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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친글 보고 빡쳐서 쓰는 쓰레기 남친썰

오유는 구남친때문에 알게되서 가끔 연애 게시판이나 눈팅하러 들어왔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는 정떨어져서 그마저도 안들어왔었어요
어제 바람난 남친 베스트 보고 빡쳐서ㅋㅋ
첨으로 글쓰러 가입을 해봤네요

저는 작년에 게임을 하다 만난 5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200일쯤 만나고 헤어졌네요 ㅎㅎㅎㅎㅎ
좀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는데, 게임 길드 모임을 통해서 여러인연들을 만나게 됐고, 지금도 언니, 오빠, 동생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그렇게 연이 닿았던 사람 중에 하나가 구 남친이구요.
쨌든 남자친구도 자상하고 따뜻한 면에 반해서 제가 먼저 대시해서 결과적으로는 사귀게 됐어요
첫 연애기도하고, 정말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구요.
살아왔던 가정환경이 풍파가 많은편이라, 아빠 정을 못받고 자라서인지
나를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가 저한테는 커다란 부분이었어요;ㅁ; 다 부질없지만..
그때가 우울증약먹고 너무 힘들때, 털어놓지 못했던 힘든 사정 다 알고 저를 만났던 사람이라
믿음직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었던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만나기전에는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람이라는게 막상 포장지를 까보지 않으면 모르는다는게 참 무섭네요
 
***시작합니다 긴글주의/ 빡침주의****

전 지금 휴학 중인 상태고, 우울증 이겨내면서 딱 하나 바라던게 여행 가는거였어요
유럽으로!
총 40박에 달하는 장기여행이라 여행경비만해도 엄청나서,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 하루에 알바를 두개씩 했어요
오전에 8시에 일어나서 오전 알바가고 오후알바가고 끝나서 집에 돌아오면 12시 가까이되는,
거의 삶= 알바인 생활을 7,8개월? 중간에 알바 쉬었던 기간 생각하면 1년은 그렇게 살았네요
그러다보니 주말에만 시간이 나고, 그쪽도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라 주말에 데이트, 평일에는 알바하면서
여행 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일했나 싶어요 ㅎㅎ

결국 여행경비를 다 모아서 유럽으로 떠났고, 전화는 사정상 많이 못했지만
카톡으로 서로 연락은 주고 받고 있었어요
그런데 귀국하기 2주쯤 전부터 사람이 상태가 좀 이상해집니다.
만나온 시간이 있어서 이 사람 생활패턴을 알고있는데,
연락이 와야할 시간에 연락이 안오고, 연락이와도 아 게임하고 있었어, 잠깐 뭐하고 있었어
등의 성의없는 답문, 그리고 좀 이야기하다가 공부한다며 사라지고
연락은 주고 받는데 최근에 뭘 하고 사는지, 무슨일이 있는지 아무것도 알수없는 연락?
시험이 다가와서 그런가, 뭔가 일이 있나 싶어서 물어도 아무일 없다는 매크로 답변만 쭉 주고 받으며,
귀국할 날짜가 되었고...
aㅏ...
여행중에 시차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침 인사 거르고 제가 먼저 카톡한지는 꽤 됐고,
귀국하기 2,3일 전부터 상투적으로 하는 밤인사도 먼저 톡을 보내놓지 않으면 하지 않더라구요
쨌든 귀국한 그 날 따라, 저도 그런걸 느낄줄 몰랐는데 쎄하고 불안한 마음에
아는 언니(이 분을 기억합시다)와 아는오빠를 불러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집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한국인데도(!) 연락이 잘 안되던 남친이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어디쯤 가고있냐하면서 안좋은 소식을 전해야할것 같다며 운을 띄웠어요
들어보니 부모님이 아프시고, 시험 결과도 기대한건 아니지만 안좋았고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었다
그러더니 너랑 결혼했을때 미래가 그려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한지 꽤 됐다(?) 더 만나봐야
알지도 모르겠지만 그러고싶지가 않다
더이상 누군가를 토닥거려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좋은 기억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는 만나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 내일 어디 카페에 있을테니
나와서 얘기하라고 했더니, 나는 안갈거고 이렇게 끝내는게 맞다하더니
정말 이렇게 헤어졌어요 ㅋㅋㅋㅋㅋ
그때 정말 비참했던게 저희 커플 평소에 소원권 하나씩 모아서 사용하곤 했거든요
소원권이 많은데 쌓아놓고 있길래 뭐에 쓸거냐고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대뜸 돈벌어와 x2  두번?정도 그 소리를 듣고 이거 화를 내야해 말아야해?하고 넘겼던 적이 있는지라..
미래가 보이지 않아= 너가 무슨일해서 먹고 살지 모르겠어 로 들려서 ....하...
내 나이가 몇인데...? 지도 백수면서....?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음ㅋㅋㅋㅋ그 얘기 하고나서 저 그냥 차단해버린것 같더라구요
뭐 이런 똥매너가?ㅋㅋㅋㅋ
그래도 많이 좋아했던 새끼라고  헤어지고나서 두달은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마다 아파서 잠에서 깨고, 멍하게 있다가 아 이렇게 살면 안되지하면서 공부하고
다시 알바 시작하고 정신이 있는듯 없는듯 보냈습니다
여행 다녀와서 약도 끊게 됐고, 점점 연애하기 전 일상으로, 제 진로를 향해
준비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어요
소름 끼치는 반전은ㅋㅋㅋㅋㅋㅋㅋ그 새끼 앞에서 같이 술먹은 문제의 언니랑 만나고 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도 길드 모임에서 알게되서 결혼한 언니와 셋이서 참 친하게 지낸 사람인데요
여러저래 일로 단톡방 초대하지 말라고 하고 나갔는데, 그쪽이 먼저 연락하는 일이 없어졌고,
자연스레 뜸해지고 있었어요
근데 결혼한 언니 카페 다녀와서 전에 카페 궁금해했던게 생각나 근황이나 전해줄까?하고
연락한게 화근이었어요
프로필 사진이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이더라구요.
전신샷이길래 당시에는 별 생각없어서 사진을 누구한테 부탁했나?정도로 가볍게 생각했고
언니 청와대 갔네? 혼자 간거야?라고 물어봤더니 청와대에 혼자 갈 깡은 없지
근데 나 시험 기간이라 자야돼 ㅃㅃ하고 카톡을 뚝 끊어버리길래
갑자기 왜 나랑 카톡하는거 싫은티내지? 싶어서 쎄한 마음에 차단한 구남친 프사를 눌러봤더니
청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이더라구요
설마...싶어서 요즘 이게 유행인가?하면서 카톡 친구 목록을 쭉 내려서 친구들 프사를 확인했지만
역시 그럴리는 없었고..ㅋㅋㅋ
여기까지라면 설마..하고 끝날텐데
다음날 여자분이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각도로 찍은,
둘이 톡방에 같이 있으면 누가봐도 커플샷으로 볼 사진을 프사로 올려놨더라구요
그 프사보고 아 이건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언니 나한테 할말 없냐고? 카톡 보냈는데
24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었던걸 보니 전 그대로 차단된 듯하고...ㅋㅋㅋㅋㅋ
그분 일부러 보란 듯이 그 프사 하루 해놓고 바꿈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경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유에서 5월 11일에 청와대 주말 관람 8월까지 다 찼다는 게시글 봤는데 6월초에 갔으면 대체 언제 예약함?ㅋㅋㅋㅋ
비슷한 가정환경을 보낸데다가 참 이상한 연애를 한다싶어서 안쓰럽게 생각했고,
잘 따랐고, 걱정도 많이했엇는데..ㅋㅋㅋㅋ
지금보면 사람을 자기 하소연 도구로 대했나싶네요 ㅋㅋㅋㅋ..
애초에 찔릴일이 없으면 차단할 일도 없겠거니 싶어서..참.......
여행중에도 쎄한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분탓이야하면서 넘겼던 이유는
 저한테 잘했던 것 때문인데..
예를들면 이별통보받고 힘들어할때 전화통화하면서 '아프지 않으면 나가서 얼굴이라도 볼텐데 미안해 ㅠㅠㅠ',
'너를 좋아했다면 나중에 연락이 올거야 힘내!!', '그렇게 아픈건 병원에서 근육 이완제 주더라 혹시라도 약 필요하면 얘기해'
하던 사람이라 전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이렇게 사람한테 뒤통수 맞은건 처음이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가식적일수 있죠?
안들어온사이 그분 연게에 남친썰도 종종 올리셨던데..?ㅎ?
내가 그 인간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면서 만나???
그것도 나랑 헤어지고나서 바로 다음 여친으로?ㅋㅋㅋㅋㅋ
 
세상 순진했네요 정말...
바람이었을수도, 환승기간이 겁나 짧았을지도 모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려고 갖은 핑계대면서 헤어지자고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은 사람이 만나는 사람 힘들게 할리가 없는데
무슨 착각에 빠져있어서 이 인간을 좋다고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참 고오오오맙게도 쓰레기끼리 묶여 나간 김에 연애하는동안에 자아성찰을 좀 하게 됐어요
 
역시나 빡침주의
 
 
이 인간은 저에게 뭐라 할 만큼 스타일리쉬한것도 그렇다고 외모가 잘 생긴것도 아니라서
저는 딱 자상하고 따뜻한 면 하나보고 좋아서 만났어요
연애초반이야 다들 알콩달콩하고 좋으니 그때는 몰랐는데
점점 만날수록 외모나, 화장이나, 몸매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질을 하더라구요
저 이 인간 만날때 161에 49~50 왔다갔다하는 몸이었어요
첨엔 나는 여자가 살 찌는거 싫다라는 정도였기에, (저도 식탐이 많은 편이고
밤 늦게까지 일하다보니까 밤에 자꾸 뭔갈 주워먹게 되기도했고...)
그정도야 취향일수 있지하면서 넘어갔어요
근데 만날수록 제가 밤에 뭐 먹는다고하면 대놓고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거 보이고
화장하는것도 문제의 그분과 비교를 하며 좀 배우라고, 여자의 무기인데
신경쓰라는 식으로..?^^
그렇다고 제가 아예 안꾸미고 다니거나 노메로 데이트하러 나온건 아니거든요..?
적당히 꾸미고 살고, 다른 또래에 비해 그쪽으로 관심이 적은 것 뿐이예요
솔직히 섀도우 컬렉션, 립 컬렉션 쫙 만들정도로까지 시간과 돈을 들여야하나?에 회의감이 들기도 하구요
여행 떠나기 직전에는 꼭 하라는건 아닌데 쌍수해서 이미지가 확 변하면
하는게 좋지않나라고 하길래 나는 내 눈이 마음에 든다고 주장했더니
몇번 꼭 하라는건 아닌데...하면서 은근슬쩍 하는거 어때?라는 식으로 대화를 유도하더라구요
솔직히 기분 나빴습니다 꼭 하라는건 아니지만= 해왔으면 좋겠다? 아님?^^
마지막으로 유연성이 있어야 사람이 건강하다하길래 그 의견에는 동의해서
평소에 스트레칭 열심히 해야겠다하고 넘기고 있었는데
점점 다리 찢기하는거 보고 싶다, 요가 했으면 좋겠다, 취향이다, 유연성 잘 늘리고 있냐며
나중가서는 닥달이 되서 ^^...
그때 스케줄이 오전8시 기상에 1시정도 취침, 오전 오후 알바 텀 2시간 정도에 여기 어디에
운동을 끼워요...?^^
그리고 저 이 인간 만나면서 헤프다는 소리 처음 들어봤습니다 ㅋㅋㅋ
알바 꼬박해서 돈 모아서 여행도 다녀왔고, 대학다니는 내내 용돈 안 받고 알바해서
보험료내고 폰 요금내고 책 사고 빠듯하게 용돈 관리하면서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꾸미는거나 유흥비에 돈을 잘 안쓰게 됐고, 유흥비를 써도
모을돈은 제외하고 돈을 썼지 오늘 마지막 날인것처럼 흥청망청 돈 써본적은 없어요..!?!?
휴학하고나서도 목표잡고 돈을 모았지 누구처럼 인겜에서 장사한다고 사재기 한적도 없구요
그리고 고집세고 자기주장 강하다고 가스라이팅 엄청 당했던 거 생각하면 화딱지나네요
어떻게든 자기 뜻대로 휘두르고 싶은지 조금만 싫은 거에 싫다 좋은 거에 좋다말하면
고집세다고 말했던게 생각나네요ㅂㄷㅂㄷ
그리고 어떻게든 자기가 좀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느낌이었던게
학벌을 그쪽이 더 좋은 편이고, 공부 열심히하고 살아왔다는건 알겠는데
자기 학점보고 공대는 학점 받기가 더 어렵다(학점은 제가 더 높습니당..?), 나 영재출신이다
내가 잘해서 어디서 인정받았다류의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그런건 아 그래?하고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자기가 나보다 동안이다 어디가도 동안소리 듣는다 근데 너는 노안이다 또래보다 나이들어보인다
나이차이 그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너도 내년이면 꺽이는 나이다 모솔 탈출시킨거 고맙게 생각해라(?)
그 인간 만나기 전에 모솔이긴했는데요^^ 아직 어리고, 앞길 창창한 나이에 이걸로 고맙단 소리를 들어야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ㅎ
거기서 대놓고 화를 못냈던게 아픈 상태로 데이트에 나와서 활동적인 데이트는 못한데다가
먹고 기운내라고 삼계탕 먹여 들여보냈기때문에.. 아...기분탓인가..? 내가 예민한가..?하고 넘겼는데
역시 그때 화를 냈어야했어!!!!
그리고 생각나는 역대급 개소리는..
나는 징징대는거 싫어서 연하 안만났어
그 말 들었을때 제가 그만큼 떼쓰고 징징...거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데 좀만 더 같이 있다가 집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 뿐이었는데
저 소리 들으니까 머리 얻어맞은것 같더라구요
뭣보다 가장 섭섭했던건 스킨십 문제랑 그 이상한 신비주의 때문인데요
그쪽 나이 많은거 인정, 내가 스킨십에 민감했던것도 인정 하는데
초반에 진도를 너무 빼려고 하는게 보여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문제 때문에 하혈해서 병원 갈 정도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고..
저도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그 이상으로 훅훅 밀고 들어오려는게 보여서
초반에 그게 엄청 상처가 됐어요
자기 딴에는 신경 많이 썼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쪽 속도에 내가 맞추라고 하는건
민폐아님?
네 입장에서 너만 생각하고 한 행동이잖아.
그리고요 내가 그때가 엄청 서운했다고 하면 솔직히 영혼없는 미안해 한마디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연말연시에 3시간동안 서운한거 얘기하면서 대판 싸우고 그때 섭섭했다했더니
자기는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라면서 내가 쓰레기냔 소리냐고 되려 화를 냈고,
여차저차 풀려서 좀더 나중에 헤어지게 됐지만
저 그때 아무것도 미안하단 소리 못들었어요 ㅎ..
생각해보니까 미안하단 소리 아무것도 못들었네요
 
그리고 요건 인겜이랑 오프에서랑 섞인 얘긴데
연애 시작할때 비밀연애로 시작했어요 초반에도 사람 간보는 느낌 정말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사귀면서도 자기 프사까지 다 맞추자는것도 아닌데 같이 찍은 사진 올려놓는 것도
싫어하고, 지 사진 올려놓는 것도 싫어하고, 자기 얘기하는것도 싫어하더라구요
뭐 뒷담화하는 거면 이해를 하는데, 인겜에서 데이트 안하냐 왜 안보이냐라고 누가 물으면
모른다고 할수도 없고 아파서 쉬고 있다..정도는 얘기할수있는거 아닌가여?
내 지인인데..?? 아예 모른다 하는것도 웃기고.
누구랑 만난다 얘기도 불륜도 아닌데 말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싫어했습니다 무슨 유령 여자친구 만드나 싶을정도로 신비주의거려서.....
아.......
다시 생각하면 사람 진짜 특이한거 같아요
그외에도 속썩인거야 많은데
시험 준비하는 사람인데, 게임에서 유명한 네임드시고요......
공부는 안하고 게임 밸런스에 대한 글을 쓰신다거나...
뭐하고 있었냐고 물으면 무슨 게임을 했다거나...장사를 하신다거나
아프다고해서 걱정했더니 게임하고 계시고..
자기말로는 늘 컨디션 관리 이렇게 하셨다는데
그러면 연락이라도 잘하시던가...
내가 만든 노작무기 직작하다가 손해봤으니
나보고 미안하라고 하라는건지 기싸움을 하는건지
2,3일을 손해본 얘기를 계속 하고...ㅂㄷ

허수가 많고 대학 그쯤 갔으면 지금 공부한 기간 안에는 시험 끝냈어야하는데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인재시고^^... 모두가 자기 공부하겠다는거
너 하나 바라보고 있는데 게임하고 열심히 안사시면서
나중에 핑계로 저를 댔던거 생각하면 어이가 없네요
눈앞에 쾌락하나 끊어내지 못하면서, 그렇다고 알바하고 몸쓰는 일, 남밑에서 일할
성격도 전혀 안되면서 누가 누구한테 고나리짓을 해왔던건지..

그리고 이 인간 가부장적인건
늘 느껴왔던 거지만ㅋㅋㅋㅋ
진심 전여친들 수소문해볼수도 없고..ㅂㄷ
헤어질때 쯤 전전여친 분이랑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전해듣게 됐는데
아주 가관이더라구요
나 집도 있고 차도 있으니 너 결혼하면 나한테 잘해야하고
우리집 보수적인 편이라 너 나한테 잘하지 않으면 결혼 힘들수 있음
혼수 얼마나 해올수있는지 기분나쁘게 물어본 데다가
디자인 쪽 일하신다고 사람이 공부를 하고 살아야한다면 엄청 무시하셨다고...ㅋㅋㅋ
왜 헤어질때쯤 이런걸 알게되는지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딱히 해당사항이 없었던 얘기라 그냥 흘려듣고 말았는데
더 못볼꼴 안보고 끝난게 다행이다 싶어요
솔직히 두분다 오유를 하셔서 ㅎ
이 글도 아마 보시겠지만 보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적은 나이도 아니고..
정말 어리고 순진했다 싶어요
사람 보는 눈이 없어도 정말 없었구나...ㄱ.....
서운한 거야 생각하면 더 많겠지만 굵직하게 생각나는건 이 정도고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너네 둘다 내 인생에서 아웃^^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양심이 있으면 봐도 피해가자

요 몇년 힘들긴 했지만 버킷리스트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학과에서도 동아리에서 인정 받으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뭐하러 사람 만나 더 힘들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생각이 정리되니까 오히려 지금 상황이 긍정적이네요
여러분의 옆에는 쓰레기 대신 좋은 사람들만 오시길 바래요...
 

 
댓글
  • 변태왕오징어 2017/06/20 10:41

    홀...ㅜㅜ

    (CPb4yN)

  • 살쾡입니다 2017/06/20 21:16

    그 언니한테 감사하네요.
    쓰레기를 걸러주었으니까요!
    다음에는 인성 좋은 사람과 만나세요 :)

    (CPb4yN)

  • 미친사랑 2017/06/21 19:42

    와우! 축하드립니다. 쓰레기를 걸러내셨군요 ㅎㅎㅎ
    그런식으로 만나 시작한 커플치고 잘되는 커플도 못봤네요.
    끼리끼리만나 주변지인들 등치고 다닐듯...
    뭐 어느커뮤니티든 또라이는 있는법이구요..ㅎㅎㅎ
    앞으로 좋은분 만나 행복하시길 ^^

    (CPb4yN)

  • 퍼플퍼피 2017/06/21 19:52

    힘내자 쓰니님 잘걸렀다!!
    이거보고있을 쓰레기것들 마냥 편하게살지마라
    더럽다 더러워 연게에 행복회로돌리면서
    미화글도 쓰지말고!!
    쓰니님은 행복해져여..♡

    (CPb4yN)

  • 김보늬 2017/06/21 20:00

    ㅋㅋㅋ게임에서 네임드라 현실에서도 그런줄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인듯. 그 바람난 여자도 게임내에서 뭐좀 되는 사람옆에 붙어있으니 잘나진듯한 허세에 빠진듯요.
    저도 게임 좋아하지만, 현실은 버리고 게임내에서만 사는 사람은 쓰레기인 확률이 크더라구요. 현실에서 뭘 못얻으니 자존심과 허세 채우려 게임에 매달리고 자기합리화하는...ㅎㅎㅎ

    (CPb4yN)

  • 재무이사 2017/06/21 20:41

    하나부터 열까지 스레귀...
    그리고 너무 앞서나간거, 사과 안한거는 안미안해서 그래요. 당신을 아끼지 않았거든요.
    똑똑한 작성자라 열심히 산 아름다운 마음의 사람들은 저절로 님 주변에 끌릴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웃읍시다 ㅎㅎㅋㅋ

    (CPb4yN)

  • 기여엉두부찡 2017/06/21 20:54

    마비노기...마비노기의 냄새가 납니다....

    (CPb4yN)

  • 쿵쾅 2017/06/22 10:07

    여행으로 인한 쓰니님의 부재가 그 쓰레기들의 감춰뒀던 본성을 드러내게 한거 같네요. 여러모로 여행이란 이로운것 같아요.

    (CPb4yN)

  • 행복한척하자 2017/06/22 16:01

    들락날락 하시면 남친도 생겼다가 말았다가, 반복합니다
    그냥 붙박이 하세요 여기 참한 젊은이 많거든요...???

    (CPb4yN)

  • 뀨르르르륵 2017/06/22 16:12

    작성자님이 짱짱 좋은 분이라!하늘이 도왔나 봄! 더 깊어지기 전에 걸러져서 다행이예요! 다치신 맘 잘 추스리시고 담엔 어어엄처어어엉 좋은 분 만나시길 토닥토닥: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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