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고 '어'이없는 '리'뷰.
정어리뷰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툼 레이더 리부트입니다!
솔직히 저는 툼 레이더 시리즈를 엄청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판타지라면 몰라도 이런 생존에 관련된 게임에서 지나치게 O스 어필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현실적으로 유적이나 정글에서 핫팬츠 입고다니면 높은 확률로 뒤1집니다.
허나 이 라라는 무료로 해줍. 아니 전작에서 보여주던 섹시함이 아닌 극한에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라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원래는 적이 나오면 "뚝배기!"를 외치며 머리통을 깨버리던 이때동안의 라라 언니와는 다르게 리부트의 라라 언니는 초반부에서는 적을 피하고 도망치며, 숨으면서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후반부에서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는지 뚝배기를 수집하지만요.
이것만이 아닌 리부트 이전의 라라 언니는 강인함 그 자체였습니다.
동료들이나 적들이 무슨 짓을 하던 "자까."하면서 혼자 다 때려부셨지만 리부트에서는 동료가 다치면 걱정하고 공포스러워하며, 다쳤을 때는 아파서 제대로 이동을 하지도 못하는 등 인간적이며 여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이런 변화들 덕분에 더 이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허나 후반부에서 라라가 학살자로 변하는 계기나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건 살짝 아쉽네요.
동료들이 죽고 위험에 처하긴 했다지만 사람이 너무 달라져 버렸거든요.
액션 게임이라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적인 요소로 이동하자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적화가 잘 되었냐겠죠?
아무리 갓겜이라도 게임을 할 수가 없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저는 이 게임이 블리자드에서 나온 줄 알았습니다.
갓적화!
물리엔진 버그도 그다지 크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에요.
그리고 액션성 또한 액션 게임을 대표하는 것들 중 하나인 툼 레이더 시리즈 이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이래서 툼 레이더가 명작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래픽도 권장사양에 비해 엄청나게 좋은 편입니다.
라라의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이제 단점을 알아보는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게임 리뷰를 하면서, 장점을 쓰는 것 보다 단점을 찾는게 더 좋아요.
리뷰를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그 게임을 사거나 플레이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일 것이고,
그 사람들이 칭찬만 가득한 리뷰를 보고 샀다가 단점들 때문에 실망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돈을 낭비시키는 일이니까요.
일단 문제 중 하나는 짧은 플레이 타임입니다.
툼 레이더는 오픈 월드가 아닌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방식이기에 플레이 시간이 위쳐3나 스카이림처럼 길수는 없는게 사실이지만 게임을 정말로 못하는 저도 19시간만에 엔딩을 봤을 정도로 짧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엔딩을 보고나서 마땅히 할 것도 없어요.
도전과제가 있긴하지만 대부분 지루한 탐색이나 파괴 뿐이거든요.
다음은 스토리를 볼까요?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지만 시작은 용이었지만 끝은 이무기 같은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시작은 정말로 좋았는데 말이죠.
이번에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난이도 문제도 빼놓을 수가 없죠.
퍼즐이 너무 쉬워요.
난이도를 선택 할 수 있다지만 그건 전투 난이도 등에 한정된 변경이고 퍼즐 자체가 너무 쉬워요.
전작 팬들이라면 싫어하실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멀티플레이도 조금 문제가 있네요.
철권은 고인물과 새싹들간에 차이가 실력 뿐이지만 이 게임은 장비나 캐릭터마저 차이가 납니다.
장비에 따른 성능차이가 큰편이어서 솔직히 힘듭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중 각 무기의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활만으로도 끝까지 진행할 수가 있어서요.
권총은 진짜 안쓰게 됩니다.
그리고 사망씬은 좀 잔인한 편이기에 그런걸 싫어하시면 충격이실수도 있겠네요.
단점을 엄청나게 말하긴 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 게임은 좋은 게임입니다.
명작게임이 신작을 내고 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은 오히려 전작보다 더 좋은 후속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니까요.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시켜준 좋은 리부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문제점들의 대부분이 후속작에서 고쳐졌고요.
점수를 매겨보자면,
20점 만점에 기본 10점.
액션성+5점
그래픽+2점
갓적화+3점
명성에 해가되지 않는 좋은 후속작+2점
짧은 플레이 타임과 부족한 컨텐츠-2점
용두사미식 스토리-2점
거지같은 멀티 -1점 (멀티 유저 한정)
너무 쉬운 난이도-1점
잔인한 사망씬 -1점 (싫어하는 분 한정)
총점은 20점 만점에 15점에서 17점 사이를 줄 수 있겠네요.
20~20+a = S
17~19 = A
14~16 = B
11~13 = C
10 = D
10 미만 = F
라는 제 기준에서 툼 레이더는 A-에서 B까지의 랭크에 속해있습니다.
요약: 명작의 좋은 리부트.
고전 명작 시리즈가 앞에 고전이라는 단어를 땔 수 있게 만들어 준 게임이다.
허나 약간의 문제점은 존재.
추신: 다음 리뷰는 일단은 발할라로 생각 중이지만 지금처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신2: 댓글로 리뷰를 원하시는 게임을 적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참고 하겠습니다.
추신3: 댓글과 추천은 큰 힘이 됩니다.
정어리뷰 모음
추리 게임인데 에임이 필요하다구여?
당신이 레이싱계의 다크소울 입니까?
"아빠 아쿠아리움 데려 간다면서요." "그게 여기야."
노 맨즈 스카이에는 진짜 사람이 없었다.
정성글이다!!!!!!!
목 관통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ㅈㅅㄱㅇ ㅊㅊ
학살자가 된 계기가 약하다니요
계기가 확실한데요
바로 유탄발사기!
그걸 줍는순간
섬주민 : 저 여자가 우릴 다 죽일거야 ㅠㅠ
라라 : 그래 다죽일거다 캬하하하
사망씬 때문에 끝까지 못 깸...
그 낙하산 타고 나무 숲 사이 지나가야 되는데
죽을때 마다 힘 빠진 눈으로 날 보는데 얼마나 미안한지...
진짜 겜하면서 죄책감에 때문에 결국 못 깼어요.....
태어나서 해 본 게임 중에 제일 재밌었어요ㅋㅋ 이거 다음 작도 꿀잼입니다. 한국어 음성이 있어서 더 좋아요!
다음작은 얼굴이 바뀌고 목소리가 달라진 느낌 덕분에 하다 접었죠.
프레임 드랍관련 이슈때문도 있지만 스토리상으로도 감정이입이 안되는 라라였던 것 같아요.
1편은 같이 모험을 역경을 헤쳐나가는 느낌이였는데 2편은 그냥 라라가 처음부터 원더우먼급이였고
레벨 디자인도 뻔한 퍼즐에 뷰도 구렸어요.
1편의 라디오 타워에 올라갔을 때, 멋진 뷰와 그 짜릿함은 잊지 못하는 명장면 ㅋ
이미지가 너무 없는게 좀 아쉽네요 ^^
리부트는 재밌었죠 신선하기도 하고 언챠 시리즈를 보고 만들었다고 개발진이 말했지만
그걸 더욱 재밌게 만든 게임성도 좋았고요(결국 그다음 언챠는 툼레이더를 참고 했으니 쌤쌤 ㅋ)
라이즈가.... 라이즈 스토리가....
그놈에 똥고집때문에 동료들 다 죽이고 엄한곳은 아니지만 암튼 화풀이 함 ㅋㅋㅋㅋㅋ
완전 재밌게 한 게임이네요~ 이거 후속작인 라오툼도 재밌었지만 전 리부트가 더 재밌었어요~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
다른 게임 리뷰도 신청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다잉 라이트 해주시면 안될까용? 넘 재밌게 한 게임이라서요~ㅋ
겜하다가 라라가 불쌍해서 끄는 게임
리부트는 엔딩까지봤는데
라오툼은 못봤어요
근데 오히려 리부트 라라가 왜 더 섹시해보였을까요
리부트 라라 완전 섹시하더라구요 ㅋㅋ근데 라오툼에서 오히려 좀 덜한느낌
여튼 리뷰로라도 다시 생각나니 좋네요
어우 저는 라디오탑 올라가다가 접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올라다가다 토나오고 어지러워서 못하겠더라구요 ㅠㅠㅠ
이거 무비씬(영화처럼 만들어놓은것)만 봐도 정말 꿀잼이에요.
요새 잘나옴 게임들 무비씬만 보는데 진짜 짱짱
저 툼레이더 이걸로 처음 시작했는데 진짜진짜 재밌게 했어요! 한 3회차까지는 플레이 한듯 합니다!
요고 다음작이 명작이죠...
일단 음성도 한국어지원이라 스샷찍을때 쓰잘데기없는 자막안찍혀서 좋고(물론 자막없애는 키가 있긴하지만)
더빙에 심혈을 많이기울여서그런가 어색한 음성도없고...
최고옵으로 돌리면 정말 그 기후효과나 DOF효과는 아직도 여운이 많이남는...
단점이라면...
빌어먹을 섹시어필 다사라짐...ㅜ_ㅜ 여캐는 노출도랑 방어도랑 비례해야되는거아닌가요!!!
왜이리 꽁꽁 싸메논거얏!!!!!!!
'으아! 내가 사람을 죽였어!' 라고 말하며 주머니 뒤적뒤적...
'으아! 내가 사람을 죽였어!' 라고 말하며 헤드샷 뽀나스 똬악!
..... 그래서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9점.
항상 추천작 목록에 넣는 게임인데, 이겜이 패드 처음 쓰시는 분들이 패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콘솔을 처음 해보시거나, 패드 플레이에 입문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