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외국에 비해 노조 가입률과 노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데.
노조는 월급쟁이 신분이라면 무조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알바든 정규직이든 일하면서 사장들한테 갑질 다 당해봤을텐데 잘릴까봐 혹은 불이익 당할까봐 항의도 못 하고 꾸역꾸역 울분 삼키고. 그렇게 못 하도록 월급쟁이들은 노조로 뭉쳐서 단체로 원하는 바를 얻는게 똑똑한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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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좋으나 좆같이 운영하는데가 많아서
이제 노조는 사라져야할때가 되었죠
본연보다는 너무 변질도 많이 되었구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 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미천한 제가 입을 열어보자면요
고리타분할 순 있지만 늘 하는 생각은 회사 입장에서 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경영악화가 아닌 이상 갑질 당할 일도 잘릴 일도 불이익 당할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노조가 필요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노조활동하면 되고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노조활동 안 하면 되고요
각자 알아서 처신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면 "너는 왜 노조 가입 안 하니?" 로 시작해서 벌어지는 일들이겠죠
저는 그게 가장 두렵네요
근로감독관ᆞ노동청이 그런 순기능을 좀 가져갔고
회사일 안하는 노조전임자들이 필요하니 이를 두고
노노갈등, 회사 인사개입(자식채용) 등 비리가 생기는
구조가 되니 취직하고 싶은 기존회사외 일반인들도
불만이고 경영자도 경영하기 어렵고...
저희회사 기준
노조 생기기전에 강제로 하청회사로 보내고
파견보낸다더니 다른 하청회사로 보냈습니다;
현장의 경우 주7일 근무 강압적으로 한적두 많았구요..
이거 못 참다가 민주노총 가입했습니다
노조 생기니 회식비도 생기고
솔직히 진짜 노동환경 좋아졌습니다
근데 옳고 그름을 떠나서 노조가 없음 그게 공산주의 아닌가요? 너무 역설적인 것 같아요.
옳고 그름은 정책이나 방향성의 문제이고. 구조적으로는...
있기 있어야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노조는 반드시 필요한 조직인데 과한게 문제죠
갑질 안당하고 임금인상 잘되고 노동환경 좋으면 없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