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하도 까이다 보니(실제로 까일만 했지만)
고종이 을사늑약에 찬성했다는 소리도 넷상에 가끔씩 보일 때가 있다.
물론, 고종이 최종결재 도장을 찍지 않았다는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기에 이건 그냥 개소리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거의 연장선인 헤이그 특사 가짜설.
그러니까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보내지 않았다는 주장임.
(본인은 과거 그 주장을 이곳에서 직접 본 적이 있음)
어째서 이런 주장이 나오게 된 걸까?
2007년인가 헤이그 특사 신임장의 날인이 위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신임장에 찍인 어새 날인과 실제 고종의 어새 날인이 다르다는 것.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23/2007062300024.html
하지만 이에 대해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함.
“내가 보기에도 신임장의 어새와 수결 모양은 이상하다. 그러나 황명(皇命)이 없이 특사 활동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신임장에 고종의 의중이 들어 있었을 것이고, 임무를 구두로 전달하고 나중에 적게 한 백지 위임장으로 봐야 한다”
고종의 실책은 그거 아니라도 많을텐데 뭐하러 그런걸 지어낸대
그들은 이런 글을 읽지않아요
진심 금시초문이긴하네
아레이토스
2022/08/19 00:57
어떤 ㅂㅅ이 안보냈데 ?
갓지은밥이유
2022/08/19 00:57
그만큼 힘이 없었다는 뜻
Vile Legion
2022/08/19 00:57
고종의 실책은 그거 아니라도 많을텐데 뭐하러 그런걸 지어낸대
사스티
2022/08/19 00:58
진심 금시초문이긴하네
토코♡유미♡사치코
2022/08/19 00:58
그들은 이런 글을 읽지않아요
유우우머어어
2022/08/19 01:00
아무튼 다들 깐다고 왜곡하는거 이바닥에서 한두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