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760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이 제가 코닥의 세계로 들어오게 된 첫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c875로 시작. --> c875 + 520 *이 조합으로 상당히 오래 버팀.
--> c875(x2) + 520
--> c875(x2) + 520 + 560(x2) --> c875(x2) + 520 + 560
*560 영입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짜다보니 갑자기 2대를 영입하게 되어서 한 대는 다른 분의 품으로 보냈네요.
--> c875(x2) + 520 + 560 + 760(???)
*현재는 760을 영입하는 중입니다. 부디 좋은 녀석이 와서 인연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코닥 포럼 처음 접했을 때 선배님들이 코닥은 렌즈추가가 아니고 기추라고 했던 말이 점점 현실이 되어 가고 있네요.
이베이에서 구입한 760이 오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고
760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갑자기 예전에 그 글을 읽었던 옛 생각이 나네요.
예전 그 글이 생각이 나서 검색해 보니, 그 글은 아직 있네요. 아쉽게도 사진들은 링크가 깨어졌네요.
https://www.ssysscamera.com/camera-cgi/read.cgi?board=essay&y_number...
개인적으로는 전혀 모르는 분이고, 요즘은 글도 뜸하시지만, 예전에 즐겨 읽던 홈페이지였네요.
2006년도에 760을 소개하면서
"지금은 '특이체질'의 소유자들이 선택하는 '특수' 카메라처럼 돼버린 존재."라고 하셨는데...
그 후로 10년도 더 지난 2017년도에 여전이 코닥카메라를 붙들고 있고, 또 새로이 760을 기추하고 있는 저는 뭐지요. 하하하 ^^*
https://cohabe.com/sisa/25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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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때가 기억이 나지 않네요...ㅜㅜ
캐논 니콘 소니 등 흔한 메이커와는 다른, 희소하고 오래되었지만 정말 그어떤 바디보다 마음에 든 사진에 탄성을 내던 때였는데...
지금은 코닥 바디만 도대체 몇대인지...ㅜㅜ
너무 좋아요
"지금은 코닥 바디만 도대체 몇대인지... ㅜㅜ" 그 다음에 바로 나오는 "너무 좋아요!" - ^^* 완전 공감됩니다.
코닥도, 특히 전북방분들이 좋아서,,,,,요
하긴 저도 코닥을 쓰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코닥 포럼입니다. 다른 카메라로 찍어도 안올리거나 눈치보면서 살짝 코닥동에만 올리니까요. - 지역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들 보면 부럽습니다.
장터에서 코닥을 아시는 분이 가져가셨으면 합니다...라는 한 줄의 글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카메라인데 이렇게 유난을 떠는 것일까하고 코닥동에 들어와봤던 것이 수렁에 빠져버렸지요...
펜탁스와 시그마의 컨트라스트 높은 사진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코닥동 사진들을 보고는 도무지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복 끝에 520을 손에 쥐었지요...첫 컷의 셔터 소리에 코닥에 중독!!!
그리고나서 장터에 보이는 코닥 바디를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합니다...
760,14n,460,c875,닉엔,660,560...
아직도 장터에 코닥 바디가 보이면 선클릭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뭐 별로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요...(^-^)v
"코닥을 아시는 분이 가져 가셨으면 합니다."
"중독... 뭐 별로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요..." - 하하하 완전 공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