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태원 유가족까지 정치에 이용하나?

세월호 유가족 5년간 이용해 먹고도 또?
윤지호건은 사과했냐?
안민석 “이태원 유가족이 모여야 한다”...尹 퇴진 촛불행진에 도심 도로 통제
19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오후 7시쯤부터 시위대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으로 행진해 이동하면서 세종대로가 통제되는 등 일대 교통에 혼잡을 빚었다.
1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숭례문 앞에서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윤석열 퇴진'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히며 정부에 책임을 요구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서울 시청 앞부터 숭례문까지 약 800m 구간 도로 4개 차선을 점거하고 집회를 진행했다. 오후 5시 기준 주최측 추산 20~40만, 경찰 추산 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퇴진이 추모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는 지난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한 추모 의례와 함께 진행됐다. 안민석 등 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도 참석해 추모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 책임론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공개 사과를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 안 의원은 “이를 위해선 유가족이 함께 모여 힘을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뒤이어 주최측은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국민이 모인 이 자리에 국민의힘은 대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