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놀러가는데...

저희는 명절마다 가족 다 모여서 놀러갑니다.
가족이래봤자 동생네랑 저희집이 다이긴 하지만ㅎㅎ
명절음식이라는게 하다 보면 양보다 가지수에 치여서 질리고 지치져.
제사때도 다 같이 놀러갑니다.
제사는 초겨울이라 스키장+워터파크
추석은 바닷가로 주로가여.
콘도나 펜션 잡아서 1박이나 2박 정도로 놀러갑니다.
설은 날씨봐서 스키장 가거나 가까운 놀이동산도 가고...
저희 윗대(큰집,작은집, 고모등등)까지 다 모일때는 인원이 많아서 보통은 집에서 안모이고 음식점 잡아서 만나고, 혹여라도 집에서 모일 일이 있음 출장 부페 부릅니다.
(이건 어르신들이 이렇게 하자고 하셔서)
이게 이상한가요?
명절에 어디가냐고 물어봐서 저래 말했더니 정색하는 분이 계셔서;;;
명절이고 제사고 식구들 다모여서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구여.
여자들도 스트레스 안받고 아이들도 좋아라하고...
저희 집안 명절, 제사 문화는 제대에서 완전히 끊어 내려고 하는데 잘못된건지 싶네요 ;;;
산사람이 죽은사람보다 먼저라는 생각이라;
대신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열외없이 얼굴보고 놀고 먹고가라고는 합니다.
간만에 얼굴보려고 모이는데 일하는 사람없이 모두가 즐거운게 좋지 않겠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