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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잘 모르며서 지키는 문화, 금기에 대한 비유 같네요
먼가 군대문화를 떠올리게 되기도하고
나도 모르게 비합리적인 금기를 어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건 없는지
되돌아보게되네요
바나나의 해악 : 살인으로 수감된 죄수들에게 바나나와 똥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자, 99퍼센트가 바나나를 선택했다.
바나나를 한 번이라도 먹은 30대 신체 건강한 사람이 60년 내로 사망할 확률은 80%를 상회했다. 일정치 이상을 흡입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미취학 아동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대신 매끼니 바나나를 제공하자, 거의 모든 아동들에게서 심각한 영양불균형이 일어났고,
나중엔 바나나만 보면 경끼를 일으키는 아동도 있었다.
주어진 정보 하에서는 오히려 현명한 것 아닐까요?
근거없는 맹신으로 상대방을 비판하고 처벌하는 행태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게 말하면 간접지식의 전승이고...
아 지지율의 비밀이 풀렸네요
이 실험의 맹점은 원숭이끼리 지식전파가 안된다는 가정하에 실험이 된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체간의 지식전파가 가능하고 왜 금기사항이 생겼는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까마귀조차도 동료의 죽음을 분석하고 경계사항을계전파합니다
원숭이가 무리내에서 교육을 안할거라는 가정부터 동물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보이는군요
20대초반 주도 라며 상표를 가리고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게 생각나네
솔직히 효도 같은 것도 그럼.
누구나다 부모님 존경하고 효도해야 한다고 배우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왜냐고 물으면
그야 그래야 되는거 아녀? 아니면 아 당연히 부모님이니깐, 조금 나은 답변이라면 날 낳아주고 길러주셨으니깐이라고 말하지만
아마 배울 당시에도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못배웠을 거다.
효도 뿐만 아니라 존댓말이랄지, 왜 어른을 공경해야 하는지, 왜 어려운 사람을 돕고, 공감하고, 역지사지해야 하는지등
소위 도덕교과서에 나올 법한,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딱히 진심어리게 느끼거나 실천하지 않는 그런 행위들의 근본적인 탄생비화와 의의등을 자세히 교육하는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한 것들에 대한 재교육.
관습과 문화전승
애초에 다같이 동시에 사다리에 오르면서
찬물 맞을일도 없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