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10일째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인가 새벽에 누군가 시끄럽게 떠들고 쇳덩이 쨍그렁거리고
했었던 일을 빼면 소음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오늘 자려고 누운지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부터 누군가 문을 쾅 닫고
쇳덩이 부딧치는 소리를 내고 뭔가 사람이 하는 것갇지 않은 반복적인
소음이 나서 확인하려고 밖에 나가니 그 때부터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방에 들어와서 자려고 누웠더니 또 다시 누군가 문을 세게
닫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음을 발생시키고...그래서 다시 밖에 나가니
또 조용해졌는데...1층 아저씨가 궁시렁대면서 뭔가를 하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1층은 창문을 매일 열어놓고 살아요.
그래서 그 창문을 통해 방 안까지 보입니다.
이 냥반이 에어컨을 쓰지 않는 것 같고 항상 창문과 방문을 다 열어놓고
밤에는 모기향 피우고 삽니다.
이혼하고 혼자산다고 하고요.
아무튼 지금은 또 조용하네요.
실은 비슷한 소음이 지난 주에도 나기는 했으나 오늘만큼 지속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어딘가 다른 집에서 나거나 밖에서 누군가 이 시간에 고물 줍거나 그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1층 아저씨가 소음을 내는 것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내려가면 눈치를 채는 지 쥐죽은 듯 고요해집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제가 내려가면 조용해지니 1층 아저씨에게 왜 그러시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참 그렇네요.
안 그래도 집주인 아주머니도 1층 아저씨가 술에 취해서 소음을 발생시키는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이런식일 줄 몰랐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 매일 티비 크게 틀어놓고 사는 노인도 난청에 하는 일 없이 하루 종일
방구석에서 티비만 봤는데 여기 1층 아저씨도 비슷한 것 같네요.
매일 티비 켜져 있습니다. 다만, 이 아저씨는 난청이 아니라 티비를 크게 틀지 않고요.
이 새벽에 잠이 깨버려서 난감하네요.
제가 잠자는 게 못마땅해서 그랬는지 제가 일어나 있으니 귀신처럼 조용해졌습니다.
https://cohabe.com/sisa/2534971
미친듯, 이 새벽에 소음 때문에 잠이 깼네요
- 폴란드를 유혹하는 한국 [1]
-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 2022/07/31 01:36 | 1210
- 휴, 하마터면 보이스피싱 당할 뻔 했네.JPG [12]
- 여우비. | 2022/07/30 23:06 | 1122
- 코리안 좀비의 평정심을 무너트린 사람 [9]
- 공허의 금새록 | 2022/07/30 21:04 | 828
- 불면증이 있는 개 [10]
- 행성지기 | 2022/07/30 19:08 | 1024
- MCU)원작에 비해 대우가 엄청 좋아진 캐릭터 [31]
- 유우타짱~~~^^ | 2022/07/30 17:26 | 1451
- 말딸)너 네이쳐 아니지? [5]
- 불알 | 2022/07/30 15:26 | 794
- 말딸) 우라라 덕에 부활했다는 고치 경마장 [15]
- DUCKDUCK | 2022/07/30 11:06 | 1010
- 소년만화에서 싸이코패스 빌런 겁먹게 하는법 [14]
- alskdjalskdj | 2022/07/30 08:50 | 412
- 미국에 생기는 한국인 이름으로 된 다리 [9]
- 마음의거울 | 2022/07/29 22:57 | 1701
- 현직 아나운서 원탑 [6]
- ▶911_turbo◀ | 2022/07/29 20:48 | 385
- 윤석렬과 문재인의 차이 [8]
- Ajebedo | 2022/07/31 01:34 | 1206
이 구역에 미친놈은 내가 접수한다 라는 마음으로 개지랄 한번 해주면 됩니다
이혼해서 술 (X0
술때문에 이혼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