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 대마인부스 참가후기

원래 서코는 참가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분이 킨택스에서 한다고 하셔서

처음 참가했다 난 일산 토박이라 평생 여기서 살았거든 ㅋㅋㅋ

코미케에서 팔꺼까지...

총 2천부가 넘게 인쇄했다

인쇄비는 어마무시하게 나왔다

맨날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다가

역시 책으로보면 느낌이 다르다 완전달루

내 옆에 부스 작가님들이 파시던 커 주셨다

이거 진짜 이쁘더라

첫날 끝나고 놀러온 친구 + 알려주신 작가님이랑 먹은케밥

먹을만했다 그리고 양이 진짜너어어무 많았다 집에 싸왔다 ㅋㅋ

2일차

부스 준비하면서 사진착

이렇게 큰곳이 사람으로 가득  찬다던데

난 성인부스에만 계속 있어서

그 구름을 실제로 보지못해서 아쉬웠다

성인부스 참가자들 너무 적고 외진대 있어...ㅠㅠ

그래도 열어준게 어딘가...

그냥 책만 덩그러니 팔면 좀 허전할꺼 같아서

족자봉이란거도 만들어 봤다

생각보다 이뻐서 만족

2일째 저렇게 코스프레하고 춤추고 노래하시더라

춤진짜 잘추시던데

그래서 다들 여기 앉아서 구경하느라 책안팔림...

나가기전에 서코에서 뽑아준 내 그림 찰칵

근데 왜 여캐는 검열들갔는데 남정네는 없는것이오...

평등하게 하자...ㅠ

마지막에 진짜 용하형한테 인사 드리고 싶어서

스태프 한테 말씀 드렸더니 기다려달라하시더라

그리고 나중에 쉬는시간? 이신지 모르겠는데

직접 나와주셔서 인사받아주시고 책도 받아주셨다

진짜 친절하시더라... 근데 형 나오자마자 주변에서 너도나도 사진찍어달라고 사람몰려서

웬지 내가 방해될꺼 같아서 후딱 도망가드시 자리 피해드렸다...

나도 찍을껄... 힝...

한글판 흑백 200권 뽑은거 전부 판매되서 나름 뿌듯했다

근데 2일째에는 전날의 반의 반도 판매가 안되서... ㅋㅋㅋ 완판 아슬아슬했다

아그리고 한글판 왜 컬러로 안뽑았 냐고들 많이 말씀 해 주셨는데

컬러책이 단가가 쎄다... 게다가 나는 페이지도 많은 편이라... 단가 감당 못한다 뽑았다 한들 한국에서 팔 자신도 없다

에스엔에스나 커뮤니티는 뭐 거의 하지 않고 홍보 같은 것도 재능 없어서 그냥 부스신청 꼬라박 했다ㅋㅋ;;

인터넷에 누가 내 부스 찍어서 올렸다고 말이 나오길래 한번 올려 봤다

근래서 홍보효과 됬으려나?! 사람들 좀 많이 오려나? 쪼오꼼 기대해봤는데 박살난듯...? ㅋㅋ

재미는 모르겠고 새로운 경험이여서 나쁘진 않았는데 다음에도 참가할진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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