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상업사진사 - 현 아빠진사의 렌즈구성

안녕하세요.
다들 불타는 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두막이 현역이던 시절.. 벌써 10년가까이됐네요 (세월빠르다..)
하루에 웨딩과 돌스냅까지 3탕도 뛰면서 열정을 불태웠었죠.
제주도 내려가면서는 야외스냅도 꽤 찍었었구요.
그때는 24.4L이사벨부터 200.8구대포까지 단초점 L렌즈들로 구성 꽉채워서
가방 가득 들고다니면서 한손으로 촵촵 렌즈교환까지 순식간에 해가면서 찍었었는데
은퇴후 아빠진사로서는 6D에 50.4로 모든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최근 유치원 행사같은게 재개되면서 70-200엄마백통하나 더 들였구요.
이 조합만으로도 아빠진사의 렌즈구성은 부족함이 없었어요.
광각은 폰카! (HDR까지 완벽?ㅎㅎ)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사진에 욕심이 다시 생겨
차근차근 RP - R - R6 써보면서 감을 찾고있는데
렌즈구성은 거의 찾은듯해요.
RF35.8 가벼운 스냅과 여행용
EF85.2(만투)
100만원이하로 내려온 시세로 RF85 F2, 삼양85MM등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전설의 레전드 렌즈라니..
어차피 인스타에 사진올리는게 다인 아빠진사용도로는 알만두 생각도 안나네요
RF70-200F4(알형아)
몇일 엄마백통에 어댑터 물려서 R6에 써봤는데.. 결과물은 매우 만족이지만 거의 장검차고 다니는 수준의
부피가 감당안되서, 컴팩트한 외형에 딱 이거다 싶었네요.
각잡고 아웃포커싱할려먼 만투로 하면되서 딱히 알아빠 생각안남.
요 3개로 일단 계속 써볼생각입니다.

L렌즈 다 들고 계시는 분들은 이런 고민안하셔도 되겠죠?ㅎ
제습함이 좁아서 더 들어갈때도 없네요..ㅠㅠ
왕계륵도 써봤는데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당분간 공백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네요.
사진 잘찍으시는 감성 아빠진사님들 댓글로 인스타 아이디(?)쫌 가르쳐주십시오!
교류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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