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이사온지 한달하고 20일째입니다.
다른 소음들은 대부분 단발성입니다.
택배기사들 카트 끌고 올 때나 이삿짐 센터 짐 옮길 때
채소과일 파는 트럭 장사 방송, 등등...
유일하게 반복되는 게 아래층 아조씨인데 이 냥반은 특히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살림을 하는지 난타를 하는 것
처럼 이런 저런 살림살이 두드리는 소리를 내고 현관문을
부쉬져라 여닫습니다.
집주인 말로는 술취하면 그런다고 하고 그 아조씨는 맥주
페트병 열 댓개 정도를 매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 같고요.
처음 이사왔을 때 빵 사다주고 그냥반 사는 1층 창문 앞에
제 자전거 세우는 거 양해 받았었는데 며칠 뒤 자전거
치우라고 해서 지하철 자전거 거치대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뒤로는 아는체도 안 하고 지냅니다.
오늘만 현관문 부서져라 여닫은 게 이 새벽 몇 분 사이에 서너번째입니다.
동네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어서 다른 집들도 그 소음 다 들릴텐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항의를 안 하네요.
제가 바로 위인 2층에 살고 있어서 제가 그 소음 가장 많이 듣는 거 같은데
싸우기는 싫고 지금까지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네요.
그래도 매일은 아니고 가끔 건너 뛸 때도 있고 이 냥반에 집에 없는 날도
있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밤 12-새벽 2시 사이에만 집중적으로 소음을 발생시키고
그 뒤로는 좀 덜한 편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침에 물로 대청소한다고 난리피우고요.
오늘은 좀 심하네요.
현관문부터 온갖 문은 다 소리나게 여닫고 살림살이 집어 던지듯 쿵쾅거리고...
뭔가 날 잡은 듯하네요.
https://cohabe.com/sisa/2592794
아래층 아조씨 이해 안 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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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의 무서움을 보여주시죠
저는 싸우는 게 싫어서요.
웬만하면 다 양보하고 지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직장에서 동기가 어느날 <너 나가> 그래서 회사 나온 적도 있고
또 다른 회사에서는 자기 일도 아니고 저 혼자 어떤 일을 맏아서 진행하고 있는데
자꾸 이런 저런 트집 잡고 시비걸어서 그 회사도 그만뒀습니다.
저도 그런거 참다참다못하면 가서 대판하는 타입인데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네요 ㅠㅠ
자게에서 욕쳐먹는건 어떻게 그렇게 잘 참으세요?
너같은 븅딱들이 욕하는건 그냥 개가 짖는구나 하고 넘기면 되니깐요
뛰세요. 발망치 시전하시구요. 윗집이 갑입니다.
술의 수많은 나쁜점 중 하나가 청각을 둔화시킨다는거지요. 그래서 술마시면 목소리가 커지고. 술취한 본인은 소리를 크게.내는지 무감각하죠. 뭐 사실 답 없습니다. 똥 밟은거죠. 저정도 수준이면 어차피 대화는 안되죠. 경찰 부르거나 서로 보복하다가 경찰 부르다가 1년을 보내는건데 저런거 제대로된 처벌 법규가 없기 때문에 그냥 빨리 이사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똥을 싼 놈이 이기는 세상이라니.... 참 답답하죠. 아파트 층간소음 방지와 건설, 층간소음 피해 예방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