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공장냥이는 공장에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목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수차례 구토와 설사를 하더니,
그 좋아하던 간식도 입에 안댈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힘이 하나도 없는게 영 걱정돼서, 퇴근길에 동물병원에 가봤습니다.
의사샘한테 증상을 말씀드렸더니
파보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며 검사키트를 이용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희미하긴 하지만 양성이 나와버리더군요...
1살 미만 길냥이들이 걸리기 쉬운 바이러스로, 치사율이 70% 라고 하네요.
비용이 좀 만만치 않긴 했지만...
입원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의사샘이 일주일은 입원시켜서 집중치료를 시켜야할것 같다고 했었는데,
초기에 발견한 덕인지 굉장히 빠르게 호전돼서 3일만에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비용의 절반정도로 퇴원해서 정말 다행...
처음부터 데려가 키울 생각이긴 했지만
지금은 개인사정으로 얘를 데려갈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일단은 목포에 사는 여동생이 맡아주기로 해서
어젯 저녁에 급히 얘를 데리고 목포에 가게되었습니다.
데려가자마자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하고,
일단 목욕부터 시켜줬습니다.
퇴원할 때 키트로 음성확인을 하긴 했지만,
코로나처럼 잔여 바이러스가 아직 채내에 있어서 여동생 집 고양이한테 옮을 수 있다고해서
일주일간은 베란다에 격리를 해두기로 했습니다.
추우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히터라던가 이것저것 사와서 옆에 설치해줬습니다.
다행히 날도 아직은 따듯하고,
애도 상태가 굉장히 좋아서 금방 나을 것 같네요
놔라!!!!
놔라닝겐ㅋㅋㅋㅋ
치즈태비 건강해라
씻겨놓으니 한외모하네옹
묘생 평생 잘지내길
목욕시킬때 케으으으으응ㅋㅋㅋㅋ
운차이발탄
2022/10/30 18:20
치즈태비 건강해라
루리웹-3683956311
2022/10/30 18:20
놔라닝겐ㅋㅋㅋㅋ
딩클버그
2022/10/30 18:21
씻겨놓으니 한외모하네옹
체리향
2022/10/30 18:21
묘생 평생 잘지내길
야옹야옹야옹냥
2022/10/30 18:21
귀엽다냥
Hoshimiya
2022/10/30 18:21
놔라!!!!
물개마왕
2022/10/30 18:27
도움 !
Maximo
2022/10/30 18:27
집사는 답을 안다
야옹야옹야옹냥
2022/10/30 18:28
닝겐 주제에!
렌탈안구
2022/10/30 18:23
목욕시킬때 케으으으으응ㅋㅋㅋㅋ
도미니코
2022/10/30 18:28
한생명의 책임을 지는자
크
불꽃저그
2022/10/30 18:28
목포 사는 여동생 : 이 야옹이는 이제 제겁니다
마카롱빌런
2022/10/30 18:29
놔라 닝겐!!나는 물이싫다아아아아아냥
갮
2022/10/30 18:29
아프면 제발 아픈 티를 내
루리웹-6885585758
2022/10/30 18:30
씻기기 전에는 야성미가 좀 있었는데
씻기고 나니까 순둥순둥하군요
콩콩킹킹
2022/10/30 18:30
예방접종 꼭 맞추시길... 저도 길냥이 예전에 키우다가 걔가 한번 할퀴었는데(일부러는 아니었음) 엄청 붓드라구요
예방접종 안맞춰서 혼났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