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은 찍기 힘들기보단 보정이 젤 스트레스네요

그래서 셀렉은 작가가 해서 보내주는걸로

보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델의 문제도 있겠죠..ㅋㅋ

셀렉해도 역정 냅니다. 제가 여자애들 300명 정도를 찍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물론 이쁜 애들이나 모델들은 쌩원본으 던져줘도 좋아라 합니다.
꼭 안이쁘고 뚱뚱한 애들이 사람 겁나 피곤하게 해요.
이쁜 애들보다 더 성심성의껏 찍고 보정도 겁나 시간들여서 열심히 했는데 (일단 찍어놓고 보면 그럴 수밖에 없음.. 저도 찍사로서 좀더 이쁘게 보정해주고 싶으니깐)
그렇게 해도
젠장 아
그렇게 해도
좋은 소리 절대 못듣습니다.
왜냐면 못생긴 애들은 이쁨의 기준이 제각각 달라요.
한 처자에게 한 보정법이 (그 처자는 좋아라 했음.. 럭키!)
다른 처자에게 그대로 적용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나마 그것도 그나마 이쁘장한 애여서 어떻게 된거지,
닶없는 애들은 뭘 어떻게 해줘도 욕먹습니다.
그래서 전 모델 찍는 거 아니면 절대로 네버 젠장맞을 (욕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안나올수가..)
일반인 안찍을 겁니다.
손목을 분지르겠다 협박하지 않는한은요.

님 보정 열심히 했습니다.
결단코 보정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제가 그냥 보증해드릴께요 :D

한 예로 못생긴 애를 이쁜애로 보정했다손 쳐요.
그럼 이런 소리나와요.
왜 아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놨냐? 내얼굴에 무슨 불만있냐 자식아?
그럼 못생김을 어느정도 유지한 상태서 최대한 이쁘게 보정했다손 쳐요.
뭐야 못생겼잖아. 보정 한 거에요?
야이.
어쩌라구.
여튼 일선에서 수고많으십니다..ㅠ

저도 현직입니다.
암걸릴것같아요

보정이 점점 밀리고 .....좀 풀릴라 하면 다시 촬영으로 밀리고 ㅋㅋㅋ
맘먹으면 금방 되는데 이상하게 앨범제작에 발송 까지 걸리는기간이 맥시멈 두달까지...
지금도 보정하다 딴짓중이란 ㄷㄷㄷ 이러니 한달이 넘게 걸리지 ㅠㅠㅠ

보정이 문제가 아닌데..
그냥 얼굴 머자이크 해서 버내줘요

엄연한 서비스업 이니까 말이죠... (쩝) 개개인에게 맞춰주기가 정말 힘듭니다

전 15세 이하는 보정 안합니다.
굉장히 강조함.
(물론 회사 상대 것은 하죠. 일에 비해 받는게 있으니.하지만 웨딩 돌은 사실 남는 것도 별로 없죠.)
그러면서 내가 잘못 찍었거나 살~~짝 잡티 정도만 보정함.
보정 샘플도 안보내요. 그걸 왜 물어보시는지....
웨딩 안하니 만고에 편합디다.
금요일부터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