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쿠퍼S 3.5세대 3도어 탄지 반년이 되었네요.
사기 전에 악평을 많이 들어서 한 달간 고민하다가,
반도체 이슈로 옵션 빠지기 직전에 구입했습니다.
승차감은 어차피 세단이 아니니 좋을 수 없는데,
방지턱에서 속도 안줄이면 뼈가 움찔합니다.
단단한 차체 특성상 회사 포터보다 충격은 더 오는 거 같..
노면도 잘 읽는다 봐야하구요.
2열은 여자 한 명 태워서 시내 단 거리 다녀올 정도는 되구요.
1열은 전면유리 각도 때문에 개방감이나 시야는 문제 없습니다.
키182에 90키로인데 헤드룸 공간도 여유 있어요.
연비는 복합 13-14 정도로 좋은 건 아니고,
터보차량이라 고급유 넣는데
8만원 넣으면 트립상으로는 600키로 찍힙니다.
물론 실주행시 그보다 짧지만요.
100키로 6초대 끊어주며 잘 나가고,
급정지 할 때 브레이크도 잘 듣고
커브길 핸들링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래저래 예쁜 쓰레기라고 놀림 받지만,
1~2명 타고다니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세차 할 때도 차가 작아서 편하구요.
골반 힘들어서 저는 포기..
역시 미니는 유채색이 이쁘네요~
네 그런 거 같아요.
이왕 타실거면 JCW 로.....
그 속도를 맘껏 부릴 도로가 잘 없네요.
뒤에는 양반다리로 타면 됩니다.
아하!
2세대 한참 탔었는데.. 엄청 시끄러운 걸 떠나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단 ㅠㅠ
3세대 시승해보니까 이건 무슨 소나타 택시탄 줄 알았네요,, 편~안..
그래도 여자친구 태우고 강원도 오지 마을도 자주 가보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네요 ㅎㅎ
예쁘네여 ㄷㄷㄷ 부럽
왠만한 FR스포츠세단보다 거동이 더 좋죠 ㅎㅎㅎ
이런 류의 장점은 회두성이 엄청나게 민감하다는겁니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왜 예쁜 쓰레기인가요? 작고 귀엽고 성능 괜찮고...
펀카로는 충분한 스펙인데...
뭐 편하자고 타는 차 아니자나유 ㄷ ㄷ
미니에 고급유는 좀 오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