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생각을 바꿀수 있는가

사기업 매각 = 경쟁체제도입
이게 맞는 등호인지 부터 고민해야할 것 같아요.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꼭 매각을 해야 경쟁이 가능한가 의문이고..

언어가 인간의 생각을 프레임에 가둔다. 라고 하기 위한 약간은 극단적인 예시죠.
그런데 실제로 생각을 안하고 보면 저 실험처럼 사고가 흘러가기도 합니다.

SRT: 끄억~

제 생각에는 단순히 말만 바꾼것이 아니라 의도와 의미를 가려서 기만하는걸로 보이네요

메갈이 외모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기에
그들이 싫어하는 모습으로 조롱하기 위해 쿵쾅이로 지칭
쿵쾅이라는 단어를 보고 뚱뚱한 사람을 메갈 취급
단어의 지엽적인 부분에만 매몰되어 생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본문의 경우는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뜻이 달라지죠.
일부러 왜곡하기 위해서 종종 하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저쪽이 이런 네이밍 잘하죠
당장 사기업 vs 민간기업 느낌만 봐도,,
햇살론 디딤돌 뭐 이런 것도 느낌은 참 좋습니다

"언어가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일동 : Oh, no~~~~!

오유인의 여친이 되시겠습까? vs
오유인 솔로탈출에 희생하시겠습니까?
결과는 같았다고 한다

당신은 잘생겼다고 생각하십니까 ?
네 : 10 아니오 : 90
아무리 그래도 내가 오유인보단 낫다라고 생각하십니까?
네: 99 아니오:1

공공재를 왜 경쟁을 시키냐고요-_- 그리고 공기업 내부가 부패한 것은 감사를 통해 조치를 취해야지 왜 사기업하고 경쟁해서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개 쌉소리를 하는건지 참...ㅋㅋㅋ 공기업이 사기업으로 바뀌면 깨끗해지나? 무슨 만능 클리너도 아니고 ㅋㅋㅋ

어찌보면 언어를 이용한 프레임 짜기지요.

말이 생각을 바꿨다기보다는
진의를 가리는 워딩으로 내용이 다르게 인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거 같고
언론과 논문과 사설의 중요성

사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