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말에 화가난 여친.jpg

여자들, 정확히 전업주부, 직장여성 유부녀들 중에 미용사에 대해 좀 안좋은 시선들이 은근히 있어요.
그러면서 지들 머리 맡기러 간다는게 좀 우습더군요.
그렇게 보면서 그런 사람들한테 머리를 맡긴다니.....
남자들 유부남이고, 총각이고 이발사 낮잡아보는 사람, 극히 드문데 여자들은 또 그게 아닌가 보더군요.

아, 남자들 중에도 미용사, 간호조무사 안좋게 보는 남자들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이발사를 안좋게 보면서 이발사에게 머리, 면도를 맡기진 않습니다.
일부이겠지만 여자들의 어떤 태도가 좀 불쾌할 때가 있네요. 아줌마들 모인 곳에서 얘기 들어보면

이 와중에도 여자 욕하는 오원만 클래스ㅋㅋㅋ
진짜 오원만 인생이 궁금...

제가 10년째 다니는 단골 미용사 1년에 1~1.2억 가져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미용사를 해볼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남자가 남자한테 저런 투로 말했어도, 절반 정도는 싫어할 겁니다.
친하지 않은 남자인데 소심한 남자, 까칠한 남자한테 저런 투로 말했다?
바로 야이 시발아. 어쩌구 저쩌구. 이런 투로 나와요. 저건 저 남자가 말을 실수한 것.

나도 미용사나 해볼까 라고 말하지 말고, 나도 미용사를 해보면 어떨까? 나도 미용사를 해보고 싶어.
이렇게 말해야 됩니다.
남자 사이에서도 친하지 않은 남자, 친하지 않으면서 까칠한 남자한테 저렇게 말하면 바로 시비 붙습니다.

헛! 누가 누굴 가르치려해? 너나 잘해라.

같은 남자한테 말을 해도,
안친한 남자, 친하지 않으면서 까칠한 남자한테 저러면 대뜸 시비 붙습니다.
친하지 않은데 소심한 남자 상대방한테 저런 투로 말해도, 상대가 지랄하지요.
저건 저 남자가 말을 잘못 한 겁니다.

하나 더.
남자가 대화가 좀 서투른 남자이거나.
셋중의 하나인데, 문제는 남자가 남자하고 대화를 해도, 저렇게 말하면
안친한데 까칠한 남자, 소심한 남자면 바로 저 남자한테 야 이 새끼야 소리 나옵니다.

그건 상황을 한번 봐야 알것 같네요.
남자가 여자를 무시한 것인지, 생각이 짧은건지, 남자가 말주변이 없는지. 그건 봐야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