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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완전체로 가려면 아직도 길이 멉니다

제가 생각해도
요즘 미쳐갑니다.
은퇴하는 즈음에 그것도 대책없는 필름에 다시 발을 들이고
그것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 노출계 없는 카메라에 정성을 쏟아 붓는 건...
신품 컨디션에 혹해서 구입하고
완전해지도록 오버홀과 정성을 쏟아 붙는 건
그래도 합니다.
DE-1 파인터 청소하고 스폰지 교체하고
기계가 뻑뻑해서 닦고 조이고 하다보니 예전에 쓰던 F2의 손 맛이 느껴집니다.
이젠 악세사리
열심히 장터링을 하면 구하리라
아싸 그럭저럭 빈티지 노출계만 구하면 됩니다.
악세사리가 신품이 아직 있었습니다.
무척 놀랍게도...
노출계만 구하면 완전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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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f2 두롤 째 입니다.
포름 휀님들이 노출계 앱을 추천하셔서 들였습니다.
찍다보니 분명 맞춰둔 ISO가 안드로메다로 가 있었습니다.
차라리 뇌출계가 낫겠다 싶어 중간부턴 그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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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민미 2022/09/24 22:11

    뇌출계도 쓸만하시네요.^^
    그런데 실례지만, 어디인지요? 가보고 싶어집니다.^^;;,

    (jzGbNH)

  • 심성보 2022/09/24 22:36

    감사합니다.
    예전에 바르낙에 꼿혀서 필름 수백롤은 말아먹었습니다
    여기는 대구 달성 성밖 마을입니다.
    옛날 골목이 아직은 남아있습니다
    머잖아 사라지겠지만요

    (jzGbNH)

  • aperture1.0 2022/09/24 23:39

    최고네요.
    소형 slr 기계식 원탑이죠.^^

    (jzGbNH)

(jzGb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