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크룩 잘 쓰시나요?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m4를 구매하고 포럼 눈팅 많이 하는데 크룩을 강점중 하나로 뽑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크룩을 사용해보려고 깨짝깨짝 사용해봤는데 제가 활용을 잘 못해서 그냥 크룩 적용 안 하고 RAW로만 찍고 있어요.
제가 세팅하고 느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크룩 신기방기. 원하는 색감을 맞춰 raw+jpg로 촬영함.
2. 라룸에서 보는 크룩 적용한 raw 파일들 색감이 바디에서 볼때와 다름. 그래서 당시엔 jpg만 썼음.
3. 크룩이 라룸에서 100% 표현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sony 이미징 엣지로 raw 보정을 시작했음.
4. 라룸에 익숙한 상태로 이미징 엣지가 너무 불편하고 몇몇 원하는 기능들이 없는 것 같아 크룩을 적용하지 않고 이전 dslr 쓰던 방식대로 raw로만 촬영해서 사용중.
5. 다시 한번 도전을 위해 크룩을 설정하고 raw + jpg로 촬영하고 색감 마음에 드는 사진은 jpg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raw를 다시 내가 보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음.
6. 5번으로 사용하다가 바디에서 크룩이 적용된 화면을 보고 내가 원하는 적정 노출이라고 생각했는데, 크룩을 뺀 raw를 보면 언더로 찍히거나 명암부가 내가 원하는 노출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들이 많았음.
7. 그래서 다시 4번의 상태로 사진에선 크룩을 사용하지 않고, 동영상에만 크룩을 적용해서 현재까지 사용중 (동영상 촬영 비중은 20% 미만...)
제 나름대로 여러 시도를 했고, 크룩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포럼을 보면 굉장히 강력한 기능인데 제가 잘 활용을 못해서 못쓰는 기능이라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제가 크룩을 사용할때 SH인가? 이 하나의 설정으로만 사용했었는데 잘 활용하는 분들은 크룩 설정도 그때그때 변경해서 사용하시나요??
전 노출, 구도 맞추는데도 벅차서 크룩 설정까지 와리가리 할 실력이 안 되거든요...
크룩은 저에게 맞지 않는 기능인지, 혹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바디 샀으니 바디의 성능을 끌어내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