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신기한 인생.txt

제 친구 초베스트프렌드 인생썰을 풀어주겠음...(초딩때부터 같은동네 친구..주에3번이상은 볼정도로 친해요 ..)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해서 차 완전 휴지조각 됐는데
살아난놈....지가 지입으로 항상 자기 운좋다고 자랑하고다님 차사고났는데 살았다고 ㅋㅋ
아무튼 이놈...
돈욕심 zero 옷 욕심 zero 술 못먹음 ...
27살때까지 취직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취미생활하다가 취미생활 하던거 
누나가 장사해보래서 장사 시작했는데 ...대박남... 돈은 모이는데 ...할줄 아는것도 없고 쇼핑도 별로 안좋아하고..
의미 없이 모으고 있다가 .... 제주도 놀러갔는데 제주도가 너무 좋은거임
거의 달마다 놀러갔는데 ....바쁜날 놀러가면 방찾기가 짜증나서 ..
부동산 뉘엿뉘엿 구경하다가 ... 연세방(?) 1년치 요금내고 집을 빌리는거 ...
집빌려서 사용하다가 ...주인아줌마랑 친해짐... 주인아줌마가 돈여유가 있으면
친구집이나 사라는거임... 가봤는데 엄청 제주스럽고 집은 작은데 마당은 크고 ...가격도 크게 부담안되서 
샀음...1억5천정도...       그리고 몇년 왔다갔다하면서 쉴정도로 간단히 꾸며놓고 쓰고 있었는데 
제2공항?으로 붕뜸.......     팔았음.....
판돈이랑 번돈 통장에 넣어놓음...괜히 불안하기 시작 imf나 이런게 터지면 똥된다는이야기 들어봤던거 같음
철학?점?인가 뭔가 봤는데  현금보단 서류화시켜야 돈이 된다고해서 
제주땅판돈이랑 지금까지 장사해서 번돈으로 고향시골 땅삼....땅산곳 일부는 캠핑장운영하고 있고
일부는 펜션....일부는 걍 손님들오면 족구장이나 뭐 할까 고민중이였음...걍 아무 생각 없음 --;
근데 ...몇일전에 군에서 연락옴........걷기 좋은 거리 조성한다고 땅팔라고 ......시세보다 2배......
제가 생각해도 친구 인생.....겁나 희안함... 진짜 돈욕심 1도 없는데 ...걍 아무생각없이 손님들이랑 놀고 즐기고 하다보니...
밥은먹고살정도는 됐네요 ...ㄷㄷㄷ
이상끝 친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