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라이카(9) [ Leica IIIb W.H.] 독일 육군용 Leica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Leica는 군용 라이카로서 IIIb W.H.(Wehrmacht Heer : 베어마흐트 히어)로 1939~1940 사이에 제작된 진정한 제2차 세계대전 군사 카메라중 하나입니다.

(소장품 : 독일 육군용 W.H. )
∎ 제작 : 1939~1940년
∎ Body Serial No. : 348058
이 W.H.(Wehrmacht Heer 베어마흐트 히어) 바디는 호주의 판매상으로부터 19명의 입찰자들 속에서 비교적 쉽게 낙찰받은 바디였습니다.
구매가 생각보다 쉬웠던건 입찰자들이 이 카메라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것인지 입찰자 수에 비해 최종 낙찰가는 제가 적은 입찰가에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바디는 상당기간 정가 판매품으로 있었고 판매자의 희망판매가는 US$5,200 상당으로 유지 되고 있었지만 높은 매도가 때문인지 거래가 원활하지 않으면서 입찰로 전환한 듯합니다.
늘 눈여겨 지켜보던 바디를 낮은 가격으로 낙찰 받아 기분은 좋았지만 저와는 반대로 판매자는 마음의 손해를 많이 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저에게 낙찰 축하메시지와 함께 귀한 바디이니 잘 보관하고 타인에게 판매하지 말라는 조언을 덧붙여 왔습니다.
대부분의 군용 바디가 그러하지만 실제로 W.H. 바디는 매물로서는 흔한 바디는 아닐것입니다.
다만, 지난 소장품 소개에서 Swedish Army 3g의 3crowns 세트와 M2 Austrian Army set에 비교할 바는 못하겠으나 개별적 가치는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바디는 모든 사용상의 조건이 완벽한 상태이며 셔터 속도는 정확하며 뷰 파인더와 레인지 파인더는 밝고 정확합니다.
◎ Wehrmacht (출처:위키백과)
독일 국방군(Wehrmacht 베어마흐트)은 1935년 ~ 1945년까지 있었던 나치 독일의 군대를 지칭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베어마흐트(Wehrmacht)는
1) 육군(Heer),
2) 해군(Kriegsmarine)
3) 공군(Luftwaffe)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장친위대(SS)는 국방군 산하 조직이 아니었고 독일 국방군 최고 사령부의 지휘를 받았다고 합니다.
베어마흐트(Wehrmacht)는 문자 그대로 '방위군'(防衛軍, defence force)을 뜻하며 나치당의 집권 전까지 베어마흐트라는 명사는 한 나라의 군대를 칭하는 일반적인 명사였습니다.
예를 들면 '엥글리셰 베어마흐트'(Englische Wehrmacht)는 영국군을 일컫는 말이었고, 다른 나라들의 군대와 구분 짓기 위해서 독일군을 가리킬 때는 '라이히스베어'(Reichswehr)라는 단어가 보통 사용되었습니다.
1935년, 아돌프 히틀러가 재무장을 선언하면서, '라이히스베어'(Reichswehr)는 베어마흐트(Wehrmacht)로 개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연합군의 독일점령 하에 베어마흐트는 폐지되었고 1955년에 서독이 재무장을 시작했을 때, 신설 서독군은 '분데스베어'(Bundeswehr, 연방방위군)으로 불렸습니다.
1956년에 공식적으로 창건된 동독군은 '나티오날레 폴크스아르메'(Nationale Volksarmee, 국가 인민군)로 불렸습니다.
독일이 1990년에 재통일 후에는 통합된 독일군도 분데스베어(Bundeswehr, 연방방위군)로 계속 불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어와 독어에서 ‘베어마흐트’ 라는 명칭은 관례상 제3제국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독일군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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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통해 회원님들과 오랜만에 소통하여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가족분들과 함께 둥근 보름달처럼 행복이 가득찬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