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의 흔한 대대장 마인드

흔하지 않은 마인드

국방부: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는 2년제 노예아니였어?

이런 훌륭한 군인은 진급이 안되는게 현실이지요

극히 상식적이고 올바른 신념을 가지셨다고 봅니다. 그 신념을 실천하고 계신 박언수 중령께 박수를 보냅니다.

출신따지는거 싫어하는데
적어도 우리부대는
육사출신간부들이 병사들 인격대우 해줬음
나머지들은 노여처럼 생각하고

아니 이 대대장은 뭐 천상에서 오셨나
꼰대 군장교들은 단기사병들을 뭐 엠16소총보다 더 못하게 대하는데...
공군 16비 90년대 말 시설대대장 두 분은 참 좋으셨지러......

03군번이고 27사 신교대 전역했는데 그때 대대장님 정말 멋지신분이었음..
병사들 생일 일일히 기억하시고 생일이면 축하 카드 들구 직접 찾아오시고
건빵주머니에 초콜릿 사탕 가득 채워다니시고 만나는 병사들마다 안부물어보시고 간식 항상주셨음
어디 아파서 진료라도 보고오면 그거도 나중에 만나면 그것도 물어보시는 분이었음.
내 생일날 작업하러 외부로 나갔는데 대대장님 세번 찾아오셔서 중대난리나고 :너 뭐 사고쳤냐!!" 막이랬는데
카드 직접 주시려고 오셨는데 작업나가서 나중에 두번을 더 다시오신거였단..;

참 신기한게 저런 참군인들은 군대나이를 안먹는 분들이 많음 ㅋㅋ 20대가 40대로 보이고 40대가 환갑으로 보이는 군대 얼굴나이가 가끔 보이는 참군인들은 빗겨나감.

가... 가버렷!!!!!!!!!

대단하네요..
전역하고 나서 느낀 솔직한 심정은 병사는 간부들의 진급을 위한 소모품쯤 되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감동

아 로그인 안할려고 했는데....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할수없는 현실에 한탄스럽네요

참군인군.. 못해도 사단장까지 달고 전역하세요 ㄷ

용사라는 말이 참 어색하네요.

중령이신데 별 3개정도 다세요~~

딱 저 다큐 찍기 두달 뒤에 입대한 사람입니다.
강원도 인제 쪽 있는 부대이고, 저는 연대에서 근무해서 연대장 및 대대장님들 많이 만났습니다
(연대 상담병 직책이여서, 특히 부대 고위 간부들이랑 소통을 많이 했지요)
저는 군대에 대한 참 좋은 기억들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연대장님, 그리고 각 대대장님들 정말 영상에서 나오는 것 처럼 따뜻하신 분들이였어요.
다큐에 나오는 대대장님도, 항상 교회에서 병사들 따뜻하게 챙겨주셨어요.
오랜만에 대대장님 얼굴 다시 뵈니 좋네요.

그와중 ㄹㄹㅇ

방송이라 언플일지 의심은 가지만..진짜라면 내 자식의 2년을 맡겨볼 만한 지휘관이다.

저런분이 쭉쭉올라가야 정상인뎅ㅜㅜ

저도 군생활할때 우리 대장님 작전과장님 등등
육사출신이 대부분이었는데
대장님이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
밑에 간부님들도 엄청 잘해주셨어요
아들, 조카정도로 생각해주셨던거 같음
인격적으로 대해주시고 사병들 말도 엄청 잘 들어주셨음
무척이나 합리적이고 효율적이었던게 기억에 납니다
예비군 동원예비소집때 소식들었는데
업무도 잘하셔서 좋은얘기만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그런분이 별을 다셔야 하는데...멀리서응원합니다

댓글보니 저분은 좋으신분 같은데.
현실적으론 왠지 방송용이라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