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먹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DSLR 같은 경우는 라이브뷰 모드가 활성화 되면서 전자식 제어가 많이 들어감으로서 바디 먹통이 간간히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미러리스는 100% 전자식 제어가 많이 차치하는데다가 프로그램(OS)으로 구동을 하다보니 꽤나 복잡해져서 DSLR 대비 바디 먹통이 빈번하게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DSLR은 그나마나 광학식 뷰파인더 모드에서는 바디 먹통이 잘 안 생기며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한데....
꼭! 라이브뷰 모드 전환할때마다.... 간간히 정신을 못 차릴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다시 광학식 뷰파인더 모드로 돌리면 정신 차려지더라고예! 바디 먹통시에는 어쩔수 없이 배터리 뺐다 껴야하고요.
어쨌거나 저 같은 경우에는 EOS R3을 영입하고.... 그것도 초기 출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는 한번도 바디 먹통이 된적이 없는데.... 제가 하드하게 사용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운이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브제 & 제품 광고 사진을 주로 찍고 개인작업을 하다보니.... 연사 쓸일이 없고
정적인 장면 위주 이거나 전체적으로 캄다운 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바디 먹통을 걸려본적이 없습니다.
제 주변분만 해도 거의.... 웨딩본식 촬영이나 스냅 촬영 및 행사 촬영을 주로 하시는 분께서 바디 먹통을 많이 겪는것 같습니다.
스피디한 촬영 스타일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에 부하를 많이 걸때마다 먹통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또는 어떤분은 렌즈 접점 문제인가 싶어서 항상! 촬영을 마치고 나면.... 꼭! 렌즈 접점 청소를 하신다고 하네요. 그런 일종의 루틴으로
사전에 바디 먹통을 방지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인건.... 사진 파일을 날리는 경우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지요.
EOS R3 같은 경우에는 고리만 돌려서 배터리 뺐다 끼우기가 간편해서 그나마나 나은데 R6/R5는 참으로 번거롭긴 하겠습니다.
전자식 제어가 많이 들어가고 프로그램(OS) 위주로 돌아가게 되는 디지털적인 요소가 강한 미러리스는 바디 먹통이 종종 일어나는게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그래서 DSLR 시절에는 펌웨어 업글에 인색하던 캐논마저도 미러리스때 부터는 펌웨어 업글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그나마나 아무 사유없는 바디 먹통이라면 배러티를 뺐다 껴기 신공으로 해결하시면 되는데요.
ERR XX가 자주 뜨는 먹통 사례라면.... 무조건.... 시간이 되는대로 캐논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펌웨어 업글로 개선 안 되는 문제 라면.... 당연히 수리 라든지 교환 이라든지.... 어떠한 형태라도 서비스를 받아야 하니까요.
제 R3도 여태까지 바디 먹통을 걸려본적이 없지만.... 아주 가끔은 어두운곳에서 촬영해야할 경우에....
프레임이 더디고 버벅거리는 상황을 볼때마다 두렵긴 합니다. 이러다가 말로만 듣던 바디 먹통을 걸리는거 아냐?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찍어야할 경우에는 무조건 OVF 모드를 켜놓습니다. 실시간 노출을 포기하고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써본 저만의 뇌피셜 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요. 정답이 아닙니다.
추신 : 어쩔때는 단순한 아날로그적인게 좋을때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디지털적인 요소들이 참 편리하고 좋긴 한데....
많이 복잡해지고 까다로워요. 최근에 아이폰도 IOS 16가 개판이여서 골치가 이만저만 아닌 유저분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다행히도 IOS 15.7을 유지하고 있어서 배터리 광탈이라든지 오작동 이라든지 그런거 없이 잘 쓰고 있거든요.
아이폰 X 인데 말입죠. 벌써! 3년 차라............ 아이폰 새로 업글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