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0GM2, 50GM] 두 렌즈로 담은 이탈리아 여행 스냅(feat, 렌즈 후기)

안녕하세요, Queen╋ 입니다.
이번에도 백만년만에 글 쓰네요.
바빠서 뜸했다기 보단, 사실 2470GM2랑 50GM 2개 들고 다닌 이후로
장비에 대한 뽐뿌가 완전히 사라져버리다 보니
SLR에도 뜸하게 되더라고요.
이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금 막 다녀온 건 아니고 3개월 전에 다녀왔는데
아직 사진 보정이 60%밖에 안 끝났습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아...망할 귀차니즘)
사실 이탈리아 가기 전, 렌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잘 못 가는 곳이기도 하고(어쩌면 앞으로 이탈리아는 또 못 갈지도...)
가족 여행이 아닌 혼자 여행이라 사진 욕심도 나고 해서
검색을 정말 많이 해봤습니다.
(VCXZ님, 유럽 여행 사진과 글 도움 정말 많이 됐습니다.)
1. 2470
역시나 "유럽은 무조건 광각"이란 말이 많던데
솔직히 이건 정말 어떤 앵글을 좋아하고 주로 찍는지
사람마다 다르지, 정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2470 대신 1635를 들고 갈까도 고민 많이 했지만
가서 막상 찍다 보니
2470 이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콜로세움이나, 오르비에또 대성당 같은 경우엔
24mm로 좀 부족한 감이 있긴 했지만
굳이 건물을 통째로 다 담아야겠다, 이런 마음이 크지 않다 보니
크게 상관 없었습니다.
오히려 망원 쪽이 살짝 아쉽다 보니,
다음에 또 가게 될 때 단렌즈를 하나 더 들고 간다면
줌렌즈는 24105도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24105g를 들고 갈까 하다가,
가지고 있는 2470GM2를 놔두고 24105G를 따로 구하긴 좀 그렇더라고요.)
2. 50GM
일상에서 거의 80% 이상 50GM으로 찍을 정도로 바디캡으로 사용하는 렌즈인데
여행에선 확실히 줌렌즈가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얕은 심도로 담고 싶은 사진들도 여러 차례 있어서
들고 가기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원래 망원샷을 좋아하다 보니 85MM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았지만
단렌즈 1개 들고 가는데, 아무래도 실내에서도 쓸 수 있는 50MM가 더 나을 것 같아
50GM으로 선택했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이니, 그냥 개인 의견 참고만 부탁드려요.
2470 + 50 으로 담은 사진 올립니다.
2주나 다녀오다 보니
이탈리아 좀 유명한 곳은 많이 다녀와서 사진이 좀 많습니다.
추린다고 했는데도 올려보니 많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여행지는 바티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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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성당. 빛이 참 멋지게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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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바라본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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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살 먹은 콜로세움과 21세기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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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소렌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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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의 별장이 있는 카프리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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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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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연 스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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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도시, 오르비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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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는 24미리로 성당히 안담겨서 뒤로 가서 골목 프레임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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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체스코의 아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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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저녁 때 파티를 하는데, 완전히 위아더월드 분위기. 그 중 참 멋졌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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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도시, 피렌체.
피렌체에서 사진 참 많이 찍었는데, 아직 보정이 안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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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포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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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 하늘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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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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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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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베네치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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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도시,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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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뻤던 부라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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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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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 친해진 벨기에 ㅊ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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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 노을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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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노을과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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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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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베네치아의 멋진 밤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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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꿈에서 그리던 돌로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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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부턴 2편에서...
곧 2편도 올리겠습니다.
2편에선 코로나 규제 좀 풀리자마자 떠났던
여름의 이탈리아 느낀 점과, 치안 등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부족한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