 동양인 차별 중에 하나만 먼저 해결하자고 주장한다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남성차별도 차별입니다.
    차별을 없애기 위해 차별을 감수하고 있으란 주장은 자기모순이죠.
    여성차별은 있습니다.
    제도적인 부분만 해결하려는 사회도 맞아요.
    남성의 관념을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그게 남성차별은 여성차별보다 늦게 해결해도 된다의 근거가 될 순 없습니다.
    이 글도 정상적인 논리에서 시작해 페미와 비슷한 결론을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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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djY 2017/06/23 08:57

    다 좋은데 마지막에 여성인권이 젠더 고정성 측면에서 향상되어야
    남성의 국방의 의무를 논할 수 있다는 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국방의 의무는 말 그대로 국민의 의무입니다.
    남성 여성 인권이 들어갈 여지가 전혀 없어요
    세금내는데 언제 남자 여자 따져가며 냈읍니까?
    물론 요근래 남성 역차별로써 국방의 의무가 강조되온건 사실이지만,
    그런 목소리가 터져나온것 자체가 고령화에 따른 징병 인원 감소와 그에 따른 국방부의 무리한 징병(ex: 예전이면 면제나 공익일껄 강제로 현역으로 뽑음)이 그 시작 아니었던가요
    다시 말하지만
    국방의 의무는 남성의 의무가 아닙니다
    국민의 의무죠

    (b5rJce)

  • 신들의황혼 2017/06/23 08:58

    이 글이 왜 고민게에???
    게시판 위반도 신고 사유예요.
    이렇게 쓰라고 익명게시판 만들어 놓은게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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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은유기물 2017/06/23 08:58

    전반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시간이 흘러 정말 남성들이 여성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면(쓰잘데 없는 제도적 인권신장 말고요 쓔빵 내 세금)
    그때 가서 남성인권 - 국방의 의무와 같은 얘기를 나누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 부분만은 용납할 수 없는 게, 여성인권이 상대적으로 더 침해되었고 더 시급하니(혹은 더 '중요하니'까지!)
    그 불평등이 대부분 해소되기까지는 남성인권 운운은 하지 마라 하는 꼴페미논리가 그대로 반영되어서입니다.
    여성주의가 (진보진영 내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부당한 핀잔이 무엇인가요?
    노동/민주주의/민족자주문제가 더 시급하고 중요하니
    여성 인권 같은 문제는 저 문제들이 얼마간 해소되고 나서 하자 하는 것 아니던가요?
    제일 웃기고 꼴사나운 게, 그에 대해서는 전선을 단일화하려하지 말아야 하느니 인권에 순서가 어딨냐느니 하면서
    자기가 볼 때 만만한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는(최근 여성주의쪽이 힘이 세지면서 이런 경향이 좀 더 강해졌죠) 일단 이것 먼저 해결하고 차차 하자.
    이딴 식으로 군단 말입니다.
    님 말대로 '그런 문제는 시기 상조다. 더 크고 심각한 침해가 있으니 그것부터 좀 해결되면 이야기하자'라고 할 거면
    ㅆㅂ 아프리카 애들이 지금 굶어죽어가고 살해되고 극도의 침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딴 이야기 해서 뭐합니까? 다 닥치고 있어야지...

    (b5rJce)

  • 라홍 2017/06/23 09:00

    정말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일단 작성자 님께서 남성분 이라는 것에 좀 더 안심+기쁩니다
    먼저 안심되는 이유는 메갈쿵쾅이 아니냐는 시선에서 자유로워서 이구요
    기쁜 이유는 제가 생각했던 남녀평등과 같기 때문입니다.
    여성 도서관 여성주차장 정말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생김으로써 우리가 여자로 살면서
    어려움 점들을 토로하기 힘든 분위기가 되었어요
    실제로 성추행 성폭력 성과 관련되는 모든 범죄에 대하여 약자입니다.
    그럼 남자 성추행은 무엇이냐고 화내는 분들도 봤는데요 그분들 맘도 이해는 되나
    그 추행당한 남성분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때
    제정신아닌 여자 범죄자를 골로 보낼수 있는 힘을 가졌는것에 비해 여성 피해자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것이 조금 다르다 다만 성추행 하는
    인간이하의 짐승임에는 성별 가릴것이 없다고
    설명해도.. 잘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남성분들이 왕왕 있어서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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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5qZ 2017/06/23 09:04

    쳐다만봐도 성희롱인세상인데 시발ㅋㅋㅋㅋㅋ140퍼센트 아닙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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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야냐 2017/06/23 09:05

    여성인 저는 종종 거북한 일을 겪곤 해요.
    자다 일어나 못생긴 차림으로 길을 지나가는데 웬 남자 하나가 빤히 쳐다보더군요. 그것도 불쾌했지만 워낙 꼴이 이상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옆에 있던 남자가 '왜, 여자면 다 꼴리냐? 발정난 ㅅㄲ'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굉장히 불쾌하더라구요...
    그 외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뒤에서 제 치마 속을 몰카찍던 남자. 다행히 제 한칸 위에 있던 남자친구가 보고 제지해줬지만...
    그 외에 PC방에서 게임하는데 피파하다 분노한 남자 둘의 '저새끼 딸년을 강O해야 돼' 라는 말 소리나...
    여자 화장실이나 어디 갈 때마다 몰카를 조심해야하고, 욕이라도 한 번 내뱉는 날에는 무슨 기집애가 욕을 그리 하냐는 선배들의 고나리, 여자가 담배피우면 쓰냐며 쫓아오는 모르는 아저씨 등...
    저는 페미니스트의 이상한 논리는 좋아하지 않지만, 본문의 젠더 고정성이라던지 이런 부분에 대한 여권신장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젠더 고정성과 불편한 점은 여성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남자는 우는거 아니다' 같이요.
    저는 남성이 아닌지라 남성이 겪는 불편함을 경험하진 못하지만 그들에 향한 차별도, 불편함도 존재한다는 것을 압니다.
    젠더 고정성도, 차별도 사라진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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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emaru 2017/06/23 09:05

    우리 손주 꼬추좀볼까?
    할말을 잃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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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 2017/06/23 09:08

    이 나라의 여성인권이 잘못된거 이해하지만
    남성인권도 엉망입니다
    남성들도 성희롱 오지게 받습니다. 주위에 물어보세요. 본인이 어떻게 인식하던지간에 살면서 거시기나 엉덩이 만져졌던 경험, 벗어보란 소리 들어봤던 경험 있냐고.
    심지어 남자들은 이걸 주위에 얘기하지도 못해요. 그게 고민이더라도 얘기하질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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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샤 2017/06/23 09:09

    백인전용 주차장 백인전용칸 백인전용... 이게 백인차별이어니라 유색인종차별이고 그래서 흑인인권운동이시작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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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2NjZ 2017/06/23 09:09

    여성 흙밭 잘구릅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레인져스쿨 졸업한 여성2명도있어요. 신체적한계가 다르다면 저사람들도 못햇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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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규 2017/06/23 09:09

    하악 이 글이 베오베에..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양성평등을 방향으로 잡나 싶더니 후에는 여성인권신장에만 포커스를 잡는다고 지적해주셨는데요.
    제성합니다 그런뜻은 아니었는데 피곤하게 휘적휘적 적다보니 의식의 흐름으로 적은것 같습니다 헤헤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남자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평가하는건 수도 없이 들었지만
    여자가 남자 평가하는건 막상 떠올리려니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당연히! 양성평등입니다.
    그런데 글이 내려갈수록 여성 인권 신장에 포커스가 잡히는 이유는
    이 나라의 여성 인권 신장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제도적 우선시, 고정관념)
    저역시 남성으로써 남성 인권에 대해서도 할말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성차별극복을 위해 포커스를 맞춘것은 오로지 "여성 인권 신장"이니까요.
    그에 대하여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었던 겁니다.
    남성들도 외모 품평회 당하죠. 이는 성별을 떠나서 잘못된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성차별 극복 포커스가 "여성 인권 신장"에 맞춰진 것과
    제 여성 지인에게 들은 최근 있었던 성희롱 경험담,
    제 남성 지인들이 지나가는 여성을 품평회 했던 경험담 등이 맞물려서
    초점이 여성쪽으로 맞춰지게 된 거 같네요.
    당연히 양성평등입니다. 여성인권신장만을 바라지 않아요.
    남성의 인권도 올라야 합니다. 사회적 인식과 존중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 나라는 성차별 극복이라는 문제를 오로지 '여성인권신장',
    그것도 제도적인 방안으로만 하려고 한다라는걸 꼬집고 싶었어요.

    (b5rJce)

  • 면접왕 2017/06/23 09:13

    공감합니다...

    (b5rJce)

  • ObLiVion 2017/06/23 09:16

    아~  2,30대 남자는 제도적인 무언가라도 받아봤으면 좋겠다.

    (b5rJ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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