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1HUeMsFSTIw
시그마가 올해말에 포베온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전에 포베온 센서 개발을 하다가 완전히 뒤집고 다시 처음부터 개발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영상이 포베온 센서개발을 다시 처음부터 하곘다는 내용입니다.
포베온은 베이어 패턴 센서와는 달리, 각 레이어마다 색을 100% 받아들이는 방식이라 색상 재현률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또한 특유의 구조로 인해 화소가 3배가 되는 특징도 있는데 각 레이어당 2000만화소면 총 6000만화소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필름 구조와 거의 비슷하기도 합니다.
https://digital-photography-school.com/samples-from-two-40mp-cameras...
실제로 무려 중형카메라와 비교해도 화질차이가 크게 없을 정도입니다. 펜탁스 645D는 4000만화소, 시그마는 4600만화소(각 1300만화소)이지만 그래도 센서 크기가 매우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화질은 사실상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다만 포베온 센서에 문제 및 단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처리 속도, DR과 ISO 퀄리티, 저광량 퀄리티, 느린 속도, 그리고 특유의 센서구조로 인해 지원되는 소프트웨어 없음 정도? 옛날에 나온 포베온 카메라 기준이라서 추후에 나올 포베온 카메라에도 해당될련지는 모릅니다. 애초에 포베온 센서 개발을 완전히 뒤집고 다시 개발했다고 했으니깐요.
1. 우선 레이어가 3개다 보니 처리속도 또한 2~3배씩이나 요구되는데 당연하지만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추후에 2개의 레이어의 화소를 줄인 포베온 센서도 나왔지만 그래도 느립니다. 가득이나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도 연산 및 처리 성능이 매우 높아진 상태인데 2~3배 더 느리다면 뭐...
2. 포베온 센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광량으로 인해 생기는 광투과율입니다. 맨위에 있는 레이어면 모를까, 살짝이라도 어두우면 나머지 레이어까지 빛이 전달되지 않아서 광량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나중에 밑에 있는 레이어의 화소를 낮춘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한 단점이고 시그마 회장조차 인정하는 근본적인 단점입니다.
3. DR과 ISO 퀄리티가 매우 떨어집니다. 비슷한 예시로 슬라이드 필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스튜디오 촬영에 특화되었다는 소리를 듣게되고 밝은 대낮이라도 어두운 부분이나 그림자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는 점.
https://www.sonyalpharumors.com/curiosity-sigmas-new-full-frame-fove...
시그마가 풀프레임 포베온 센서를 올해말에 준비된다고 하는데 소니도 포베온 센서에 관련된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의 새로운 포베온 센서 디자인에 의하면 3개의 레이어 대신 기존 베이어 구조에 각 픽셀이 RGB 모두 포함하고 있고, 같은 해상도 기준으로 픽셀 크기가 더 크기에 고화소여도 노이즈가 덜 생긴다 합니다. 기존 포베온 센서의 단점을 없애면서 색구현력과 노이즈를 더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긴데 듣기만 해도 관심이 생깁니다. 물론 특허는 특허일뿐 정말로 쓰일지는 현재로선 모릅니다.
하여튼 기존 포베온이든 소니의 새로운 포베온이든 채용된다면 좋을듯한데 처리 속도와 DR/ISO만 해결된다면야 포베온 센서를 채용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https://cohabe.com/sisa/2540492
소니 카메라에 포베온 센서가 탑재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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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로 나올 일은 없을 듯
이 포베온에 끌려 dp2를 썼었는데 밝은날 밖에서 찍은 사진 새깜이 정말 좋았었죠.. 여러모로 불편한게 많아 팔았었는데 센서에 한계가 많은가봅니다.. 소니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바로 지를텐데 ㅎㅎㅎ
영원히라고는 못하지만 당분간 나올일 없으므로....
광투과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야 관심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그마와 소니가 새로운 포비온 센서를 위해 협업한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소니는 베이어 기준으로 포비온과 비슷한 개념을 일부 도입하는 것으로 보이고, “포비온”은 시그마의 자체 센서 명칭으로 소니의 특허에 기반한 시그마의 신센서가 개발중인 건 아니라고 추측됩니다.(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이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시그마 사장이 얼마전 인터뷰에서 새로운 센서에 대해 “포비온x3는 다재다능한 센서가 아니다.. 저조도 성능과 같은 단점.. 빛이 충분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수 있다” 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기존 특성은 기본으로 가져가는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