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베트남 전쟁기에 미국 정부가 실제로 "프로젝트 100,000"라는 정책으로 검프 같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들을 입대시켰었기 때문이다.
그냥 좀 가방끈 짧은 저소득층이 아니라 실제로 미군의 최소복무요건에 미달하는 신체와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을 군대에 보냈는데,
한국으로 치면 4급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자원하거나 징집되어 최전방으로 보내지는 수준.
이를 위해서 체중이나 기타 건강과 정신상태 관련 기준이 완화되었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 합쳐 32만명 정도가(이중에 징집된 비율이 46% 정도. 나머지는 자원병이였다.) 입대했다.
이렇게 입대한 병사들 중에는 IQ가 66(포레스트 검프가 IQ 75 정도고, 정상적인 미군의 IQ 하한선은 80이다.) 정도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으며,
어린시절 뇌손상을 입어서 언어능력에 이상이 있는 사람도 입대했을 정도.
그러면 실제로 이렇게 입대한 병사들이 어떻게 되었을까.
검프처럼 훈장도 받고했으면 좋았겠지만 실제로는 대다수가 일반 소총수 이상의 훈련을 이수할 지능이나 교육수준에 미달했고,
그렇기 때문에 전선에 보내지는 비율이 매우 높아 일반 병사들과 비교하여 3배에 달하는 비율이 전사했다.
그 뿐만 아니라 멀쩡한 병사들도 사회에 복귀하는데 힘겨워했던게 현실이였던 베트남 전쟁의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회복 불가능한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입고 방황하게되었다.
그렇다 현실은 명예훈장을 받은 포레스트 검프가 아니라,
영화 "풀 메탈 재킷"에 등장하여 훈련교관을 쏴죽이고 자1살한 파일 이병이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