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와는
사실상 중학교때부터 상당히 친해졌지만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냈기에
누군가를 만나면 꼭 초등학교때부터 햇수를 헤아려 그 친구가 먼저 말을 꺼내곤 했습니다
어린시절 사고도 많고 탈도 많고
모든 남자들이 그렇 듯 자라왔죠
그 친구에게 당한일도 참 많습니다
오죽하면 주변의 그 친구와 의절한 친구들이 저에게
보살이라고 할까요
시리즈물로 제작해면 이건 앵간한 특별기획 드라마가 나올 판 입니다
혼자 곱 씹기는 너무 억울한 밤이라
몇가지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1. 19살때였나?
뜬금없이 전화해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술 좀 사달랍니다
전 걱정되는 마음에
왜그러느냐 물었는데
어머님이 위암 말기란 사실을 알았답니다..
허얼... 제가 신발사고 싶어서 모아둔돈이 4만원 조금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돈을 꺼내서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많이 위로도 하구요
몇년 지나고나서 너희 어머님 괜찮으시냐?
하니까 뭔 개소리여? 이런식...
"너희 어머니 몸 안 좋으시다며?"
"누가?"
"니가 그랬잖아 이 x자식아"
이러니까
"뻥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정도?
2. 어릴 때 이야기는 접고 성인되서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입대를 했는데
공익으로 빠져서 공익생활을하며
새벽까지 알바를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이 친구는 일을 안해요
자기 술먹고 싶을때 연락하고
가끔 담배 살돈 없다고 돈 붙혀달라고하고
중학교때부터 친구들도 다 떠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그 친구랑 왜 만나냐 연락 그만해라 하다가
결국은 저까지 엮여서 같은 놈이 되더라구요
제가 그 미련인지 뭔지 저는 그때는 놈이 불쌍했습니다
3. 제가 공익생활하던 중인데
저는 게임기를 모으는게 취미였어요
콜렉터죠
게임은 안해요
플스1. 플스2, 플스3 구형 신형 해서 2개,플스4 , psp 비타, psp, 닌텐도ds등
왠만한 게임기는 다 모으고
희귀 시디라하면 사 모으고 이런게 취미라
한국에 있을때 많이 모았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게임기 하나를 빌려달라고 했고
전 플스3를 빌려줬죠
하고 싶은 게임이 뭐냐 취향이 뭐냐하면서까지요
빌려줘놓고
잊고 살았습니다
게임기 도망가는거 아니고
제일 가까운 친구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러다 저는 해외 출국을 결심하게 되었고
다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그 친구한테 게임기 좀 돌려달라 했는데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엄청 질질 끌더군요
당장 출국날짜가 코앞인데도 계속 저러니까
나름 머리가 버뜩이는게
얼마전에 저한테 물어봤던게
자기가 ps시디를 아는 형한테 얻었는데 어디다 팔아야돼?
그랬거든요
얼씨구 내 게임기 팔아먹었구나 이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더 집착하며 내놓으라고 쪼았더니 하는말이
고장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다고 내가 고칠테니 내놓으라고 했더니 버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놀러갔다 왔다던데
제 플스팔아 돈 보테서 놀러갔다온게 사이즈가 잡히더군요
너무나도 괘씸했습니다
해외로 나와서도 가끔 하는 이야기는 내 돈 내놔라였습니다
팔아먹었느니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죠
서로 자존심 상할테니
돈 돈 돈 돈
그게 1년이 넘었고
제가 체류한지 1년 하고도 7개월이네요
그동안 계속 돈 줄께 줄께
큰돈이면 말을 안해요
20만원 달라고 했습니다..
취직했다 짤렸다
월급이 안들어왔다
카드빚이있다
내가 대출을 썼는데
식으로 1년 넘게 끌더군요
와중에 친구들은 연락 끊어라 폐기물 새끼라고 하지만
전 그래도 친구라는 생각에 병신같이 계속 닥달만했지
인심공격도 안했습니다
몇일 전 계속 카톡을 씹더니
더 씹어보라고 개망신당하고 싶냐라고 보내니
바로 답장을 보내더라구요
그냥 돈보내줄게 연락 끊자고
맨날 돈 돈 돈 돈
하니까 자기는 자기 힘든거 이해를 못해주는 친구라
존나 답답하답니다
정말 허탈 했습니다
이런새끼한테 내가 그렇게 자비아닌 자비같은 것을 베풀었나
역시 쓰레기인데 벌레찌끄레기한테
난 무엇을 바랬는가에 대해서요
전 화가나서 개망신 한번 당해보라고
너랑 카톡하던 캡쳐본 다 있다고 보자고
했지만
전 업로드도 못하겠더라구요
졸라 쎈척 강한척 다 하면서
막상 이런 병신x끼 마지막까지 봐줘야하나
고민이 앞섭니다
너도 오유하지 x발럼아
내가 공익하면서 니새키 밥쳐먹이고 술쳐먹이고
개새키야
난 친구는 영원히 친구라 믿었고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제일 멍청했는데
시x 고맙다
이제 끝이다
개 거렁뱅이 새키야
인스타던 페북이던 개쪽 한번 먹어봐라
젊으신 분들께 충고 한마디 하자면
의리가 상당히 중요하고 좋은겁니다
하지만
사람같지 않은 새키가 한두번 실수하면
다시는 거두지 마세요
그건 인간 아닙니다
다른 혼종일겁니다
사연은 있을 수 있어요. 정말 상황이 안될 수도 있죠. 근데 최소한의 반성이나 행동개선도 없이 오히려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기 자신만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이면 버리시는게 맞아요. 넉넉치도 않은 우리네 삶인데 그런 사람 굳이 끌고갈 필요 없음.ㅇㅇ
공익중에 알바해도 되요?
그러고도 20년 지기 친구라는 표현을 쓰시는 걸 보니 절래절래.
이런 애들이 싹이 어느 정도 보이면 잘라야되요.
저도 고등학교때 절친이 맨날 돈돈돈. 돈없다 술사달라. 친구니까. 좋으니까 몇년 그렇게 지냈어요~ 알고보니 다른데서 돈 잘쓰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대부분 친구 다 떠나가고 있는 중에 전 다른 친구들하고 여행갔다 돌아온 날이었는데 자기생일 챙겨달라 해서 술사줘 밥사줘 노래방 가고 싶다길래보내줬더니 ㅋㅋㅋ다음달 제 생일에 연락조차 없더군욬ㅋㅋ정떨어져서 연락 잘 안하고 지내다가 지나가다 만났는데 돈 빌려달래욬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후로 절연했습니다.
제가 아는애들상황이랑 똑같네요 ㅋㅋㅋㅋㅋ
아니 더 심하다고 해야되나...
썰 더 있으면 풀어주세요! 쩔면 나중에 여기저기 퍼져서 유명해지면 어떨까하네영 ㅋㅋㅎㅎ
사람새끼는 고쳐쓰는거아닙니다...본인과 다른사람을 본인과 같은사람으로 만들어 볼려고하지마세요ㅡㅋ 본인만다쳐요ㅠ
친구 게임기를 빌려다가 팔아먹어?에라이 미친
친구걸 팔다니..제정신인가?..
그냥 쓰레기네...
친구요?? 호구죠
오유에선 또 얼마나 개념찬척 하면서 댓글달고있겠지 ㅋㅋㅋㅋㅋ 아이고 거렁뱅이 색히야
음.. 애초에 작성자님을 친구로 생각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쓴 내용을 보니 그냥 말하면 돈갖다주는 사람으로 인식 했을거 같은데.. 그래서 꺼리낌없이 플스도 팔아 버린거 같고, 어머니 팔아서 술값내게하고..
잘 하셨어요. 그런 사람은 상종하면 안됨ㅋㅋ
와 진짜 저랑 비슷한 사유로 절교하셧네요. 저도 30년지기 님과 비슷한 사유로 끝났는데 진짜 진작에 끝내버렷을껄 후회합니다.
진짜 30년지기여도 지돈 10원짜리 한푼 안쓰던놈이었는데 여자친구한테는 돈 펑펑쓰던놈임
일단 술처먹으려고 어머니를 팔았다는 그 순간부터 사람새끼가 아닌것인데 작성자가 너무 많이 봐줬네요.
보살이 여깄었네
그 친구는 지복을 지가 차버렸네요.
님 같은 친구가 어딨나요.
1번에서부터 제 성격이었다면 연을 끊었을테니지만 철없던 시절이라 넘어갔다 치더라도 2번도 상당히 노답인데...........
닉 알면 공개하셔도 되는데...
착한병 환자는 소시오패스의 좋은 먹잇감이지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친구 가려 사귀라는 겁니다.
저런건 뒈질때까지 남한테 피해주며 살다 가죠..쓰레기 인생..오유도 안할걸요? 똑같은 쓰레기들 모이는 류명한 그곳에 있을거에요..닐베라고
사람 다 떠나서 고독사해도 할 말 없겠다-ㅁ- 그 사람은.
진짜...인심 맨날 써서 인심공격하고 사셨네요...
이런 쓰레기도 친구라고...
저도 12년 지기 형님에게 뜯어먹히고 사기 당해서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큰일당하기 전에 정리되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땐 진짜 저도 왜그랬는지...
저런 사람들은 일단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몰라요. 진짜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이코패스같음.
혼자 외롭게 지내면서 사회경험 부족할 때 저런놈한테 잘못 물리면 진짜 제꼴납니다...
닉공개정도는 충분히 하셔도될듯 짐승새끼라는 말까진 안하겠지만 충분히 탈인간인듯
오유한다구요 ㅋㅋㅋㅋㅋ 여기라고 인성이 더러운인간 없는거아니지만 ㅋㅋ 엄마팔어 술사달라할때 치웠어야 하시는건 아시죠? 궁금하네요 그런인간이 싸질러논 글은 어떤수준일까 캐궁금
그나마 다행이네요
나중에 눈 돌아가면 제일 먼저 사기치려고 덤벼드는 당사자가 될 수도 있는 거죠
근데 플스얘기가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전 친구가 훔쳐갔는데, 나중에 여차저차 정황상 증거를 잡았는데, 게임이랑 플스랑 다 팔어먹고. 돈보다도 뒷통수 당한 거알게 되서, 충격먹었는데.
근데 그런 놈인거 알면서 못 끊은 건, 누구를 탓하겠어요. 주변에서 말릴 때 야 걔 그렇게 나쁜 애아니야 하며 커버친 자신을 반성하고, 말리던 친구들한테 술이나 한 잔 사면서 야 니들말이 맞네 할 수 밖에요. 그럼 친구들은 야이 호구야 우리들이 그렇게 말했는데 이제 알았냐? 하고 한 소리는 듣겠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작성자 플스 판거보다 엄마팔아서 술먹은게 인성적으론 더 문제있는데요? 보통 사람이라면 상종하기 싫어져서 1번에서 끊었을듯...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친구란 단어가 아깝네요. 그냥 지인이고 해롭기까지 하군요
싸나이 의리
친구야 너 밖에 없다.
이런말로 위안 삼기에는 열받는 일들이 많죠
정도는 작지만 저도 비슷한 친구 있습니다
내가 좋으면 좀 소중한 줄도 알아야되는데
거짓말에, 술먹고 밤중에 전화해서 술주정에
에효 연락이 꺼려지더군요.
개양아치네요...
저는 그런친구 잇엇는데 마지막으로 호소하길래
술먹으러갓는데 뻥친거알고 꽐라됫길래 너도당해봐라 모텔 특실에 버려두고옴...(계산은알아서하게)
그녀석은 제가아파서 2개월학교못길정도로 아파서 못간걸루 놀려먹고 양아치짓도햇엇음...
http://m.pann.nate.com/talk/336892716?&currMenu=talker&page=1
이거 보고 이 글이 생각났어요.
장난으로 본인 죽었다고 문자 보내고 잠수타서 거기 속아넘어가서 병원까지 찾아갔던 친구한테 왜 승질내냐고 속은게 병신이라던 친구 얘기...
주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보면 충분히 현실성 있어보이네요. 친구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이 글 댓글도 읽어보셨으면... 이 정도 급의 사람이랑은 상종하는게 아니에요.
그런친구가 나중에 나이들어 사업한다고 하면 액수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처음에야 몇백 몇천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손절매 못하죠.. 뭍어놓은 돈 받으려 돈을 더 빌려주는 역설적인 상황을 많이 봐왔습니다. 절대 못빼저 나와요.. 사람에게서도 금전적으로도... 싸게 선방하신 거에요.. 인생을 놓고 봤을때 시간이 아까운거지 님이 사용한 비용은 그냥 스처가는 먼지 정도 일겁니다.
첫 글보고 20년동안이나 친구하셨다는게 대단....
엄마팔아 술먹은 얘기보고 미친 소리가 절러 나왔는데
그걸 넘어가고 결국 호구가 되셨...
분명 그사람 아쉬우면 작성자에게 연락할꺼에요
또 연락받고 술사주고 다시 화해 하시는 일이
안생겼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