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센세가 유우카에게 메이드 복 입히는 쩡 보고싶다.

샬레의 업무실. 찰칵찰칵 하는 스마트폰의 촬영 소리가 분주히 울려퍼진다.

"큿ㅡ...!! 학생한테 이런 복장이나 시키고...!!"

"아니아니, 유우카? 난 진짜 이런거 취향 아닌데 말이야. 네가 뭐든 한다고 했고 말이지? 게다가 이런 복장이라니? 너네 학교 c&c 멤버들 정규복장인데."

"읏...!!"

선생은 미묘하게 무뚝뚝하지만 욕망이 넘치는 눈으로 핸드폰 화면에 찍힌 유우카의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쉴세없이 입을 나불거린다.

"윽...뭐든 한다곤 했지만 사진은 그만 좀 찍어요!!"

"아니아니 유우카? 지난 번 내기에서 내가 이겼잖아? 그리고 너도 일주일간 뭐든 한다고 했고? 그리고 내기 하기 전에 말했지? 메이드 복 입히고 사진도 찍고 일도 시킬거라고? 거기에 동의했지? 그렇지? 녹음 기록도 있다? 내기할때 나 사기도 안쳤고.맞지? 너도 패배 인정했지?"

"큿..."

"자, 그럼 좀 더 부끄러운 표정으로."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지만 문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느낌으로. 부끄러워서."

"읏...진짜...!!"

아무리 내기를 했고 졌다지만 선생은 1시간동안 다양한 포즈를 유우카에게 주문하고 유우카는 얼굴을 붉히고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시키는 대로 따른다.

로 시작하는 쩡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