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5 신제품 체험행사 참관 후기입니다.

운 좋게도 이번에 두번 서울에서 하는 소니 a7r5 체험회 중 마지막날인 22일 행사에 당첨이 되어서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는 서대문에 있는 브라운스톤 연회장에서 열렸구요.
조금 일찍 갔는데 벌써들 많이 와 계시더군요.

소니 센터 남대문 주관이라 센터장님도 나와 계시더군요.
참가자에게 주는 메모리와 배지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체험행사에 참여 중이셨고 저도 만져보며 찍어 봤습니다.
사실 언팩킹때 대부분 들어서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이미 a7r5를 구입한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간단히 사실확인(?)
만 했습니다.
a1과 m4를 사용하다가 r5를 써 보니 확실히 af는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의 두 기종도 af가 떨어지지 않는 녀석들이었지만 r5는 사람뿐 아니라 기차, 잠자리, 꽃등 사물쪽 인식 능력이 탁월하더군요.
그리고 af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아빠 진사에게는 진짜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다만 대상 선택은 사람만 되고 사물, 동물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험행사 참가의 목적 중 하나였던 카설남 김현수 작가님도 만나서 인사도 하고 그 동안 도움 받은 것에 대한 감사도 전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소니 PM 의 제품소개와 강상욱 작가 김현수 작가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언팩킹과 동일한 내용이라 그때 다 들으신 분들은 새로울 것은 없어 보였구요. 김현수 작가님만 새롭게 추가된 안티플리커 기능을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신박한 기능이더군요.
럭키드로우를 했으나 뭐 역시나 된건 없었구요ㅎㅎ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서 본 a7r5는
제가 원하는 스펙에 가장 잘 맞는 카메라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A7r4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완전히 해소되었구요.
1) 뛰어난 ai-af 성능
2) 틸트앤 스위블액정
3) 소프트 스킨
4) 6100만화소에 뛰어난 화질(적층형의 화질은 좀 아니죠)
5) 버퍼속도 개선
6) 시인성 좋은 뷰 파인더
7) 개선된 손떨방으로 사진 촬영 범위를 확대
요 정도가 제가 선택한 기준이 되구요.
그 밖에 다른 기능들은 이미 m4나 a1에 적용된 바 있는 기능들이
모두 들어온 셈이라 사진위주인 제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안 적혀 있지만 세부적으로 개선된 부분들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다만 배터리 성능과 고질적인 Lcd 저화소는 동시에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업프로작가분들 보다 아빠진사 남편진사등 난이도 높은 촬영환경(?)속에서 프로같지 않은 실력으로 고생하시는 아마츄어 작가분들한테 정말 원픽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편하게 찍고 보정 덜 하는게 최선이다. 이게 제 스타일입니다.
프로는 뭘 가지고도 다 잘 찍고 수정하시니까요 ㅎㅎ
간단히 쓰려 했는데 좀 길게 써진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