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인구가 약 4천5백만 인데, 소가 5천5백만 정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동료가 아르헨티나 주재 당시 일화를 말해 줬는데,
직원 파티 때 한국의 소고기와 아르헨티나 소고기 중 어느것이 더 맛있냐 라는 질문을 받고
아르헨티나 소고기도 충분히 맛있지만, 내 입에는 한우가 더 맛있다 라고 했더니 온 직원이 믿을 수 없다며
삥 둘러 본인을 구경하고 믿지 못하겠다며 웃고 그랬다고..
그 정도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소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더라고 하더라고
물론 값싸고 맛있다고도
파란반지2022/12/13 11:40
워낙 소가 많아서 소 가죽을 판매하기 위해서 소를 잡을 때
가죽 벗기고 나서 소 혀 같은 부위반 챙기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곤 했다고 하니
백색마법사2022/12/13 12:27
웃대 마지막 댓글ㅋㅋㅋㅋㅋㅋ 비룡이냐곸ㅋㅋㅋㅋㅋㅋ
나나치2022/12/13 12:33
저도 금전적으로 너무 압박이 심해서
미국산 소고기 사묵심미더
Ledios™2022/12/13 12:38
뉴욕에 사는 미국친구가 소개해준 미국사람들만의 소고기 맛집이 퀸즈에 있었는데, 그게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집 이더라구요. 이름도 보카주니어스 인가 그런데 스테이크와 소시지등을 먹다가 느끼해서 못 먹을정도로 가득 쌓아서 주더라구요. 요점은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찾아갈 정도의 고기구이집이 아르헨티나식 고깃집 이었다는 것!
낭만코치2022/12/13 12:44
우와.. 아르헨티나에 고기 먹으러 여행이나 가야겠다.
열라빠른늑대2022/12/13 14:36
중남미 법인 주재원 모아놓고 회의하러 출장가면 늘 석식 때 나오는 주제.
브라질 주재원 : 소고기는 브라질리안 삐까냐(대충 우둔살 부위)지.
아르헨 주재원 : 웃기시네.니가 고기 맛을 아냐?당근 아르헨티나 아사도(갈비)지.
브라질 주재원 : 야.삐까냐가 얼마나 살살 녹는데. 너야말로 고기 맛을 모르는구나?
아르헨 주재원 : 뭐래?고기가 씹는 맛이 있어야지.그리고 늬네 고기랑 먹을 와인도 없는 놈들이 뭔 고기 타령이야!
늘 귀결은 와인이 있는 아르헨 판정승!
드로이드2022/12/13 14:45
위쪽에 가격표를 보고있을때는 윤계상인줄 알았는데
뒤를 보는 모습을 보니 안재홍이었네...
겨울고양이2022/12/13 15:53
아르헨티나..공항만 한번 가 봤네요~원래 두시간 경유 일정이었는데, 기체 결함때문에 8시간을 공항에 갇혀 있었거든요. 일정 다 꼬이고 이거 어쩔거야 엄청 짜증,피곤, 분노 이랬었는데....라운지에서 먹었던 음식과 와인 덕에 화가 좀 풀렸었어요ㅎㅎ 인생 미트파이를 공항 라운지에서 먹다니! 이랬었는데, 고기가 좋아서 그랬나부다...ㅎㅎ
나이야가라2022/12/13 16:49
아르헨티나 나라도 아름답고 소고기 엄청 싸고 맛있지만...인종차별 엄청 심했어요...남미대륙전체가 일본의 영향으로 오래전부터 아시아인에대해 호의적인데 반해, 아르헨티나만 유독 백인중심의 나라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합니다.
그래서 남미에서 유일하게 다른언어를 쓰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축구시합을 하면 대부분 나라들이 브라질을응원한다는 현지교민 얘기를 듣고 의아해하자, 그분이 이렇게 되묻더군요.
"혹시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중에 흑인 보신적 있어요?"
아르헨티나 인구가 약 4천5백만 인데, 소가 5천5백만 정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동료가 아르헨티나 주재 당시 일화를 말해 줬는데,
직원 파티 때 한국의 소고기와 아르헨티나 소고기 중 어느것이 더 맛있냐 라는 질문을 받고
아르헨티나 소고기도 충분히 맛있지만, 내 입에는 한우가 더 맛있다 라고 했더니 온 직원이 믿을 수 없다며
삥 둘러 본인을 구경하고 믿지 못하겠다며 웃고 그랬다고..
그 정도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소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더라고 하더라고
물론 값싸고 맛있다고도
워낙 소가 많아서 소 가죽을 판매하기 위해서 소를 잡을 때
가죽 벗기고 나서 소 혀 같은 부위반 챙기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곤 했다고 하니
웃대 마지막 댓글ㅋㅋㅋㅋㅋㅋ 비룡이냐곸ㅋㅋㅋㅋㅋㅋ
저도 금전적으로 너무 압박이 심해서
미국산 소고기 사묵심미더
뉴욕에 사는 미국친구가 소개해준 미국사람들만의 소고기 맛집이 퀸즈에 있었는데, 그게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집 이더라구요. 이름도 보카주니어스 인가 그런데 스테이크와 소시지등을 먹다가 느끼해서 못 먹을정도로 가득 쌓아서 주더라구요. 요점은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찾아갈 정도의 고기구이집이 아르헨티나식 고깃집 이었다는 것!
우와.. 아르헨티나에 고기 먹으러 여행이나 가야겠다.
중남미 법인 주재원 모아놓고 회의하러 출장가면 늘 석식 때 나오는 주제.
브라질 주재원 : 소고기는 브라질리안 삐까냐(대충 우둔살 부위)지.
아르헨 주재원 : 웃기시네.니가 고기 맛을 아냐?당근 아르헨티나 아사도(갈비)지.
브라질 주재원 : 야.삐까냐가 얼마나 살살 녹는데. 너야말로 고기 맛을 모르는구나?
아르헨 주재원 : 뭐래?고기가 씹는 맛이 있어야지.그리고 늬네 고기랑 먹을 와인도 없는 놈들이 뭔 고기 타령이야!
늘 귀결은 와인이 있는 아르헨 판정승!
위쪽에 가격표를 보고있을때는 윤계상인줄 알았는데
뒤를 보는 모습을 보니 안재홍이었네...
아르헨티나..공항만 한번 가 봤네요~원래 두시간 경유 일정이었는데, 기체 결함때문에 8시간을 공항에 갇혀 있었거든요. 일정 다 꼬이고 이거 어쩔거야 엄청 짜증,피곤, 분노 이랬었는데....라운지에서 먹었던 음식과 와인 덕에 화가 좀 풀렸었어요ㅎㅎ 인생 미트파이를 공항 라운지에서 먹다니! 이랬었는데, 고기가 좋아서 그랬나부다...ㅎㅎ
아르헨티나 나라도 아름답고 소고기 엄청 싸고 맛있지만...인종차별 엄청 심했어요...남미대륙전체가 일본의 영향으로 오래전부터 아시아인에대해 호의적인데 반해, 아르헨티나만 유독 백인중심의 나라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합니다.
그래서 남미에서 유일하게 다른언어를 쓰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축구시합을 하면 대부분 나라들이 브라질을응원한다는 현지교민 얘기를 듣고 의아해하자, 그분이 이렇게 되묻더군요.
"혹시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중에 흑인 보신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