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련사들한테 DM받은 강형욱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지
요 몇년새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저렇게 얼굴이 상한건
먹는걸 못먹어서도 아니고 잠을 못자서도 아니고
마음고생이 심한게 원인이더라고요

오른쪽 자막 해주신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어릴 때 부터 늘 집에서 개를 키워 왔고 (예전에는 마당에서 줄 묶어 키웠지만;;)
수 십년 동안 집안에서 여러 마리와 같이 살아와서 나름 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 해 왔던 저도
강형욱님 덕분에 많이 반성하고 책도 읽으면서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든 최선을 다 해 산책시키려 노력하고, 행동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반려견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요.
그럼에도, 강형욱님 방송 보다 보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개통령께.

개를 기르려면 마당 있는 집에서 길러야 한다고 해서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셨던 아버지…마당이 문제가 아니라 개는 여전히 엄청난 양의 산책이 필요하다. 마당은 그저 집일 뿐…아파트에서 개를 기르는 건 순전히 인간의 이기심이다. 개를 위한다면 적어도 한시간을 산책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조금 만족하더라…

강아지 강씨 응원합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요
이미 당신은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많은 것을 바꿔냈습니다
알지 못하고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의 성급한 비난에 상처받지 마세요
신념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한게 아니라
신념을 지키기 위해 현실을 직시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반려견 훈련사트 강형욱씨 이전에
인간 강형욱으로써
그 사람 됨됨이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