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들은 종류도 많은 만큼 다른 종이지만 비슷한 것들이 많은데요.
여름철에 잘 팔리는 생선들로만 해서 구분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갈치
갈치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것이 국내산 갈치와 수입산 먹갈치입니다. 수입산은 주로 세네갈과 파키스탄에서 온 것으로 국산 갈치와 종이 다른데요.
국산 갈치도 목포산이나 제주산이 있는데 서식 환경이나, 잡는 방식만 다를 뿐 어차피 같은 종입니다.
눈 색깔을 보면 구분이 가능한데 수입산은 눈이 진노란색이고 국내산은 검은 색입니다. 그런데 갈치는 보통 토막내서 머리 빼고 유통하잖아요?
몸통 보고도 구분 가능하긴 한데 지느러미 색깔이 누러면 수입산 그렇지 않으면 국내산입니다.
2. 조기
조기도 참조기와 침조기가 있는데요. 이름부터 한 자 차이로도 비슷하죠? 참조기는 아무리 크게 자라도 40cm 이내이고 시장에 유통되는 것들은 대부분 20cm 내외 참조기 입니다.
20cm 이상이면 그때부터 품질이랑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20cm 이상의 참조기를 싸게 판다고 하면 그건 침조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침조기도 맛있긴 하지만 참조기 사려고 했는데 침조기 사고 오면 좀 억울하잖아요?
머리 모양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참조기는 머리가 둥글고 침조기는 약간 뾰족합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봤을 때 별 차이 없죠? 그럴 땐 꼬리지느러미 쪽을 보시면 됩니다. 지르너미가 약간 숨이 죽어있다 그러면 참조기이고 뻣뻣하게 벌침 마냥 솟아났다. 그러면 침조기입니다.
3. 농어, 숭어
황어가 황농어, 황숭어라고 이름 붙여서 시장에 팔리곤 합니다. 엄연히 다른 종인데 말이죠. 황어는 잔가시가 많고 뼈가 많아서 먹기 좋은 생선은 아닙니다. 산란기 때는 맛이 올라 먹기는 하지만요.
구분은 지느러미로 다 됩니다. 농어 등에 있는 단단해보이는 지느러미가 황어에겐 없지요? 농어도 황어에게 있는 배지느러미가 없습니다. 숭어는 머리 모양보면 딱 알아차려지긴 하지만 등 꼬리 쪽에 있는 지느러미 가지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민어
아마 여름에 가장 장난질 많이 치는 것이 바로 민어일 겁니다.
주로 점성어는 홍민어라고 불리는데 홍민어, 큰민어라고 불리는 것들은 사실 민어랑 별 관계없는 어종입니다.
가격도 차이가 많이나서 비싼 돈 주고 엉뚱한 거 사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민어와 점성어의 차이는 꼬리의 점 유무인데요. 점이 있으면 점성어입니다. 그런데 가끔 꼬리에 점이 없는 점성어가 있습니다.
그럴 땐 머리 턱 모양으로 구분하셔야 합니다.
민어는 위, 아래 턱 길이가 똑같죠? 점성어는 아랫 턱이 짧아서 꼬리보고 끝이 아니라 머리까지 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큰민어는 진짜 민어랑 비슷해서 자주 혼동되는 어종인데요.
사진이 좀 작아서 안 보이지만 큰민어에 네모칸이 되어있죠? 무언가 선 같은 것이 보일 겁니다.
자세히 보면 그 선들을 따라 작은 점들이 배열되어 있는데요. 그게 있으면 큰민어입니다. 사진으로 보기 어렵지 실제로 보시면 어차피 큰 어종이라 쉽게 찾으실 겁니다.
여기까지 여름에 가장 잘 팔리는 물고기들 위주로 알려드렸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어종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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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스크랩
곧 추석이라 더더욱 유용하네요!!
숭만배?
정성글엔 추천!
생선구분법
생선 살때 사기안당하는 법
회로 먹는거 올려주세요!~
생선 구별법
이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여.
이제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이 미세플라스틱 수치도 높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네 어쩌네 하는 이 상황에서..
오히려 먼 바다에서 잡아온 생선이 더 건강한 식품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